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입구에서 가을을 그린다.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시국이 어수선하다.
티브이를 켜면 온통 먹는 이야기, 의미도 없는 포르노 복장의 가수들의 노래, 여기저기 신바람난
소위 정치 평론가라는 사람들, 최고의 교육을 받고도 권력에 아부했던 인간들의 초라한 모습들...
하기사 트럼프같은 인격의 소유자도 대통령이 되는 세상이니.
Homo Shameless의 시대인가.
북한산 자락 진관사 입구 한옥마을 근처로 나간다.
포근한 날씨에 교통도 좋고 그림 그리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이다.
북한산 원경보다는 가까이 있는 나무를 그린다.
아름다운 꽃들은 남들이 그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것을 즐기기 위해 피는 것이 아니고
그냥 자연의 섭리로 피고 지는 것..
내 삶도 그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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