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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수채화(watercolor)235

( 수채화 연습 ) 선운사 계곡의 가을 선운사 계곡의 가을,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일전에 선운사 계곡에서 그렸던 그림을 보고 지인이 선운사는 미륵보살이 계신다는 도솔천 내원궁을 이름따서 지은 도솔암 내원궁이 유명하다고 하다고 댓글을 달아 주셨다. 도솔천이라는 단어는 이미 많이 들어 귀에 익숙하지만 정확히 무슨 의미을 갖고 있는지 몰라 인터넷에 찾아보니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세계의 중심은 수미산이며, 그 꼭대기에서 12만 유순(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로 소달구지가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 11~15㎞라는 설이 있음) 위에 도솔천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도솔천이라고 해서 "천" 이란 단어가 개천을 의미하는 "천" 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하늘 "천" 이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 2021. 11. 6.
( 수채화 연습) 대둔산의 가을 대둔산의 가을, 23 X 30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난 주에 법성포 가는 길에 잠시 대둔산을 들렀지만 산 밑에서 그림만 그리고 떠났기 때문에 대둔산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라고 한다. 지금은 아직도 가을을 느끼기에는 이르고 초록빛이 남아있어 어정쩡한 분위기이었는데 가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니 화려하기가 짝이 없다. 밑에서 정상까지 케이블카도 있고 또 정상에 오르면 트래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본격적인 단풍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게 분명하다. 먼길을 가서 그냥 산 밑에서 두시간 정도 그림만 그리고 온 것이 못내 아쉬운 일. 수채화 연습으로 화려하게 한장 그려보는데 실제 경치도 그런지 궁금 ㅎㅎ 2021. 10. 28.
( 수채화 연습 ) 가을 풍경 하나 가을 풍경,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수채 연습을 위해서 종이를 구매했다. 100% cotton 종이는 갖고 있지만 연습을 위해서 그보다는 저렴한 60% cotton 종이를 마련하였는데 주 목적은 야외에 나가서 간단히 그리기 위한 용도. 따라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간편 휴대용 물감과 휴대용 붓으로 이 종이는 어떤가도 볼 겸 한번 그려본다. 종이의 질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다. 그럭저럭 원경은 그린 것 같은데 근경에서 나무를 그리는 것이 아직도 서투르고 특별히 나무밑 부분의 잡풀들을 너무 조잡하게 그려졌다는 느낌이 있어 아쉽다. 조금은 단순하게 처리하는게 어땠을까. 유화와 달리 수정이 불가하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교훈을 얻으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 2021. 10. 15.
( 수채화 연습 ) 해실리 마을의 가을 풍경 해실리 마을의 가을,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가을비가 며칠 째 오락가락..가을이 깊어간다. 한참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고 다시 수채화 연습. 조금씩 수채화 물감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 역시 그림이든 운동이든 뭐든지 부단한 연습이 왕도라는 결론 ! 가을에 생각나는 두보( 杜甫) 의 한시 하나..고등학교 때 배우고 한동안 외우고 다니며 중국 비지니스 할 때 잘 써 먹었던 시인데 이제는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에서 점차 지워져 감을 아쉬워 하며... 登高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애) 渚淸沙白鳥飛廻 (저청사백조비회) 無邊落木蕭蕭下 (무변낙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래) 萬里悲秋常作客 (만리비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 2021. 10. 8.
( 수채화 연습 ) 포구 풍경(I) 항구 풍경,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하루 종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어디인지는 기억에 나지 않지만 오래 전 토요화가회 연휴 사생시에 다녀온 포구 사진이 있어 수채화 연습으로 그려 본다. 류시화 시인이 쓴 글인데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에 대해서 좋은 글이라서 여기 옮긴다. "해 지는 광경의 아름다움이나 산의 장엄함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아!' 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이미 신의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 경전 에 나오는 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몰의 색채나 절대자의 조각품인 듯 깎아지른 계곡, 광대하게 뻗어 내린 은하수 등 대자연의 경이에 감동하는 순간에 우리는 인간 차원을 넘어선 신의 세계를 인식한다. 그래서 장엄한 풍경에.. 2021. 9. 29.
( 수채화 연습 ) Monterey 해변 다시 그리기 추억의 Monterey, 25 x 25 cm, Watercolor on Daler Rowney paper. 2021 어제 그렸던 그림 조금 자유롭고 대범하게 그려보고 싶어 다시 시도. 종이는 Daler Rowney 사 제품으로 100% cellulose로 비교적 염가의 종이. 전에 혼색 연습을 위해 시놓은 것인데 연습이니 굳이 100% cotton종이를 쓸 이유가 없어 부담없이 그려본다. 확실히 종이마다 차이가 있는게 Fabrino Paper는 50% cellulose 50% cotton 이고 Arches Paper는 100 % cotton인 고가의 종이인데 역시 cotton함량이 높을수록 물 흡수성도 좋고 발색도 좋다. 확실히 연습을 하다보니 수채물감이 익숙해지는 것은 사실인데 아직도 단순화 시키지 못.. 2021. 9. 22.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Monterey 추억의 Monterey, 26 x 36 cm, Watercolor on Farbino Paper. 2021 2017년 미국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Monterey 해변에서 찍은 사진으로 수채화 연습. 한참전에 유화로는 그려서 전시회에도 출품했던 경치인데 생각해보니 전시회에 와서 축하해주고 또 그 그림도 사주었고..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백혈병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정말 똑똑해고 유머도 풍부한 친구였는데 문득 그 친구가 그립다. 수채화 특유의 느낌으로 그려지지 않고 자꾸 유화처럼 붓터치가 많아지다보니 수채화의 고유의 맛이 부족하다. 좀 대범하게 그려보고 싶은제 자꾸 디테일에 마음이 가다보니 처음 시작할 때 의도와는 다르게 된다.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한 유화와는 달리 한번이라도 실수를 용납치 않은 수.. 2021. 9. 20.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Camel By The Sea,USA 추억의 Camel by the sea,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몇년전에 딸 가족과 함께 서부지역 유명한 관광지인 Monterey 근처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도시 Camel by the sea 를 다녀온 적이 있어 그 때 찍었던 사진을 보고 그려본다. 제대로 된 수채화를 그리려고 시도했으나 어쩌다보니 어설픈 urban sketch 성격의 그림이 되어버렸다. 미국에는 이 Camel by the sea 라는 도시명처럼 우리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이상한 지명들이 많은 것 같다. 딸네 가족이 있는 Mountainview도 그렇고. 하기사 우리만 이상하게 느낄 뿐이겠지만. '생각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Th.. 2021. 9. 19.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Kinderdike 추억의 Kinderdike,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 큰 붓으로 대범하게 그리고 싶은데 자꾸 묘사에 급급하다보니 작은 터치 그리고 덧칠이 많아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사물을 단순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수채화 연습을 하면서 기왕이면 나와 관련이 있었던 장소를 그리는게 그림 공부도 되고 또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젊은 시절 Netherland Amsterdam 에서 근무할 때 가끔 갔었던 Kinderdike를 그려본다. Kinderdike는 항구도시로 유명한 Rotterdam 부근에 있는 마을인데 풍차가 많기로 유명한 동네이다. 마을 이름에서 Kind가 어린이란 뜻이고 dike 가 댐이란 뜻이니 우리가 국민학교 시절 읽었던 동화에 보면 어린아.. 2021. 9. 7.
( 수채화 연습 ) 거리에서 거리에서, 26 x 36 cm, Watercolor and Pen Sketch on Fabrino Paper, 2021 지난번에 두번이나 그렸던 거리 그림이 아무래도 마음에 차지않아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나 확인도 할 겸 다시 현장에 나가서 펜으로 스케치하고 가볍게 수채 물감을 칠해본다. 소위 Urban Sketch 라고 부를 수 있는 그림 정도인데 현장에서 꼼꼼히 보다보니 역시 원근이나 스케일에 신경을 써야 우리 눈에 어색하지 않은 그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상파의 대가 Monet가 루앙 대성당도 그렇고 건초더미도 여러번 그렸던 것을 보면 같은 소재라고 해도 여러번 그려보는 것은 그림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Intel 의 창업자인 Andrew S. Grove가 쓴 자서전 " Onl.. 2021. 9. 6.
( 수채화 연습 )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을 기다리며, 20 x 25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1 오늘은 Fabrino paper가 아닌 수채화용 Arches Paper에 그려본다. 연습삼아 그냥 상상의 풍경을 이런 저런 칼라로 그린다.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역시 Arches Paper 는 품질이 우수해서 훨씬 물을 다루기가 용이하다, 별 생각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그리다보면 엉망이 되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계속 상기해야할 사항들 !!! 1. 단순화- 선을 그리지말고 면을 그린다 2. 처음부터 그림자를 너무 진하게 그리지 말 것- 나중에 보완하면 되니 3. 물에 반사되는 부분은 정확하게 , 비에 반사되는 건물도 마찬가지 4. 흰 여백을 남기는 것은 매우 중요 5. Paynes Grey는 나중에 .. 2021. 9. 1.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Melaka 추억의 Melaka,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다시 수채화 연습. 말레이시아 반도 서남부에 위치해 예로부터 동서해양 교통의 요충인 도시. Kuala Lumpur에서 차로 두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거래처도 있어 자주 찾아 가던 도시. 14세기에 이곳을 중심으로 이슬람 왕국이 세워졌으며 그 지리적 조건으로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하였다. 1511년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이 왕국을 멸망시키고 아시아 최초의 유럽 식민지로 만들어 향료 무역을 독점하였으나 1641년 네덜란드가 빼앗아 해협을 지배하였고, 1824년부터는 영국이 통치하였다. 이러한 각국의 쟁탈사는 결과적으로 말라카에 많은 사적을 남겼는데 그래서 말레이사아 관광 명소가 된다. 그림 공부 처음.. 2021. 8. 27.
( 수채화 연습 ) 선착장 선착장,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앨범에서 우연히 만난 한 장의 사진. 어디인지 전혀 기억에 없지만 수채화로 그려본다. 항구에는 디테일이 많아 제대로 표현하려면 꼼꼼하게 칠하고 물감이 마르기를 기다려서 또 칠하고 신경을 많아 써야겠지만 그냥 연습으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어 대충 대충 그려본다. 수채화를 연습하면서 깨닫는 사실은 역시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화( Simplification)" 라는 사실. 대상의 특징을 잡아내서 단순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수채화는 조잡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기사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한다. 단순한 삶이 아름다운 것 아니겠나. 요즈음 인도 수채화가의 동영상을 보면서 여러 인사이트를 얻는데.. 2021. 8. 20.
( 수채화 연습) 연안부두 인천 연안부두에서,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수채화 연습. 이번에는 항구 특히 바다 그림에 도전한다. 2013년 첫 개인전을 위해서 인천 연안부두에 자주 가서 사진도 찍고 스케치도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시 노란배가 정착해 있는 장면이 이색적이어서 유화로 그린 적이 있다. 배와 바다의 명암이 제대로 어울리지 못해 조금 덧칠을 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 틀렸을 때에는 덧칠하지 말고 그냥 놔두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가르침도 있는데... 항구를 수채화로 멋지게 표현하고 있는 David Taylor 의 그림 몇 점.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멋지게 그릴 수 있는 날을 꿈꾸며.. 2021. 8. 13.
( 수채화 연습 ) 여주 강천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여주 강천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26 x 30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수채화 연습. 몇년전에 야외사생 가서 그렸던 유화 그림을 보고 그려본다. 연습한다고 대충 밑그림을 그렸더니 교회 건물이 소실점도 맞지 않고 어색하지만 연습이니 그냥 넘어가고. 집에서 그리니 그림이 깔끔해지는게 현장감이 떨어진다. 현장에서 그리면 이리저리 불편한게 많아 그림이 지저분해지는 경향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그림을 더 선호한다. 역시 비교적 저렴한 Fabrino Paper는 물을 흡수하는 것이 Arches Paper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세상사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싸고 좋은 것은 드물다. 2021. 8. 11.
( 수채화 연습) summertime 수채화 연습 (summertime) ,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다시 수채화 연습. 조금은 수채화 물감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오지만 특히 나무 그리는 것이 영 어색하다. 처음 의도는 단순하게 그리려고 했지만 그리다보니 자꾸 덧칠해서 문제. 그래도 계속 나아지고는 있을테니 그걸로 만족할 일. David Taylor의 그림 스타일을 닮고 싶은데 이 그림은 Anton Batov의 스타일쪽으로 가는 것 같기도.. Anton Batov의 그림 몇 장 2021. 8. 9.
( 수채화 연습) 수락산 계곡 수락산 계곡, 29 x 21 cm, Watercolor and Conte Pencil, 2021 수채화 연습을 한다. 유화는 한 10년 했더니 이제는 그런대로 물감과 붓을 다루는 것이 익숙해진 것 같은데 수채화는 완전 초보 수준이라 물을 다루는 것과 명암 조절하는 것이 영 서투르다. 고 최광선 화백의 수채화는 정통 수채화라기보다 여행 스케치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어 수채 믈감뿐 아니라 콘테 연필, 싸이펜등 다양한 도구로 그리시는데 오늘은 나도 따라서 콘테 연필도 동원해서 그려본다. 오마주 최광선 화백 ! 최광선 화백님과 함께 주말마다 야외로 사생다니며 같이 막걸리도 한잔하던 그 시절이 너무 그립구나. 바위를 그리는 것에 익숙치 못해다보니 명암의 처리가 영 엉망이 되었고 또 너무 잔 붓질이 많아 그림이 조.. 2021. 7. 30.
( 수채화 ) 연습 2021. 6. 17.
( 수채화 ) 연습 -Andrew Pitt 그림 모사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수채화 연습. Andrew Pitt 의 동영상을 보고 연습한다. 남의 그림을 보고 따라서 하는 것은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도 그렇고. 내 눈으로 대상을 보고 해석해서 그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 이미 카메라나 남들이 해석해 놓은 것을 보고 그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 어찌되었던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다보니 또 사용하는 종이도 다르다보니 좀 엉성하지만 연습 중에 깨달음이 있다. 1. Paynes Grey의 사용을 최대한 줄일 것 2. 적절한 붓을 선택하는 일이 중요 - 하늘 그릴 때 톡톡 찍는 듯 그리지 말고 옆으로 그릴 것 3. 유화는 대상의 외곽선을 그려도 덧칠하면 무방하지만 수채화에.. 2021. 6. 15.
( 수채화 ) 배 그리는 연습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연습 이틀째..실제로 동영상으로 보던 그림과 화가의 싸이트에서 보는 그림은 좀 다른 느낌이 있다. 동영상을 따라가다보니 서두르게 되어 좀 엉성하게 되지만 칼라를 다양하게 섞는 훈련을 위한 것이니 큰 문제는 아닐테고 사실 내가 선호하는 수채화는 이렇게 디테일을 아름답게 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우선은 연습에는 효과적이라는 생각. 마스트를 너무 진하게 그리면 앞뒤 밸류의 발란스가 깨지게 된다. 음영을 강조하려고 하다보니 진한 부분이 너무 강조가 되었다. 어차피 그림은 풍경을 재해석하는 것이니 틀리면 틀린대로 덧칠을 하지 말고 단순하고 투명하게 놔둘 필요가 있다. 화가가 동영상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이 Keep Changing Color a.. 2021. 6. 11.
( 수채화 ) 풍경 연습( 초여름) 초여름에( 습작-덧칠이 많아서 아쉬운 작품 ), 32 x 24 cm, Watercolor on paper. 2018 나이가 많이 들면 기력이 약해지니 무거운 유화장비를 챙겨 다니는게 수월치 않아 동호회원들 고령이신 분들은 대부분 수채화로 전향을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코로나 19로 야외사생도 나가지 못하고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나도 노후 대비를 위하여(?) 수채화 연습을 좀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물감도 새로사놓고 종이도 많이 준비해 놓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는 드디어 큰 맘 먹고 연습을 시작한다. 요즈음은 정말 좋은 세상인게 유투브를 보면 많은 화가들이 본인들이 그림 그리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겨 놓고 있어 보고 흉내를 내면서 그려보면 좋은 연습이 되는데 챙겨보다보니 2018년에 사.. 2021.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