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rey Beach 에서, 30 X 21 cm, Watercolor with pen, 2017
이국땅에서 시간의 흐름은 왠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다.
언어도 그럭저럭 별 불편함이 없고 장기간의 외국생활 경험으로 외국문화가 낯설지 않아 특별히 낯선 느낌은 아니나
가끔씩은 아 이게 미국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역시절에 외국에 가서 비지니스 상담을 할 때 유난히 미국에 오면 영 불편하던 기억들이 새롭다.
우선 우리와는 다른 계량단위들-인치,피트,갤론,파운드,화씨 등등...상담중에 금방 감이 오지 않아 불편했던 기억들.
그래서 유럽이나 동남아 출장보다는 미국출장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던 기억 등등
한 나라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20여년 넘게 해외생활을 한 경험으로 비교적 쉽게 외국생활에 적응을 하지만 그렇게 사는 것과
그 나라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사항임을 항상 절감한다.
그동안 별로 미국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도 갖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이런 저런 이유로 미국에 대해
공부 좀 해야할 이유가 생겼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이해한다는 말처럼...이해하는 만큼 사랑한다는데 그건 다른 이야기일테고 ㅎㅎ
Monterey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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