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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생각들

(생각들) 2019년 새해 첫날에

by ts_cho 2019. 1. 1.




" 고개을 꺾고 뒤돌아 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


2019년 새해 첫날입니다,

날짜라는게 비록 인위적으로 나누어 놓은 것이라고 해도 또 시간이 지나가면서 일주일이 바뀌고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뀐다는 일이 우리에게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비록 어제와 별로 다른 일이 없는 오늘이어도 2018년도 2019년 이렇게 한해가 바뀌었다는 사실이 새삼 마음가짐을

달리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에는 별로 특기한 일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런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감사함을 갖습니다.

단지 나이들면서 건강에 조금씩 문제가 오고 있지만 게으름에 별로 노력도 하지 않았던 일에 반성을 합니다.

또한 갈수록 자기 중심적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나이들면 대부분 그렇게들 된다고 하지만 반성을 해야할

일입니다.

이런 저런 후회스럽고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항상 새해에는 류시화 시인의 시를 생각하면서

다시 신발끈을 질끈 동여메는 수 밖에 없겠지요..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꺾고 뒤돌아 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


일년 뒤 오늘은 좀 더 부끄럽지 않은 신년맞이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에 찾아와서 신통치 않은 글과 그림을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다들 새해에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침에 읽은 글귀 하나..


" 자신이 좋아서 살고 있는 세상이 진짜 세상이다. 무기를 손에 쥐면 세계는 전쟁과 불안으로 가득 찬다.

경쟁하면 모든 대상이 배타적인 우열의 경쟁이 된다. 세속적인 가치관을 인정하면 자기 자신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그 가치관으로 등급을 매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