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시리아 난민 문제를 CNN BBC가 집중 보도하고 있다.
TV에서 보여주는 참상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지구 저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참상에 대헤서 우리 언론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항상 시끄러운 중동이다보니 일반 사람들도 별로 관심이 없기는 매일반이고 또 그걸 탓할 수도 없다.
아사드 독재정권의 잔인함은 인간의 존엄따위는 관심이 없고 이에 대항에서 싸우는 반군, 그리고 그 혼란을
틈탄 IS 반군들..여기에 미국,소련,유럽,중국,중동국가, 일본,심지어는 북한까지 끼어들어 각 나라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게 얽혀 인간의 가장 기본권인 생존권이 쓰레기통에 버려진지 오래되었다.
유엔이나 기타 국제 기구에서도 당장 뾰쪽한 해결책이 없음을 개탄하고 있지만 이 와중에 400만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 달리 난민이 아니다. 정부군, 반군, IS간의 전쟁 그리고 강대국들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자기 나라에서 죽음을 피하여 탈출하려는 사람들- 주변 국가의 외면과 무관심속에 외국으로 피신하는 중에
배가 침몰하여 수많은 희생이 있고- 마치 베트남이 패망하였을 때 boat people과도 같은 참상이 되풀이
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의 나라들이 다들 이 난민 문제로 당황하고 있지만 강대국들이 나서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문제가 너무 복잡하다. 종교(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 강대국간의 이해의 대립, 아사드독재정권과 반군 거기에
악명 높은 IS까지...
가끔은 이런 엉뚱한 생각도 한다.
정말 성경에서 얘기하는 최후의 전쟁 아마게돈이 이곳 중동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하고.
너무 복잡하게 얽힌 문제에 여러나라가 우연히 한번에 전쟁으로 몰릴 개연성을 전혀 배제할 수 있을까.
아브라함의 여종 하갈에서 생긴 이스마엘로 인해 이슬람교가 생겼고 이로 인해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갈등
그리고 이슬람교내에서의 수니 시아파..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대교..
정말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하는 이 세 종교의 야훼 하나님은 이런 중동의 현실을 외면하는 것인가 아니면
최후의 아마게돈 전쟁을 마련하고 계신 것인가하고....
인류는 수많은 고통과 갈등속에서 여기까지 발전하여 왔고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것을 믿는다.
그러나 그 가운데 인간의 이기심 그리고 조직과 조직의 갈등으로 인한 수많은 희생을 보아 왔고 또 앞으로도
여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과연 더 지혜로운 인류의 발전은 그렇게 어려운 과제인가..
종교는 이런 상황에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가..
누구 말대로 이런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상에 강자가 살아남는게 아니고 살아남은 자가 강자인가...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들) 이런게 정상적인 자본주의의 모습일까.. (0) | 2016.05.06 |
---|---|
(기타) 내가 좋아하는 시 하나..그리움(이용악) (0) | 2015.12.16 |
시간의 흐름을 새삼 느끼며.. (0) | 2015.09.13 |
갑자기 떠난 친구의 명복을 빌며.. (0) | 2015.08.18 |
두려움에 대하여( fear) (0) | 2015.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