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 9x12", Oil on Oil Paper.2016 ( 그림 그리는 내 모습이 신통치 않아 수정한 그림..유화니까 가능한 일)
요사이 특별한 이유없이 왠지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마음이 이럴 때는 의식 무의식중에 어떤 이유가 있을텐데 새삼 새로운 일이 생긴 것도 아닌데...
마음의 안정을 위해 그림을 그린다.
지난번 갔었던 고목들이 인상 깊었던 단월면...
요즈음 수채화 공부를 하면서 영향을 받았는지 색조가 깨끗해지는 것은 긍정적으로 느껴지는데 한편 왠지 단순해지는 것
같아 이게 바람직한 현상인가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1959년 티메트에서 중국 침략을 피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해온
80대 스님에게 기자들이 신기한 눈을 하고 묻는다.
어떻게 그렇게 기적같은 일을 할 수 있었냐는질문에
지극히 간단한 답이 돌아온다.
"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지, 목표가 뚜렷하면 힘들지 않아요."
5월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항상 무슨일을 하더라도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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