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덕릉마을에서..9 x 12". oil on oil paper, 2014
오랜만에 다시 야외 사생을 나간다.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 덕릉마을이란 곳을 가는데 그 지역이 뭘로
유명한지는 모르겠으나 제법 많은 차들이 산 위로 올라가고 있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조 말 고종 때 주민들이 세운
산신각이 그런대로 유명한 모양이다.
이제 3월….봄은 봄인데 아직 날씨는 쌀쌀하다.
바람이 차가워 손이 시럽다.
의례 그러듯이 이즈음의 경치는 썰렁하다.
여기저기 돌아보아도 탈색된 yellow ocher color 투성이……
화우회에서 그림 그릴 장소 선택에 몇 가지 제약이 있단다.
우선 당일 사생이니 너무 멀리 가면 안되고 또 사생지 근처에
많은 사람이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적절한 식당이 있어야하고…
오늘 점심은 닭곰탕…별4개.
조그만 캔버스에 액 3시간 정도 그려 완성.
사실은 경치를 빨리 단순화하면서 빨리 그려 두점정도를 목표로
했으나 또 디테일에 얶메여 원래 목표했던 그림이 되지 못해 실망.
큰 붓으로 단순화시키는 작업이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실패를 무릅쓰고 시도를 하여야 하는데 소심해서 쯧쯧….
Take it easy…No Problem..
또 다음 주를 기대해본다.
one of my favorit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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