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수채화(watercolor)235

( Gouache ) 춘천 후동리 구도 연구 춘천 후동리 구도 연구, 25 x 18 cm, Gouache on Fabrino Paper. 2023 지난 주에 야외사생 그림의 구도가 영 이상해서 뭔가 잘못되었나 문제점을 찾기 위해 간단히 과슈로 다시 그려본다. 이렇게 보니 내가 의도했던 구도가 크게 잘못된 것 같지는 않은데 지난 그림을 보니 멀리 있는 집들을 너무 작게 그린 것 같았고 또 나무의 크기나 위치들이 잘못되어 어색한 그림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간단히 구도 연구 겸 과슈에 숙달될 겸 그려보니 그런대로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된다. 그런데 과슈로 심플하게 색을 칠하고 보니 마치 한국화 채색한 그런 느낌도 난다. 한 점 더 과슈 연습. 수채화와는 달리 막 그릴 수 있어서 좋다 ㅎㅎ. 후동리 마을( 과슈연습 ). 25 x 35 cm,.. 2023. 3. 8.
( Gouache ) 과슈 그림 연습 - 꽃 Flowers , 23 X 31 cm, Gouache on canson paper. 2023 과슈에 익숙해지기 위해 다시 한번 그려본다. 이번에는 풍경이 아니고 꽃을 그려보는데 정밀하게 그리기 보다는 색의 결과는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그리는 것이 좋은지 그냥 느낌을 중심으로 그려보는데 가지고 있는 14가지의 칼라가 있지만 과슈의 특성상 혼색도 쉽지가 않다. 사실 그동안 꽃을 그려본게 몇번 되지도 않아 꽃그림에는 익숙치도 않고 또 명암을 조절하려면 검은색을 섞던지 흰색을 섞어야 하는데 유화나 수채화와는 혼색 결과가 다르다보니 당황스럽기도 하다. 물감의 특성상 화사한 그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아무튼 이 미디움만의 특징을 잘 살려 그림을 그리는 Lena Rivo 의 과슈 그림을 보며 연구를.. 2023. 2. 27.
( Gouache ) 과슈 그림 연습 Vineyard, 25 x 35 cm, Gouache on Fabrino Paper. 2023 과슈에 대한 궁금증에 비교적 간단한 과슈 물감을 사서 테스트 겸 그림을 그려본다. 수채화처럼 수성이지만 수채화와는 달리 위에 덧칠을 할 수 있다지만 실제 어떨지 몰라 튜브형의 물감도 있지만 우선은 14색 고체 물감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트를 구매하여( 화방넷에서 38,900 원에 ) 그려본다. 설명서에는 묽게 그리면 수채화처럼도 그릴 수 있다지만 아무래도 혼색도 수채 물감과는 달라 학창 시절 사용해 보았던 포스터 물감과 같은 느낌이 난다. 수채화처럼 투명한 맛이 없는데 그래서 일반적으로 과슈를 불투명 수채화라고 하던데 맞는 말 같다. 갖고 있는 사진 중에 유럽의 어느 포도밭 사진을 골라서 - 수채화 같은 경우에는.. 2023. 2. 22.
( 수채화 연습 ) 연안부두 수채 스케치 연안부두 수채 스케치,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3 다시 수채화 연습. 이번에는 한참 전에 찍어 온 사진을 보고 정박되어 있는 배들을 그려본다. 현장에서 빨리 스케치한다는 가정하에 배들의 특징을 간단히 잡고 약간은 조형적인 느낌이 나도록 시도해 본다. 별로 종이 질이 좋지는 않아서 색깔들이 번지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이리저러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본다는데 의미가 있다. 프로 화가들의 수채화 그림들을 보면 화가들 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것도 닮고 싶고 저것도 닮고 싶고. 그렇지만 테크닉을 익히고 칼라의 배합을 익힌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니 흉내를 내본 것이 어설프기가 짝이 없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2023. 2. 7.
( 수채화 연습 ) 기산리 설경 기산리 설경, 26 x 36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2 토요일 같이 그림 그리는 동호인인데 수채화를 정말 잘 그리는 분이 있다. 수채화 물감을 아주 잘 다루고 있어 그 솜씨가 부러운데 최근에 펫북에 꾸준히 현장에서 그린 그림과 함께 그 현장 사진도 함께 올리고 있다. 엊그제 올라온 기산리 그림과 사진을 보고 문득 내가 그리면 어떻게 그릴까 스스로 궁금하여 한 장 그려본다. 물론 나는 사진을 보고 대충 그리니까 반드시 사진과 같게 그릴 필요는 없어 설경 분위기를 더욱 살려본다. 2023. 1. 13.
( 수채화 연습 ) 인천 연안부두 인천 연안부두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다시 수채화 연습. 정말 오래 전에 유화로 그렸던 연안부두 그림을 보고 수채화로 옮겨본다. 수채화의 물맛을 100% 잘 살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항구의 느낌은 비교적 잘 표현된 것 같다. 2012년 처음 그림을 시작하면서 유화로 그렸던 그림을 보니 너무 자세히 그리려는데 급급해서 회화적인 맛이 부족해 항구의 분위기도 없고 그냥 건조하고 어설픈데 조만간 그 위에 다시 좀 더 회화적인 분위기가 나도록 자유롭게 그려볼 생각이다. 유화는 이런 장점도 있는데 과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Ohamana호. 12 P ( 60.6 x 45.5 cm) , Oil on canvas, 2012. Ohaman.. 2022. 12. 29.
( 수채화 연습 ) 보광사 가는 길에서 보광사 가는 길에서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내친 김에 수채화 설경 연습 한 점 더. 2018년 11월 말에 보광사에 사생 가던 날 갑자기 눈이 많이 내린 적이 있었다. 당시 사진 찍어 놓은 것을 보고 수채화로 한 점 그려본다. 며칠 계속 수채화를 그리다보니 조금씩 수채화에 대한 감이 오기는 오지만 사진을 보고 그리지 않고 현장에서 그릴 때는 어떨지는 모르는 일. 겨울 나무 옆에 서 있으면 ( 김시천) 겨울 나무 옆에 서 있으면 깊은 숨소리가 들립니다 천지사방 고요히 내리는 눈발과 함께 세월이 남기고 간 그림자는 마냥 길고 적막한데 겨울 나무 옆에 서 있으면 사람 하나 간절히 그리워집니다 눈 내려 쌓일수록 밤은 깊어져 나마저 보이지 않는 외딴 산 마.. 2022. 12. 26.
( 수채화 연습 ) 한옥마을 설경 한옥마을 설경,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눈이 내렸고 날씨가 아직 춥다보니 눈이 녹지 않고 있다. 한옥마을에 눈이 내린 경치 사진 찍어 놓은 것을 보고 수채화로 그려본다. 흰눈이 있는 부분은 마스킹을 써서 비워 놓고들 그리던데 나는 그런 꼼꼼함은 없으니 대충 그리고 나중에 과슈로 눈 부분을 칠한다. 그런 방법이 수채화의 정도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림에 정도가 있을까. 눈위에 쓰는 겨울 시 - 류시화 누구는 종이위에 시를 쓰고 누구는 사람 가슴에 시를 쓰고 누구는 자취없는 허공에 대고 시를 쓴다지만 나는 십이월의 눈위에 시를 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질 나의 시 2022. 12. 25.
( 수채화 연습 ) 눈 내린 마을(II ) 눈 내린 마을( II )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다. 설경을 그려보고 싶어 수채화로 또 한 장 그려본다. 이런 가벼운 수채 스케치 같은 느낌의 그림이 오히려 이런 분위기의 그림에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눈 오는 날 ( 이정하 시 ) 눈 오는 날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 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2022. 12. 21.
( 수채화 연습 ) 눈 내린 마을에서 눈 내린 마을에서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엊그제 중부 지방에 눈이 많이 왔다. 주말 설경 그림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 사생을 거르게 되니 아쉬움이 크다. 사진첩을 뒤적거리다가 어딘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설경 사진이 있어 수채화로 가볍게 한번 그려본다. 눈 ( 김효근 작시, 김효근 작곡 )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 2022. 12. 18.
( 수채화 연습 ) 가평 방일리에서 가평 방일리에서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구도가 영 이상해서 아래처럼 자르면 어떨까 생각도 해본다. 그나저나 너무 정형적인 그림이 되어 수채화의 자유로운 물맛이 결여되어 아쉬움이 있어 나중에 다시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한다. 하단의 길 부분이 어색해서 다른 각도로 해서 또 그려봐도 크게 변화한 것은 없다. 쉽지 않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 2022. 11. 22.
( 수채화 연습 )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I),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그동안 그렸던 그림을 보니 너무 화면을 꽉 채우는 그림이 많아 답답하다는 인상을 준다. 이번에는 좀 덜 그리자고 시작해서 하단부를 단순하게 처리하니 조금은 시원한 느낌이 있다. 조그만 종이에 꽉 채워서 그려도 본다.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II ), 22 x 18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2022. 11. 15.
( 수채화 연습 ) 늦가을 풍경 또 하나 늦가을 풍경( II )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한참 전에 찍어 놓은 파주 마장리의 늦가을 사진이 하나 있어 수채화 연습을 위해 그려본다. 지금쯤은 물론 논에 벼들은 수확이 끝났을테니 그냥 빈들판이겠지만.. 색깔이나 붓칠은 차치하고라도 어딘지 모르게 구도가 엉성해 보인다. 왼쪽의 나무가 너무 끝으로 붙어있고 세 나무들의 굵기가 비슷비슷해서 단조로움이 있다. 역시 그림은 구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생각한다. 어디선가 읽은 귀절이 새삼 떠오르는 날. " 포기란 부조리한 세상에서 불완전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인간이 조금 덜 불행해질 수 있는 유효한 기술" 이라고. 그래서 다시 한번 나무와 구도를 생각해서 또 그려봤는데 별 생각없이 그리다보니 또 양.. 2022. 11. 13.
( 수채화 연습 ) 늦가을 풍경 하나 늦가을 풍경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가을은 깊어가고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좀 더 차가워질 것이라고 한다. 어딘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갖고 있는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겸 그려본다. 이리저리 몇가지 단점들을 보면서 개선점을 생각해본다. 그냥 오늘은 느낌이 있으면 그걸로 OK.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 하늘이 눈을 뜨면 쪽빛 물감이 번진다. 아이가 웃고 있는 빨간 기차를 타면 살사리꽃은 녹슨 철길 쳐다보며 허리 흔드는 공간이 된다. 들녘의 벼와 노랗게 노는 빛들 잘 벼려진 창날이 되어 절그럭 거리는 철길과 터널 따라 짦고 긴 그림자의 시간 가르며 간다.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머리카락에 반짝이는 기억 이곳저곳에 남기.. 2022. 11. 12.
( 수채화 연습 ) 가을 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가을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단풍이 한창인 수채화 그림을 모사해본다. 동영상을 빠른 속도로 따라하면서 화가가 어떤 칼라를 어떻게 구사하는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이 되는데 사실 화가는 사진을 보고 그리기 때문에 비교적 칼라 구사가 용이할 것 같고 나는 빠른 속도로 그냥 따라하다보니 제대로 표현이 될 수 없는 아쉬움도 있지만 연습이니 별로 개의할 일을 아니고. 나중에 오리지날 그림과 비교해 보니 몇 가지 문제점들이 보이지만 이 화가의 특징인 강약의 대비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오리지날 그림과 동영상 2022. 11. 11.
( 수채화 연습 ) 가평 연하리 마을 가평 연하리 마을의 초가을,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지난 주에 다녀왔던 가평 연하리 마을 경치를 수채화로 그려본다. 첫번째 목표는 단순하게 그리고 투명하게. 그러다보니 그림이 너무 단순하고 깨끗한 느낌이 있어 실제 시골 풍경같은 맛이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과유불급이라고 여기에 더 붓터치를 많이 하다보면 그림이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여기서 멈춘다. 오늘은 단순하고 투명하게 그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2022. 10. 21.
( 수채화 연습 ) 초가을에 지둔리에서 초가을에 지둔리에서, 23 x 32 cm, Toyo Paper. 2022 지난 주말 수동면 지둔리에서 유화로 그린 숲길 그림이 영 신통치 않아 다시 한번 그려볼까 생각 중. 우선 수채화로 그리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한번 시도해 본다. 그런대로 분위기는 살린 것 같은데 명암의 효과를 살리려다 보니 나무 부분이 너무 푸른 톤이 된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과유불급이라고 특별히 수채화에서는 너무 많은 붓터치가 그림을 조잡하게 만들게 되니 대충 끝내기로 한다. --------------------------------------------------------------------------------------------------------------------------------------------- 2022. 10. 12.
( 수채화 연습 ) 늘목리 초가을 다시 그려보기 늘목리 마을의 초가을 풍경, 22 x 30 cm, Watercolor on Arche Paper. 2022 어제 그렸던 늘목리 마을의 초가을 풍경 수채화가 명암의 대비도 부족한 감도 있고 붓터치가 과감하지 못한 느낌이 있어 오늘은 고급 종이인 Arche Paper에 다시 그려본다. 아무튼 자신 없는 덧칠보다는 과감한 붓터치가 그림에 활력을 주는 것은 사실. 어제 그렸던 그림. 2022. 10. 7.
( 수채화 연습 ) 나무가 있는 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나무가 있는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오늘을 소위 wet on wet 기법 (습식기법)과 자유로운 붓터치를 연습하기 위해 Zhang Xueping 그림을 따라 그려본다. 1. 나무잎을 그리면서 1차 터치 ( wet on wet) 부분에서 너무 약하게 하다보니 나중에 hard edge 로 그린 나무잎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그냥 배경 색깔이 되고 말았다. 나무를 그리는 방법은 1차 습식으로 나무잎을 덩어리로 그리고 2차는 나무 기둥과 가지를 그리고 3차는 hard edge로 나무잎을 그리면 자연스럽게 표현된다는 것을 배운다. 2. 또 Yellow Ochre color 를 너무 많이 혼색하여 잎부분 녹색.. 2022. 10. 3.
( 수채화 연습 ) 강화도 가을 풍경 강화도 가을 풍경,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수채화 연습. 2013년 그림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그림 소재를 찾아 가을에 강화도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는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진을 찍어 와 사진을 보고 그리던 시절이다. 역광에 빛나는 억새들이 인상적이어서 유화로 그렸는데 오늘은 수채화로 연습을 해본다. 그림이 너무 산만해진 느낌과 억새의 임팩트가 약한 아쉬움이 있다. 당시 유화 그림, 열심히 꼼꼼히 그렸지만 지금 보면 좀 자유롭게 그렸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세월이 빨라 벌써 10년전의 일입니다.. 강화추경. 10P ( 53 x 41 cm), Oil on canvas, 2013 2022. 9. 19.
( 수채화 연습 ) 인천 남항에서 인천 남항에서, 23 x 32 cm, Watercolor on toyo paper. 2022 2011년 유화로 그렸던 경치(인천 남항)를 수채화로 그려본다. 멀리 영종도로 가는 인천대교도 보이고 낚시배들까지 어수선하다. 왼쪽에 있는 것은 모래를 처리하는 dredging 관련 선박인 것 같다. 당시에는 그림을 막 시작하던 때라서 유화로 제법 꼼꼼하게 그렸었는데 이제는 유화도 그렇지만 수채화도 꼼꼼하게 그리는 것은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보니 그냥 느낌만 살려본다. 수채화는 자꾸 덧칠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아직은 한번에 제 명암에 맞는 색깔을 칠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그런대로 수채화 특유의 물맛도 나는 그림이 된 것 같다. 2011 년에 그렸던 유화 그림..열심히 사진보고 똑같이 그려보려고 급급하던 시절.. 202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