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책(Books)

존 오듀본 이야기-세상의 모든 새를 그리다

by ts_cho 2014. 4. 1.

 

존 오듀본 이야기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이 책 저 책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그냥 책 선전에 무슨 상인지는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뉴 베리아너상

(어린이에 관련된 상인 것 같은데 아무튼 )수상작이고 또 요새 그렇고

그런 책들에 식상해 있던 참에 세상의 모든 새를 그렸다는 아주 특이한

사람의 전기라고 해서 매우 궁금하여 일독!

 

오듀본의 특이한 열정과 또 당시에 대단한 업적은 감탄할 만했으나

책 내용은 그냥 밋밋하게 오듀본의 일생을 기술하여 읽는 데는 많이

지루했지만 그래도 중간에 멈추기 뭐해서 대충 읽어 본다.

 

1785년에 태어난 오듀본은 카메라가 발명되기 전에 미국의 모든 새를

그려보겠다는 아주 특이한 열정으로 전 생애를 바친 인물로 참 특이한

경우인데 이 책에는 오듀본의 출생부터 어린 시절, 미국에서의 생활,

영국에서의 활동 등 그의 생애의 주요 부분과 그가 새를 그리기 위해 했던

다양한 모험과 시도들, 그의 열정과 끈기를 확인할 수 있는 일화들을

담겨있다. 또한 오듀본의 대표작인 ≪미국의 새들≫에 수록된 27점의

새 그림이 실려있기도 하다. 

오듀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그가 처음 출판한 ≪미국의 새들≫이라는

네 권짜리 책이다. 이 책은 489종의 새 그림을 435면으로 펴낸 것인데,

기존의 새 그림과 달리 실제 새의 모습을 관찰하여 실제 크기로 그렸기

때문에 자연과학적 가치와 미적 가치를 모두 갖는 책으로 큰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가로 74, 세로 102㎝의 큰 사이즈에 제작비용이

11 5천 달러(현재가치로 약 200만 달러)가 들어간 방대한 작업이기도

했다. 이 책은 무려 440만 파운드( 89)에 팔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고 한다

 

오듀본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류학자로 그의 이름을 딴 존 오듀본 협회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보호 단체이며, 국립공원과 각종 거리와 다리

등에도 그의 이름이 붙어 있다. 새와 동물의 생태에 대한 그의 치밀한

관찰과 생생한 묘사는 세계 자연과학계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찰스 다윈은 자신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오듀본의 글을 세 번이나

인용했다고 한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책들이 많은데 어떤 책은 대중의 호응이 좋아

밀리언셀러가 되기도 하지만 이 책은 특별히 조류학에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이외에는 별로 흥미가 없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어쩌다 보니 이런 책도 읽게 되었는데 그럭저럭 얻은 지식이

머릿속에서 얼마나 갈지는 question!

 

James Audubon관련된 사진 몇 장그리고 동영상 하나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