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른 봄,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엊그제 오랫만에 나가서 그린 그림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디테일 여기저기 문제점보다는
결국 아무래도 야외사생을 자주 하지 않다보니 감이 떨어져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여 다시 출정 !
이번 그림은 구도는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기는 하나 역광으로 나무가 어둡게 보여서 그대로 그리면서 자꾸 붓터치를
많이 하다보니 인위적인 느낌이 많아 아쉽고 집에 와서 조금 더 손을 보다가 현장에서 그렸던 분위기는 어디가고
전반적인 칼라의 integrity가 없어져 버렸다. 하여간 그래서 작품은 현장에서 끝장을 보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
여유를 가지고 계속 그리다보면 현장감은 사라지고 과유불급이 되어버린다.
올해는 그림 실력을 적극적으로 향상 시키는 것이 첫째 목표이니 이를 위해서는 우선 많이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The art of painting, properly speaking,cannot be taught, and therefore cannot be learned.
Only certain means can be discussed. I believe about art, as I believe about music and architecture:
That the only way to study is to practice: and that any good tacher can point out certain intellectual or
technical " makings," certain helps that will give a fulcrum to the lever of practice.
- Carlson's Guide to Landscaping Painting , John F. Carlson
어설픈 인증샷 ㅋ
'유화(Oil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화 ) 아직은 이른 봄 날에 (0) | 2021.03.19 |
---|---|
( 유화 ) 봄 (0) | 2021.03.19 |
( 유화 ) 봄을 기다리며-은평 한옥마을에서 (0) | 2021.03.10 |
( 유화 ) 죽성드림성당 (세트) (0) | 2021.02.27 |
( 유화 ) 꽃 바구니 ( II ) (0) | 2021.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