천안 덕성리 여름에, 12 x 16", Oil on oil paper, 2018
날씨가 갑자기 더워진다. 한낮의 태양에 눈이 부신 여름날 멀리 천안 덕성리라는 조용한 마을로 출정.
그림은 나에게 즐거움과 또 스트레스를 준다.
생각대로 잘 그려지는 날에는 몸도 마음도 가볍지만 그렇지 못한 날에는 마음이 무거우니 몸도 따라서 아프다.
현장에서 6호정도의 사이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다보니 뜻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는다.
집에 와서 캔버스내의 조화를 찾아 가면서 그런대로 완성한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되지 않는 그런 삶이 어디 있으랴....
오랫만에 김재주 화백이 나오셨다. 별로 좋지 않은 건강이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오늘은 비교적 깔끔하게 그리신 작품 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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