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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수채화(watercolor)247

( 수채화 연습 ) 시골 여름 풍경 다시 그리기 시골 여름 풍경 다시 그리기,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일전에 그렸던 경치를 다시 한번 그려본다. 전번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유화 그리던 버릇을 고치지 못해 여전히 덧칠. 투명함과 담백함을 위해서는 한번에 칼라와 물의 농도를 정확하게 맞추어 칠해야 할텐데 쉽지 않은 이야기. 갈 길이 멀다. 2022. 8. 6.
( 수채화 연습 ) 시골 여름 풍경 시골 여름 풍경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너무 꼼꼼하게 그린 수채화 그림은 별로 선호하지 않고 조금은 흐트러진 듯한 붓터치가 자유롭게 보이는 수채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화가는 얼마 전에 고인이 되신 김재주 화백의 그림인데 그 분의 그림을 보면 어떤 때는 지나칠 만큼 자유롭게 그리곤 하셨지만 멋지게 완성하시니 그 분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볼 때 마다 항상 부러워 했었다. 마침 시골 사진이 하나 있어 그냥 연습 겸 빠른 속도로 자유롭게 한 장 그려본다. 다 그려 놓고 보니 아래와 같은 개선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1.색이 혼탁한 느낌이 있다. 자유롭지만 깔끔하고 깨끗하게 그리면 좋겠다. 대충 그렸더니 다리와 좌측의 콘크리트 벽이 끝나는 .. 2022. 8. 3.
( 수채화 연습 ) 순담계곡 하경 순담 계곡 하경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수채화 연습으로 일전 현장에서 그렸던 유화를 참고하여 그려본다. 수채화의 경쾌한 맛과 담백한 맛을 살리려면 덧칠을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지만 그럴러면 한번에 적당한 칼라와 붓터치가 핵심일텐데 그게 잘 안되니 여러번 덧칠하다보니 그런 맛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쉽다. 유화는 그래도 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니 유화 물감의 속성과 그리는 방법을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지만 수채화는 영 감이 아직 오지 않는다. 결국은 많이 그려보고 감을 잡는 일이 유일한 방법 !!! 2022. 8. 2.
( 수채화연습 ) 강변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강변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다시 Zhang Xueping 그림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서 대충 연습해본다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 1. 수면에 나무들이 비치는 것은 먼저 칠했던 물 색깔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단순하게 2.여기 저기 덧칠을 최대한 배제할 것. 자질구레한 붓터치를 자제할 것. 3. 유화에서도 내 그림 스타일이 brown계통의 색을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수채화는 유화와 달리 brown계통의 색을 적절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음. 요즈음 음악계에서 표절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표절 논란의 당사자 왈 일본 작곡가의 곡을 너무 좋아해서 많이 듣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그 멜로디가.. 2022. 7. 26.
( 수채화 연습 ) 수변풍경-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수변 풍경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다시 Zhang Xueping 그림 동영상을 보면 연습. 배울점과 문제점 1. 컴퓨터 동영상 그림을 빨리 따라가다 보니 진하게 된 점도 단점. 나무들이 전부 같은 색깔로 비슷한 굵기로 된 것도 단점. 2. 나뭇잎을 그릴 때 처음에 약하게 푸른 색 계통으로 외곽을 dry brush 효과로 그리는 것을 기억할 것. 3. 나뭇잎 부분을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할 것. 그러나 절대 과유불급. 텃치가 많으면 조잡할 위험. 4, 수면의 그림자 부분을 좀 더 진하게. 다시 천천히 그린다면 아주 멋지게 그릴 자신이 있지만 사실 정말 어려운 것은 경치을 보고 이렇게 해석하는 작가의 실력... 2022. 7. 19.
( 수채화 연습 ) 항구- Zhang Xueping 그림 따라하기 항구 ( Zhang Xueping 그림 모사 ) ,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며칠 전에 소개한 바 있는 중국 수채화가 ( 현재 일본 거주 ) Zhang Xueping 이 youtube에 수채화 그리는 동영상을 몇 점 올린 것이 있는데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약 10여분 정도의 길이로 하다보니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따라가기도 쉽지 않고 또 컴퓨터 화면으로 보다보니 정확히 보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그리는 순서, 색깔 처리등 아주 좋은 교재가 된다. 화가 본인의 홍보도 되겠지만 이렇게 프로 화가가 그림 그리는 것을 보면서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드시 똑같이 그려야할 이유는 없겠지.. 2022. 7. 15.
( 수채화 연습 ) 언덕 위 하얀집 언덕 위 하얀집,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서양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 전반적인 구도는 그런대로 무난하나 다음과 같은 개선점이 있음. 1. 전체적으로 칼라가 너무 탁해졌음. umber and ultramarine blue 를 과도하게 혼색해서 칠한 것이 문제 2. 언덕의 yellow ochre color 가 너무 단순. violet color 등 조금 다른 변화가 필요 3. 나무를 단순하지도 복잡하지도 그냥 어정쩡하게 그렸고 색깔이 신통치 않다. 집이 주 포인트이므로 나무는 단순하게 처리하는게 나을 것. 4. 유리창 부분은 더 진하게 그리고 좀 변화를 주어서. 5. 나무밑의 그늘이 너무 무질서하게 그려졌음. 변화가 필요 6. 지붕 칼라는 비교적 .. 2022. 7. 8.
( 수채화 연습 ) 연천 아미리에서 연천 아미리 마을. 25 x 3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2 일전 연천에서 그린 유화 그림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해본다. 우선은 수채화 물감의 색과 물의 농도등에 익숙해지는게 목표. 신중한 layer 계산없이 맑게 그리지 못하고 덧칠도 하다보니 수채화의 담백한 맛이 결여되었다. 유화를 그리던 습관으로 덧칠하고 또 물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계속 그리다보니 - 사실 유화도 나는 빨리 그리는 편인데- 산만한 그림이 되고 말았는데 몇가지 깨달음이 있다. 다음에 수채화 그림을 그릴 때 잊지 않기 위해 메모한다. 1. 집 부분 : 이 그림에서 집있는 부분이 너무 튀는 감이 있어 눈에 거슬린다. 지붕을 조금 밝게 그리면서 변화를 준다. 벽체부분을 그림자 있는 부분과 그렇.. 2022. 7. 4.
( 수채화 연습 ) 가을, 수리산 자락 수리산 자락, 가을, 31 x 23 cm, Watercolor on Arches Paper. 2021 지난 토요일 다녀온 수리산 자락 군포 속달동 사진을 보고 수채화 연습을 해본다. 가을 끝자락 경치가 조금은 썰렁하여 나무도 더 그려넣고 했더니 11월 초순의 경치가 되어버렸지만 no problem ! Arches Paper 356gram 은 종이가 두껍다보니 그림이 잘못되어도 다시 물로 지워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러다보니 수채화 본연의 투명성이 떨어지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새벽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상당히 쌀쌀해진다는데 신종 변이 코로나 소식과 함께 왠지 스산한 아침. 티브이에서는 100일도 남지 않은 대선 뉴스로 시끄럽다.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결국.. 2021. 11. 29.
( 수채화 연습 ) 북한산 둘레길 가을의 끝자락 북한산 둘레길에서, 18 x 26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마음이 왠지 안정이 되지 않고 책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 오후에 그림 그리러 나가려고 계획했으나 꾸물거리다가 늦어 포기한다. 요즈음은 5시반만 되면 어둑어둑해지니 오후에 그림 그리러 나가려하면 점심 식사하고 빨리 서둘러야 한다. 대신 북한산 둘레길 산책에 나선다. 가을이 떠나가고 있었다. 이제 가을의 끝자락, 그래도 붉은 단풍은 아직 마지막까지 계절을 붙들고 있었다. 산책길에 만났던 경치를 느낌 위주로 대충 그려본다. 2021. 11. 18.
( 수채화 연습 ) 가을 숲길 가을 숲길, 26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불친 Helen님의 블로그에 멋진 사진이 있어 수채화 연습 겸 한번 보고 그려본다. 쓸쓸한 마지막 가을을 그리려다가 그냥 생각없이 대충 그리다보니 너무 지나쳐서 쓸쓸한 느낌은 사라지고 엉뚱하게도 가을의 한가운데 경치가 되고 말았다. 뭐 똑같이 그릴 이유도 없으니 크게 개의할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붓터치가 많은 그림을 좋아하지도 않아 크게 크게 회화적인 느낌이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또 잔 붓터치에 덧칠까지 사진을 흉내내는 어정쩡한 그림이 되어 버렸다. 사실 큰 붓터치로 표현하려면 적절하게 생략하고 단순화 시킬줄 아는 내공이 필요한데 그런 수준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조만간 다시 시도해보기로.. 2021. 11. 14.
( 수채화 연습 ) 가을이 절정인 선운사 가을이 깊어가는 선운사,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금쯤은 선운사에도 단풍이 한참일 것 같다. 수채화 연습 겸 일전 다녀온 선운사 가을 경치를 그려본다.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가을이면 항상 생각나는 한시 하나. 가을 산행(山行) : 두목(杜牧) 당 말기 시인 (803-853) 遠上寒山石俓斜(원상한산석경사)-멀리 사람없는 산에 오르니 돌길이 비스듬히 끝이 없구나 白雲深處有人家(백운심처유인가)-흰구름이 피어오르는 곳에 인가가 있어 停車坐愛楓林晩(정차좌애풍림만)-수레를 멈추고 석양에 비치는 단풍숲을 보니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서리 맞은 단풍잎이 한창때 봄꽃보다 더욱 붉구나 2021. 11. 8.
( 수채화 연습 ) 선운사 계곡의 가을 선운사 계곡의 가을,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일전에 선운사 계곡에서 그렸던 그림을 보고 지인이 선운사는 미륵보살이 계신다는 도솔천 내원궁을 이름따서 지은 도솔암 내원궁이 유명하다고 하다고 댓글을 달아 주셨다. 도솔천이라는 단어는 이미 많이 들어 귀에 익숙하지만 정확히 무슨 의미을 갖고 있는지 몰라 인터넷에 찾아보니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세계의 중심은 수미산이며, 그 꼭대기에서 12만 유순(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로 소달구지가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 11~15㎞라는 설이 있음) 위에 도솔천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도솔천이라고 해서 "천" 이란 단어가 개천을 의미하는 "천" 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하늘 "천" 이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 2021. 11. 6.
( 수채화 연습) 대둔산의 가을 대둔산의 가을, 23 X 30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난 주에 법성포 가는 길에 잠시 대둔산을 들렀지만 산 밑에서 그림만 그리고 떠났기 때문에 대둔산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라고 한다. 지금은 아직도 가을을 느끼기에는 이르고 초록빛이 남아있어 어정쩡한 분위기이었는데 가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니 화려하기가 짝이 없다. 밑에서 정상까지 케이블카도 있고 또 정상에 오르면 트래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본격적인 단풍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게 분명하다. 먼길을 가서 그냥 산 밑에서 두시간 정도 그림만 그리고 온 것이 못내 아쉬운 일. 수채화 연습으로 화려하게 한장 그려보는데 실제 경치도 그런지 궁금 ㅎㅎ 2021. 10. 28.
( 수채화 연습 ) 가을 풍경 하나 가을 풍경,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수채 연습을 위해서 종이를 구매했다. 100% cotton 종이는 갖고 있지만 연습을 위해서 그보다는 저렴한 60% cotton 종이를 마련하였는데 주 목적은 야외에 나가서 간단히 그리기 위한 용도. 따라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간편 휴대용 물감과 휴대용 붓으로 이 종이는 어떤가도 볼 겸 한번 그려본다. 종이의 질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다. 그럭저럭 원경은 그린 것 같은데 근경에서 나무를 그리는 것이 아직도 서투르고 특별히 나무밑 부분의 잡풀들을 너무 조잡하게 그려졌다는 느낌이 있어 아쉽다. 조금은 단순하게 처리하는게 어땠을까. 유화와 달리 수정이 불가하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교훈을 얻으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 2021. 10. 15.
( 수채화 연습 ) 해실리 마을의 가을 풍경 해실리 마을의 가을,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가을비가 며칠 째 오락가락..가을이 깊어간다. 한참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고 다시 수채화 연습. 조금씩 수채화 물감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 역시 그림이든 운동이든 뭐든지 부단한 연습이 왕도라는 결론 ! 가을에 생각나는 두보( 杜甫) 의 한시 하나..고등학교 때 배우고 한동안 외우고 다니며 중국 비지니스 할 때 잘 써 먹었던 시인데 이제는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에서 점차 지워져 감을 아쉬워 하며... 登高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애) 渚淸沙白鳥飛廻 (저청사백조비회) 無邊落木蕭蕭下 (무변낙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래) 萬里悲秋常作客 (만리비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 2021. 10. 8.
( 수채화 연습 ) 포구 풍경(I) 항구 풍경,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하루 종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어디인지는 기억에 나지 않지만 오래 전 토요화가회 연휴 사생시에 다녀온 포구 사진이 있어 수채화 연습으로 그려 본다. 류시화 시인이 쓴 글인데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에 대해서 좋은 글이라서 여기 옮긴다. "해 지는 광경의 아름다움이나 산의 장엄함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아!' 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이미 신의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 경전 에 나오는 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몰의 색채나 절대자의 조각품인 듯 깎아지른 계곡, 광대하게 뻗어 내린 은하수 등 대자연의 경이에 감동하는 순간에 우리는 인간 차원을 넘어선 신의 세계를 인식한다. 그래서 장엄한 풍경에.. 2021. 9. 29.
( 수채화 연습 ) Monterey 해변 다시 그리기 추억의 Monterey, 25 x 25 cm, Watercolor on Daler Rowney paper. 2021 어제 그렸던 그림 조금 자유롭고 대범하게 그려보고 싶어 다시 시도. 종이는 Daler Rowney 사 제품으로 100% cellulose로 비교적 염가의 종이. 전에 혼색 연습을 위해 시놓은 것인데 연습이니 굳이 100% cotton종이를 쓸 이유가 없어 부담없이 그려본다. 확실히 종이마다 차이가 있는게 Fabrino Paper는 50% cellulose 50% cotton 이고 Arches Paper는 100 % cotton인 고가의 종이인데 역시 cotton함량이 높을수록 물 흡수성도 좋고 발색도 좋다. 확실히 연습을 하다보니 수채물감이 익숙해지는 것은 사실인데 아직도 단순화 시키지 못.. 2021. 9. 22.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Monterey 추억의 Monterey, 26 x 36 cm, Watercolor on Farbino Paper. 2021 2017년 미국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Monterey 해변에서 찍은 사진으로 수채화 연습. 한참전에 유화로는 그려서 전시회에도 출품했던 경치인데 생각해보니 전시회에 와서 축하해주고 또 그 그림도 사주었고..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백혈병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정말 똑똑해고 유머도 풍부한 친구였는데 문득 그 친구가 그립다. 수채화 특유의 느낌으로 그려지지 않고 자꾸 유화처럼 붓터치가 많아지다보니 수채화의 고유의 맛이 부족하다. 좀 대범하게 그려보고 싶은제 자꾸 디테일에 마음이 가다보니 처음 시작할 때 의도와는 다르게 된다.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한 유화와는 달리 한번이라도 실수를 용납치 않은 수.. 2021. 9. 20.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Camel By The Sea,USA 추억의 Camel by the sea,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몇년전에 딸 가족과 함께 서부지역 유명한 관광지인 Monterey 근처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도시 Camel by the sea 를 다녀온 적이 있어 그 때 찍었던 사진을 보고 그려본다. 제대로 된 수채화를 그리려고 시도했으나 어쩌다보니 어설픈 urban sketch 성격의 그림이 되어버렸다. 미국에는 이 Camel by the sea 라는 도시명처럼 우리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이상한 지명들이 많은 것 같다. 딸네 가족이 있는 Mountainview도 그렇고. 하기사 우리만 이상하게 느낄 뿐이겠지만. '생각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Th.. 2021. 9. 19.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Kinderdike 추억의 Kinderdike,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 큰 붓으로 대범하게 그리고 싶은데 자꾸 묘사에 급급하다보니 작은 터치 그리고 덧칠이 많아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사물을 단순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수채화 연습을 하면서 기왕이면 나와 관련이 있었던 장소를 그리는게 그림 공부도 되고 또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젊은 시절 Netherland Amsterdam 에서 근무할 때 가끔 갔었던 Kinderdike를 그려본다. Kinderdike는 항구도시로 유명한 Rotterdam 부근에 있는 마을인데 풍차가 많기로 유명한 동네이다. 마을 이름에서 Kind가 어린이란 뜻이고 dike 가 댐이란 뜻이니 우리가 국민학교 시절 읽었던 동화에 보면 어린아.. 2021.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