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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생각들

그림값에 대하여

by ts_cho 2013. 8. 30.

 

 

이 그림은 미국 어느화랑의 싸이트에서 캡쳐한 것이다..

사실은 그림이 좋아서 내가 야외에서 그림 그릴때 참고로 공부하려고 캡쳐했지만 마침 그림값고 같이 있어 참고로 같이 캡쳐했다.미국은 우리와는 달리 inch system을 쓰고 또 그림의 크기도 한국에서 얘기하는 몇호 몇호의

개념을 쓰지 않고 있어 기본적으로 캔버스의 크기도 우리와는 다르다.

얼마나 유명한 화가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현재 활동하는 구상화가인 모양인데 대충 계산해 보니 호당(엽서 하나 크기) 대충 USD 400정도가 되는것 같다...한국과 비교해보면 역시 부자나라 미국은 다르다는 생각이다..

우선 한국은 그렇게 구상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팔리지도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이정도의 가격이면 정상급

화가들의 가격인데 미국은 화랑도 많고 또 사람들이 꽤나 그림을 사는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일전에 누구와 얘기해보니 그림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일단은 국민소득이 USD 30,000 은 넘어야하고 또 미국은 한국과는 달리 집을 지을때 건축업자가 기본 골조만 완성하고 내부의 인테리어는 집주인이 자기의 취향에 맞게 꾸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림 시장이 발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화랑에서 파는 그림을 보면 그리 큰 그림은 없고 대개 10호내외정도 또 더 작은 그림들이 많다.

우리는 아파트를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인테리어를 건설업자가 해주고 있고-뭐 아트월해가며 유치하게 대리석  조각들이나 붙이고 있고 또 벽지는 반짝거리는 것을 집어넣은 그런 벽지가 요새 유행이라는데...반면 외국은

벽지를 바르지 않고 페인트로 칠하고 그림등으로 인테리어를 꾸미는데 우리는 아파트 공간을 보면 그림을

제대로  걸만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다...

아무튼 아직 한국은 솔직히 얘기하자면 오리지날에 대한 이해내지 인정이 아직 떨어져서 종종 집에도 카피 그림이나 걸어 놓고 있고-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유명화가의 그림을 살 형편이 못되면 할 수 없지만- 또 그림을

돈 주고 사는것에 대해 아직 많이 많이 수준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아직도 뭐든지 짝퉁이 횡행하고-옷,시계,핸드백등등- 성형수술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일등이라 모두가 비슷하게 생긴 자매님들이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몰개성의 시대..부끄러운 얘기지만 누가 얘기했다는 들쥐의 근성도 좀 남아있는것 같고....

소위 명품은 아니드리도 카피가 아닌 오리지날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수준이 되면 좋겠는데...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건 그렇고 미국에서 이 정도의 그림이 이 정도의 가격에 거래가 된다면 내 그림은 이보다는 물론 훨씬 못하지만 호당 USD 100 정도에 팔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좀 더 열심히 실력을 연마하여야겠고....

그림을 그려서 파는게 내가 그림 그리는 목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팔아서 물감도 사고 캔버스도 사고 하면 훤씬

신이 날것 같은데....

 

마국화랑 그림 몇장 더..빨간 딱지 붙인것은 이미 팔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