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안성 인처골(1) , 26 x 36 cm, watercolor on aqu paper. 2024
지난 주에 다녀왔던 안성 인처골 경치를 수채화로 그려본다.
집에서 그렸지만 최대한 현장감을 나타내기 위해 붓터치도 주저함 없이
자유롭게 마음이 가는대로 그려본다.
당분간은 이런 식으로 발전시키면서 좀 더 세련되게 해보기로 하자.
( 사진으로는 나무 몸통이 너무 검게 나왔다 )
물감의 농도 및 종이에 물이 반응하는 것을 좀 더 알기 위해서
한 장 다시 그려본다.
초여름 안성 인처골(2) , 26 x 36 cm, watercolor on aqu paper. 2024
( 뒤에 보이는 산까지 hard edge 처리되니 너무 딱딱한 느낌.
뒤는 soft edge 로 처리하는게 좋고, 그림자 부분이 단색처리되는 것이
깔끔한데 너무 지저분하게 칠해진 점이 개선해야할 점 .
오른쪽 앞에 보이는 나무 몸통이 진한 칼라는 좋지 않고.
전반적으로 하단부가 산만한 느낌을 준다 )
“문득 깨치면 부처와 다름없지만,
여러 생에 걸친 습기는 살아 있네.
바람은 잠잠하나 파도는 오히려 솟구치고
이치는 분명하나 망념은 엄습하네.”
頓悟雖同佛 - 돈오수동불
多生習氣生 - 다생습생기
風靜波尙湧 - 풍정파상용
理顯念猶侵 - 이현염유침
보조국사 지눌의 「수심결(修心訣)」에서
( 수심결이란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이 마음을 닦는 방법과
마음이 무엇인지 밝히고자 쓴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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