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수채화(watercolor)235

( 수채화 연습 ) 강화도 마을의 가을 강화도 마을의 가을,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수채화 연습. 2013년 그림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그림 소재를 찾아 가을에 강화도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는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진을 찍어 와 사진을 보고 그리던 시절이다. 유화로 열심히 완성해서 당시에는 스스로 뿌듯한 마음에 남에게 선물을 하였는데 지금도 그 그림을 보면 당시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새롭지만 그림 자체는 어설퍼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 그림 사진을 보고 수채화로 한번 그려본다 이제 조금씩 수채화 물감에 익숙해지는 것 같기는 한데 몇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수채화는 좋은 기술과 빠른 붓 터치가 관건이란다. 조화로운 효과를 얻으려면 축축한 상태에서 작.. 2022. 9. 11.
( 수채화 연습 ) 해이리 마을의 초가을 해이리 마을의 초가을,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태풍이 지나가고 개인 하늘이 푸르다. 가을이다. 작년 다녀왔던 해이리 마을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해본다. 현장에서 그린다면 아마도 전혀 다른 그림이 될 것 같지만 그런대로 초가을 분위기는 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의미심장한 말을 어제 우연히 다시 만난다. 검이불루( 儉而不陋) 화이불치( 華而不侈 )....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것. 무릇 삶은 이러해야 할 것이다. 2022. 9. 6.
( 수채화 연습 ) 가을 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수변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Zhang Xueping 그림 동영상을 보다가 불현듯 따라서 그리고 싶다는 생각에 시도한다. 다 그리고 나서 원작과 비교해보니 다음과 같은 개선점들이 많이 있다. 전반적으로 빨리 따라가다보니 물이 충분히 마르지 않아 색이 엉킨 감이 있고 ( 그건 천천히 그리면 되니 문제가 아니고) 그림에 강약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화가의 오리지날 그림 2022. 9. 2.
( 수채화 연습 ) Melaka 의 추억 Melaka 의 추억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수채화 연습. 전에 유화로 그렸던 Malaysia 의 Melaka 시에 있는 차이나타운 경치를 수채화로 그려본다. 당시 한 건물이 유독 빨간색으로 특징이 있어 사진을 찍어와서 유화로 그렸고 왠지 그 그림에는 애착이 있어 팔지 않고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 딸네집 벽에 걸려 있다. 16세기 Portugal 부터 시작해서 네델란드, 영국 순으로 식민지로 삼았던 지역이다보니 당시의 유적이 남아 있어 말레이시아의 경주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고도. 전에 유화로도 그곳 그림을 그리면서 일반적인 이야기는 했으니 그만 하기로 하고 다른 이야기 하나. 말라카에 가면 1405년 명나라 시대에 서양으로 항해를 떠났던 정.. 2022. 8. 25.
( 수채화 연습 ) 메타 프로방스 마을 메타 프로방스 마을,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다시 수채화 연습. 올해 봄에 연휴사생으로 다녀온 담양 메타 프로방스 마을을 그린 유화 그림을 보고 수채화로 그려본다. 수채화 물감과 물을 사용하는 것이 익숙해지기 위해 연습을 하는데 투명한 수채화의 맛이 부족한게 아쉽지만 그냥 계속 그리다보면 죽이 되던지 밥이 되던지 나만의 스타일이 나오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뒷부분의 집들 지붕을 좀 밝게 그렸으면 좋았을텐데.. 당분간은 연습으로 그리는 그림이니까 중저가의 cotton 함량이 50%인 종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더 자신이 붙으면 cotton 100%인 좀 더 질이 좋은 종이에 그려봐야겠다. 2022. 8. 22.
( 수채화 연습 ) 연천 아미리 다시 그려보기 연천 아미리 마을.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다시 수채화 연습. 이번에는 꼼꼼히 그리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망쳐도 좋다는 생각으로 그린다. 또 한번 그림은 " 단순화 ( simplification )" 가 정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시간내에 완성을 목표로 하니 선택과 집중을 하여 생략할 것은 생략하고 집중할 부분은 디테일을 좀 살리고. 너무 잘 그리려고 하면 오히려 그림답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 이제는 좀 더 자유롭게 대충(?) 그려본 그림이다. 2022. 8. 21.
( 수채화 연습 ) 옥계 계곡 다시 그려보기 옥계 계곡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일전에 그렸던 옥계 계곡 여름 풍경을 다시 한번 그려본다. 이번에는 구도도 사진에 맞추고 조금 신경을 쓰면서 그려봤는데 먼저 그림 보다는 나아지는 것 같지만 역시 제 버릇 남 못준다고 색깔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과감히 색의 변화를 시도해보려고 했지만 참 쉽지 않은 이야기. 다른 연습을 하면서 몇가지 문제점을 깨닫는다 1. 나무 줄기를 그리면서 줄기간의 선후를 분명히 하기 위해 앞에 있는 것은 밝게 뒤는 어둡게 해야 할 일 2. 나무 줄기 색을 나무잎들과 배경 칼라에 맞추어서 - 무조건 brown color 계열로 하니 어색한 점이 있다. 3. 뒤 배경을 그렸지만 나무잎을 과도하게 그리다보니 드러나지 않았는데.. 2022. 8. 20.
( 수채화 연습 ) 영덕 옥계 계곡의 여름 영덕 옥계 계곡의 여름,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수채화 연습. 마땅히 연습하고 싶은 여름 사진이 없어 불친님 ( 어린시절 님) 의 블로그에 있는 최근 사진을 보고 그려본다. 꼼꼼하게 사진을 카피하는 것은 아니니 형태가 좀 다르더라도 문제는 아니지만 다 그려놓고 보니 유화 버릇이 있어 잔 붓터치가 많고 다양하지 않은게 아쉽고 물 색깔을 칠하는 것을 좀 더 공부할 필요성이 있다. 구도는 아래 처럼 하단 부분이 잘리는게 나아보이기도 하고. 2022. 8. 16.
( 수채화 연습 ) 여주 주어리 여름 풍경 여주 주어리의 여름,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수채화를 연습하는데 잘 그리고 싶은 욕심에 너무 디테일에 급급하다보니 덧칠을 많이 하여 수채화의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디테일에 신경 쓰지 않고 수채화 색감을 익힐 겸 자유롭게 그려본다. 전반적으로 화사한 분위기의 그림이 되어 그런대로 수채화 물감 혼색에 대한 감을 조금씩 잡아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2022. 8. 8.
( 수채화 연습 ) 시골 여름 풍경 다시 그리기 시골 여름 풍경 다시 그리기,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일전에 그렸던 경치를 다시 한번 그려본다. 전번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유화 그리던 버릇을 고치지 못해 여전히 덧칠. 투명함과 담백함을 위해서는 한번에 칼라와 물의 농도를 정확하게 맞추어 칠해야 할텐데 쉽지 않은 이야기. 갈 길이 멀다. 2022. 8. 6.
( 수채화 연습 ) 시골 여름 풍경 시골 여름 풍경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너무 꼼꼼하게 그린 수채화 그림은 별로 선호하지 않고 조금은 흐트러진 듯한 붓터치가 자유롭게 보이는 수채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화가는 얼마 전에 고인이 되신 김재주 화백의 그림인데 그 분의 그림을 보면 어떤 때는 지나칠 만큼 자유롭게 그리곤 하셨지만 멋지게 완성하시니 그 분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항상 부러워 했었다. 마침 시골 사진이 하나 있어 그냥 연습 겸 빠른 속도로 자유롭게 한 장 그려본다. 다 그려 놓고 보니 아래와 같은 개선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1.색이 혼탁한 느낌이 있다. 자유롭지만 깔끔하고 깨끗하게 그리면 좋겠다. 대충 그렸더니 다리와 좌측의 콘크리트 벽이 끝나는 .. 2022. 8. 3.
( 수채화 연습 ) 순담계곡 하경 순담 계곡 하경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수채화 연습으로 일전 현장에서 그렸던 유화를 참고하여 그려본다. 수채화의 경쾌한 맛과 담백한 맛을 살리려면 덧칠을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지만 그럴러면 한번에 적당한 칼라와 붓터치가 핵심일텐데 그게 잘 안되니 여러번 덧칠하다보니 그런 맛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유화는 그래도 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니 유화 물감의 속성과 그리는 방법을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지만 수채화는 영 감이 아직 오지 않는다. 결국은 많이 그려보고 감을 잡는 일이 유일한 방법 !!! 2022. 8. 2.
( 수채화연습 ) 강변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강변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다시 Zhang Xueping 그림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서 대충 연습해본다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 1. 수면에 나무들이 비치는 것은 먼저 칠했던 물 색깔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단순하게 2.여기 저기 덧칠을 최대한 배제할 것. 자질구레한 붓터치를 자제할 것. 3. 유화에서도 내 그림 스타일이 brown계통의 색을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수채화는 유화와 달리 brown계통의 색을 적절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음. 요즈음 음악계에서 표절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표절 논란의 당사자 왈 일본 작곡가의 곡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듣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그 멜로디가.. 2022. 7. 26.
( 수채화 연습 ) 수변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수변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다시 Zhang Xueping 그림 동영상을 보면 연습. 배울점과 문제점 1. 컴퓨터 동영상 그림을 빨리 따라가다 보니 진하게 된 점도 단점. 나무들이 전부 같은 색깔로 비슷한 굵기로 된 것도 단점. 2. 나뭇잎을 그릴 때 처음에 약하게 푸른 색 계통으로 외곽을 dry brush 효과로 그리는 것을 기억할 것. 3. 나뭇잎 부분을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할 것. 그러나 절대 과유불급. 텃치가 많으면 조잡할 위험. 4, 수면의 그림자 부분을 좀 더 진하게. 다시 천천히 그린다면 아주 멋지게 그릴 자신이 있지만 사실 정말 어려운 것은 경치을 보고 이렇게 해석하는 작가의 실력... 2022. 7. 19.
( 수채화 연습 ) 항구-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항구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며칠 전에 소개한 바 있는 중국 수채화가 ( 현재 일본 거주 ) Zhang Xueping 이 youtube에 수채화 그리는 동영상을 몇 점 올린 것이 있는데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약 10여분 정도의 길이로 하다보니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따라가기도 쉽지 않고 또 컴퓨터 화면으로 보다보니 정확히 보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그리는 순서, 색깔 처리등 아주 좋은 교재가 된다. 화가 본인의 홍보도 되겠지만 이렇게 프로 화가가 그림 그리는 것을 보면서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드시 똑같이 그려야할 이유는 없겠지.. 2022. 7. 15.
( 수채화 연습 ) 언덕 위 하얀집 언덕 위 하얀집,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서양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 전반적인 구도는 그런대로 무난하나 다음과 같은 개선점이 있음. 1. 전체적으로 칼라가 너무 탁해졌음. umber and ultramarine blue 를 과도하게 혼색해서 칠한 것이 문제 2. 언덕의 yellow ochre color 가 너무 단순. violet color 등 조금 다른 변화가 필요 3. 나무를 단순하지도 복잡하지도 그냥 어정쩡하게 그렸고 색깔이 신통치 않다. 집이 주 포인트이므로 나무는 단순하게 처리하는게 나을 것. 4. 유리창 부분은 더 진하게 그리고 좀 변화를 주어서. 5. 나무밑의 그늘이 너무 무질서하게 그려졌음. 변화가 필요 6. 지붕 칼라는 비교적 .. 2022. 7. 8.
( 수채화 연습 ) 연천 아미리에서 연천 아미리 마을.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일전 연천에서 그린 유화 그림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해본다. 우선은 수채화 물감의 색과 물의 농도등에 익숙해지는게 목표. 신중한 layer 계산없이 맑게 그리지 못하고 덧칠도 하다보니 수채화의 담백한 맛이 결여되었다. 유화를 그리던 습관으로 덧칠하고 또 물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계속 그리다보니 - 사실 유화도 나는 빨리 그리는 편인데- 산만한 그림이 되고 말았는데 몇가지 깨달음이 있다. 다음에 수채화 그림을 그릴 때 잊지 않기 위해 메모한다. 1. 집 부분 : 이 그림에서 집있는 부분이 너무 튀는 감이 있어 눈에 거슬린다. 지붕을 조금 밝게 그리면서 변화를 준다. 벽체부분을 그림자 있는 부분과 그렇.. 2022. 7. 4.
( 수채화 연습 ) 가을, 수리산 자락 수리산 자락, 가을, 31 x 23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1 지난 토요일 다녀온 수리산 자락 군포 속달동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해본다. 가을 끝자락 경치가 조금은 썰렁하여 나무도 더 그려넣고 했더니 11월 초순의 경치가 되어버렸지만 no problem ! Arches Paper 356gram 은 종이가 두껍다보니 그림이 잘못되어도 다시 물로 지워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러다보니 수채화 본연의 투명성이 떨어지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새벽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진다는데 신종 변이 코로나 소식과 함께 왠지 스산한 아침. 티브이에서는 100일도 남지 않은 대선 뉴스로 시끄럽다.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결국.. 2021. 11. 29.
( 수채화 연습 ) 북한산 둘레길 가을의 끝자락 북한산 둘레길에서, 18 x 2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마음이 왠지 안정이 되지 않고 책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 오후에 그림 그리러 나가려고 계획했으나 꾸물거리다가 늦어 포기한다. 요즈음은 5시반만 되면 어둑어둑해지니 오후에 그림 그리러 나가려하면 점심 식사하고 빨리 서둘러야 한다. 대신 북한산 둘레길 산책에 나선다. 가을이 떠나가고 있었다. 이제 가을의 끝자락, 그래도 붉은 단풍은 아직 마지막까지 계절을 붙들고 있었다. 산책길에 만났던 경치를 느낌 위주로 대충 그려본다. 2021. 11. 18.
( 수채화 연습 ) 가을 숲길 가을 숲길, 26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불친 Helen님의 블로그에 멋진 사진이 있어 수채화 연습 겸 한번 보고 그려본다. 쓸쓸한 마지막 가을을 그리려다가 그냥 생각없이 대충 그리다보니 너무 지나쳐서 쓸쓸한 느낌은 사라지고 엉뚱하게도 가을의 한가운데 경치가 되고 말았다. 뭐 똑같이 그릴 이유도 없으니 크게 개의할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붓터치가 많은 그림을 좋아하지도 않아 크게 크게 회화적인 느낌이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또 잔 붓터치에 덧칠까지 사진을 흉내내는 어정쩡한 그림이 되어 버렸다. 사실 큰 붓터치로 표현하려면 적절하게 생략하고 단순화 시킬줄 아는 내공이 필요한데 그런 수준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조만간 다시 시도해보기로.. 2021. 11. 14.
( 수채화 연습 ) 가을이 절정인 선운사 가을이 깊어가는 선운사,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금쯤은 선운사에도 단풍이 한참일 것 같다. 수채화 연습 겸 일전 다녀온 선운사 가을 경치를 그려본다.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가을이면 항상 생각나는 한시 하나. 가을 산행(山行) : 두목(杜牧) 당 말기 시인 (803-853) 遠上寒山石俓斜(원상한산석경사)-멀리 사람없는 산에 오르니 돌길이 비스듬히 끝이 없구나 白雲深處有人家(백운심처유인가)-흰구름이 피어오르는 곳에 인가가 있어 停車坐愛楓林晩(정차좌애풍림만)-수레를 멈추고 석양에 비치는 단풍숲을 보니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서리 맞은 단풍잎이 한창때 봄꽃보다 더욱 붉구나 2021.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