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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

(유화) Orchid Garden 에서

by ts_cho 2018. 2. 2.





Orchid Garden 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8


꽃을 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금요일 오후 기분도 다운되어 있어 간만에 시도해 봅니다.

그러나 의도한 대로 제대로 되지 않아 기분이 업되기는 커녕 찜찜하여 대충 한시간반 정도 그리고 끝냅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들 꽃을 그리는데 정말 꼼꼼하게 꽃잎이 살아있는 것처럼 그리는 화가도 있고 또 추상적으로 그리는

화가도 있도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그리는 화가도 있는데 아마 나는 마지막에 속하는 부류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눈도 침침하고 끈기도 떨어지니 꼼꼼하게 그리지도 못하는데 괜히 어설프게 묘사하려는 시도는 아예 포기하는게

좋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실제 한때는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그리는 미국화가의 DVD도 구매해서 좀 공부해 보았으나 끈기 부족해서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만 그래도 언젠가는 꼼꼼하게는 아니어도 멋지게 그려보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그림을 좋아하니 남에게 선물을 하던 아니면 혹시 팔려고 생각한다면 꽃을 잘 그려야할텐데

아무튼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래 화가 스타일로 꽃을 그려보고 싶어 DVD를 구매해서 좀 공부해 보았으나 역시 내 성격과는 거리가...

이 여성화가가 그리는 것을 보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가면서 조그만 붓 여러개로 하여간 장난이 아닙니다.

이렇게 꼼꼼하게는 못 그려도 내 스타일을 만들어 멋지게 그려봐야겠다는 희망은 포기하지 않고는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