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리 왕숙천에서, Oil on oil paper, 24x32cm, 2013
지난주말(2013.12.07) 토요화우회팀과 같이 포천 내리라는 곳을 다녀왔다.
마을 가운데 서있는 고목이 인상적이었지만 별로 그리고 싶은 마음이 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가
마을 초입에 왕숙천이 있고(물이 말라서 별로 볼 것도 없지만) 멀리 고속도로(?)도 보이고 그냥 평화롭게 보여
그걸 그리기로 했다. 또 삼원색과 2가지 색(Vermilion, Emerald Green)을 추가하여 그려보았는데 영 제대로
되지 않았다..캔버스가 작은 싸이즈라 디테일을 그리지 않고 그냥 느낌만 그리려다보니 뒤죽박죽되고
그런대로 끝내고 집에 와서 조금 손을 보았는데 그런대로 늦가을의 썰렁한 느낌은 있는것 같기도한데 글쎄...
고목있는 경치를 그릴걸하고 후회도 하고 또 멀리 보이는 들판의 썰렁함을 그려볼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결국은 또 그냥 평범한 그림을 그렸다..뭐 하기사 다 연습과정중이라고 자위는 하고 있지만..
이번주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글쎄 토요일에 나가서 그리는게 그리 쉽지는 않을텐데 걱정이다.
눈이라도 좀 내려서 설경을 그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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