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체 글1760

( 유화 ) 산수유 마을 주읍리에서 산수유 마을 주읍리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2 주말, 코로나 확진자 수가 아직 줄지 않고 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별로 겁을 내지 않는지 야외사생 버스가 만원이다. 이제는 산수유도 끝자락. 주읍리라는 마을로 간다. 산자락에 포근한 마을, 봄이 가득하다. 캔버스를 가득 채우기 보다는 빈 공간이 있는 구도를 선택한다. 이번에는 칼라의 일관성과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게 그리는 것에 신경을 쓴다. 주말, 상춘객들이 많아서인지 교통은 붐비고 왕복 4시간여. 차창밖을 무심하게 바라보면서 머리 속에 지나가는 이런 저런 생각들 , 혼자만의 상념의 시간이 된다. 현역시절 바쁜 일정에서 벗어나 해외 출장갈 때 비행기 안에서 느끼던 일종의 해방감과 비슷한 느낌. 그림 그.. 2022. 4. 3.
( 그림 공부 ) 그림 실력 향상을 위한 7가지의 체크 포인트 Artists Network Mail 로 Robert Moore라는 평론가의 글이 왔는데 많은 참고가 되어 여기 옮긴다. 20여년의 그림 평론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 스스로 자기 비평의 도구로 7 가지 기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번역없이 그냥 옮긴다 ) 마지막 7번째 사항 Color Harmony가 가장 내가 개선해야할 점. 1. Do you have three to six large masses, each clearly defined by closely related values ? If you arrange a first-grade class from shortest to tallest and a sixth-grade class from shortest to talles.. 2022. 3. 31.
( 유화 ) 봄날에 - 오마주 김재주 화백 봄날에-오마주 김재주 화백, 24 x 32 cm, Oil Painting on Fabrino Oil Papper. 2022 함께 주말마다 같이 그림을 그리던 김재주 화백이 어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갑자기 가슴이 멍해진다. 그동안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힘들어 하시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나실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빨리 회복하셔서 다시 그림을 그리는 날을 고대했었는데. 작년까지도 몸은 힘드셔도 계속 그림은 그리시면서 토요화가 싸이트에 본인은 그림을 어떻게 올리는 줄 모르니 내가 대신 올려달라고 핸드폰으로 찍은 그림 사진을 보내주셨고 같이 카톡으로 그림 이야기도 했었는데..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지만 막상 우리 곁에 있던 분이 떠나면 그 상실감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2022. 3. 30.
( 책 ) 가불 선진국 가불 선진국, 조국 지음, 메디치 미디어 펴냄, 2022, 231쪽 이 책에 대해서 무슨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굳이 내 정치 성향에 대해서 여기서 언급할 이유는 없고 단지 보수주의나 진보주의나 아니면 중도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재 하에서 같이 동의해야하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개개인의 인권은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과연 조국 교수 ( 나는 학자로서 이 친구를 기억하고 싶다 ) 는 본인과 가족의 잘못에 대해서 멸문지화를 당할 만큼 법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처분을 받고 있는지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되었던 이 책은 학자로서 그리고 한 때 정치에 몸을 담았던 저자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하며 틈틈히 메모.. 2022. 3. 30.
( 그림 공부 ) 그림자 분석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럽화가들과 비교해볼 때 미국화가들의 특징은 상당히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것 같다. Calolyn Anderson 이란 미국의 여성 화가가 그림 그릴 때 그림자에 대한 분석적인 글을 Realism Today란 이메일 뉴스에 올렸는데 흥미가 있어 여기 옮긴다. Newton까지 언급하면서 light science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할 의미는 없고 결론은 단 하나. "“warmer light has cooler shadows and cooler light has warmer shadows.” 이런 결론을 입증하기 위해서 새 모형에 빛을 비추어 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림자에 대한 설명도 설명이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이 화가의 그림 스타일이다. 소위 edge를 hard 하.. 2022. 3. 29.
( 유화 ) 수련 수련 ( Water Lily ), 45.5 x 33.3 cm , Oil on Canvas. 2022 2016년 시흥 관곡지라고 연꽃 재배지로 야외 사생을 간 적이 있다. 그 때 처음으로 수련을 그려보았는데 생각보다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돌아와서 제대로 그려보자고 10호 정식 캔버스에 시도를 하다가 영 제대로 되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고 나이프로 다 긁어 버리고 다음 기회를 기약한다. 모네의 수련 그림을 보다가 문득 한번 그려보고 싶어 그 캔버스를 찾아보니 칠하던 물감이 굳어 엉망이라 나이프로 빡빡 다시 긁어내고 그 위에 그린다. 프로 화가들마다 그리는 방법이 다르다보니 어떤 화가는 아주 세밀하게 또 어떤 화가는 분위기 위주로 그리는데 머리 속의 막연한 이미지만 가지고 나는 그.. 2022. 3. 28.
( 유화 ) 봄을 알리는 산수유 봄을 알리는 산수유, 24 x 32 cm, Oil on Fabrino Oil Paper. 2022 코로나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지난 몇 주 동안 주말 야외사생이 취소되었다가 이제는 통제한다는 것이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느꼈는지 다시 야외 사생을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사생지는 이천 도림지라고 산수유를 그리러 몇 년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 마을이다. 그림 그리는 대상으로서는 썩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이 되면 항상 산수유 마을 코스는 한번 거치게 된다. 오랫만에 다시 야외 사생을 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비와 함께 강풍까지 온다는 예보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제법 내리고 있어 망설이다가 결국 포기한다. 부피와 무게가 만만치 않은 유화 화구 장비를 갖고 우중에 집결지.. 2022. 3. 26.
( 책 ) 매들린 울브라이트 자서전 마담 세크러터리 매들린 울브라이트 1, 2 권, 노은정,박미영 옮김, 황금가지 펴냄, 2003. 1권 416쪽.2권 450쪽 아침 뉴스에 미국 시간 3월 23일 빌 클린턴 시대에 국무장관으로 유명했던 매들린 울브라이트 여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으나 외교관인 아버지가 공산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미국에서 정착하면서 웨즐리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다. 그의 아버지는 덴버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저명한 교수로 이름을 날렸다는데 당시 제자 중의 한사람이 나중에 국무장관을 했던 '콘돌리자 라이스' 이다. 원래 이름은 마리에 야나 코르벨로바였지만 언론 재벌 출신의 울브라이트와 결혼하면서 이름을 바꾸게 되었고 23년의 결혼 생활 이후 이혼을 하였으나 그 이름은 그냥 유지한다... 2022. 3. 24.
( 전시회 ) 샤갈 특별전 - Chagall & The Bible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 마이아트 뮤지움, 2021.11.25-2022.04.10 그동안 코로나로 차일피일 미루던 전시회인데 이제 전시 종료도 얼마 남지 않아 다른 전시회도 볼 겸 찾아간다. 전시 장소는 삼성동 섬유센터 지하에 있는 마이아트 뮤지움이라고 처음 가보는 장소인데 섬유센터 건물 지하를 개조한 전시장이다. 샤갈이야 워낙 유명한 화가이니까 굳이 내가 여기서 그 화가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내의 대학원 졸업 논문 타이틀이 " 샤갈 회화의 환상의 원천" 인데 대학원 졸업이 결혼 이후의 일이어서 이 논문을 쓸 때 옆에서 거들며서 샤갈에 대해서 그런대로 많은 지식을 얻은 바가 있었다. 당시에는 국내에 샤걀에 대한 서적이 별로 없어 많은 외국 서적들을 구해서 .. 2022. 3. 23.
( 전시회 ) 대한민국 나비효과전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딸아이가 이번에도 리수 갤러리에서 주관하는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 대한민국 나비효과전이라고 타이틀은 대한민국까지 운운하면서 제법 거창한데 그 의미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잠실에 있는 롯데 월드타워 1층에 있는 다이버홀에서 열리고 있다고 하여 찾아간다. 어바웃 프로젝트 라운지라고 화려하게 꾸며진 오픈 카페에 총 47명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문적인 전시장이 아니다보니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그 장소가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제법 유명한 전시 공간이라고 한다. 다이버홀이라고 해서 무슨 수영장 근처에 있는 홀인가 막연한 추측을 하고 찾아 갔는데 홀 천정에 유리로 만든 거대한 수영하는 사람의 형상이 걸려있는데 설명을 보니 체코의 전통적인 수공업 유리 제작 방.. 2022. 3. 23.
( 전시회 ) 문희경 초대전 문희경 초대전, 서울 아산병원 동관 1층 로비 갤러리, 2022.3.18-3.26 아내의 홍대 후배가 아산병원 로비에 있는 갤러리에서 개인 초대전을 하고 있다. 마침 테헤란로 마이아트 뮤지움에서 하고 있는 Chagall and The Bible 전도 볼 겸 또 롯데타워에서 Joyce Cho도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어 겸사 겸사 전시회 투어에 나선다. 선화 예중고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서양화가로 개인전 11회 및 다수의 그룹전 및 아트 페어에 참여한 문희경 작가는 작품 세계를 아래 처럼 설명하고 있다. " 우리들의 추억속에 익숙하고 정겨운 집들, 빽빽하게 들어선 집들은 선과 면의 전체적인 구도와 캔버스 전체에 두껍게 올려진 오일 스틱의 특성으로 작품의 질감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2022. 3. 23.
( 책 ) 인듀어런스- 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 인듀어런스,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뜨인돌 출판사 펴냄, 2002, 173쪽 어디선가 남극 탐험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지만 성공보다 더 값진 실패라는 내용의 책 소개를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20년전에 발간된 책이다. 1914년. 15세기경부터 시작된 탐험의 시대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영국의 유명한 극지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은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인듀어런스라는 목조 범선을 타고 남극대륙 횡단에 나선다. 제국주의 시대에 극지방 탐험은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진행되었었는데 새클턴은 1901년 영국의 또 다른 유명한 탐험가 스콧이 이끄는 탐험대의 일원으로 남극 정복에 나섰으나 실패하게 되고 1907년에는 새클턴 자신이 대장이 되어 탐험대를 이끌고 나섰으나 또 실패하게 된다. 그 이후 다시 스.. 2022. 3. 22.
( 그림 공부 ) 야외사생에서 구름을 그리는 방법 미국 Kansas에 거주하고 있는 Kim Casebeer란 여류 화가가 Plein Air 지에 구름을 그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올린게 있는데 참고가 되어 여기 옮긴다. 딱 한번 야외에서 잔뜩 흐린 날 별로 그릴 대상도 마땅치 않아 구름을 그려본 적은 있었으나 제대로 구름이나 구름이 강조된 그림을 그려본 적은 없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것은 처음부터 너무 white color 를 많이 사용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구름의 방향에 대해서 유의하라는 것. 그림 연습의 대상이 되는 경치 사진. 1. 우선 소위 thumbnail sketch 를 하면서 구도를 설정한다. 2. Thumbnail 스케치를 보고 캔버스에 옮기는데 다른 경치에 신경을 쓰지 말고 확실하게 사전 스케치한 대로 옮기.. 2022. 3. 20.
( 유화 ) 춘천 후동리 마을 후동리 마을,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2 토요일 야외사생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무기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는다. 혼자 밖으로 나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한참 전에 야외사생 갔었던 후동리 마을 사진 찍어 놓은 것을 보면서 집에서 그린다. 컴퓨터에 내장된 사진을 보고 그리자니 영 재미가 없다. 야외사생의 묘미는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나의 실존을 확인하는 그런 즐거움인데 실내에서 정물화도 아니고 풍경화를 그리고 있으니 흥이 나지 않는다. 한동안 떠들썩했던 대선 과정을 보면서 " 일관성 한결같음 언행일치" 같은 단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성경에 '형제의 눈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 (마태.. 2022. 3. 16.
( 전시회 ) Henri Matisse, Life and Joy 앙리 마티스 전, 예술의 전당, 2021.12.21- 2022.4.10 그동안 궁금했지만 코로나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전시회 종료일이 얼마 남지 않아 찾아 간다. 한국 전시 사상 최초로 앙리 마티스의 원작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광고도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내가 기대했던 전시회는 아니고 전부 드로잉이나 판화 일러스트 아트북 등으로 구성이 되어 그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달리 평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소품들로만 전시장을 꾸미기에는 뭐했는지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다른 분야까지 같이 참여시키고 있어 전시회가 조금은 산만하다는 생각도 들고. 전시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끝 부분 일부 전시장에서만 사진 촬영을 허용하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는 이유도.. 2022. 3. 16.
( 책 ) 유라시아 견문 3권 유라시아 견문 3권, 이병한 지음, 서해문집 발간, 2020. 671쪽 유라시아 견문 1권 605쪽, 2권 557쪽에 이어 드디어 마지막 3권 671쪽 전부 1833 쪽의 책을 끝낸다. 이번 3권은 서쪽 리스본에서 시작하여 바티칸, 파리,테헤란, 네델란드, 브뤼셀, 보스니아 사라예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부다페스트, 아테네, 키예프, 베를린, 예루살렘, 모스코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아스타나, 바이칼, 블라디보스톡,삿포로, 하얼빈, 심양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견문 기록이다. 1,2 권은 한국에서 출발하여 유라시아 벨트의 하단부를 견문한 내용이라면 이번 3권은 서쪽 끝 포루투칼에서 출발하여 중부지역 즉 동유럽, 시베리아를 걸쳐 귀국하는 코스에 있는 도시와 나라들을 견문한.. 2022. 3. 14.
Joyce Cho 근작 모음 ( XII ) 2022. 3. 14.
( 유화 ) 안성 청룡사 부근 안성 청룡사 부근,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2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이라고 봄은 왔는데 아직 날씨는 쌀쌀하고 마음까지 스산하다. 세상사에 심란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는 그림에 몰입하는 것이 상책. 엊그제 바람이 몹시 불던 날 다녀온 안성 청룡사 부근에서 찍어온 사진을 보고 그려본다. 나목 (裸木) - 신경림 나무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서서 하늘을 향해 길게 팔을 내뻗고 있다 밤이면 메마른 손 끝에 아름다운 별빛을 받아 드러낸 몸통에서 흙 속에 박은 뿌리까지 그것으로 말끔히 씻어내려는 것이겠지 터진 살갗에 새겨진 고달픈 삶이나 뒤틀린 허리에 배인 구질구질한 나날이야 부끄러울 것도 숨길 것도 없어 한밤에 내려 몸을 덮는 눈 따위 흔들어 시원스레 털어.. 2022. 3. 10.
( 기타 ) Piet Mondrian 의 후예들 네델란드 화가인 Piet Mondrian ( 1877-1944 ) 은 추상파의 초기 작가로 소위 신조형주의 ( Neo Plasticism )를 선도하는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은 이미 상식적인 이야기. 그의 영향을 받아 그 이후 수많은 작가들이 기하학적 패턴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림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상식. Saatchi ( 1943- ) 는 바그다드에서 태어나서 영국에 이주한 유대계 영국인인데 그의 동생과 함께 Saatchi & Saatchi 라는 광고회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규모로 키워냈지만 여러가지 구설수로 그 회사를 떠나서 별로의 회사를 만들고 또 런던에 개인의 소장품을 모아 놓은 사치 갤러리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 Saatchi.. 2022. 3. 7.
( 유화 ) 안성 청룡사 가는 길에서 안성 청룡사 가는 길에서,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2 겨울이 지나고 3월 첫째 주 드디어 본격적인 주말 사생이 시작되는 첫 날. 전날까지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은 여전히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고 또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을 하고 있어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첫날인데 참석 인원이 적으면 그동안 준비한 임원진이 많이 실망할 것 같고 또 그래도 오랫만에 야외로 버스를 타고 나가는 시절에 대한 기억도 그립고 해서 새벽부터 서둘러서 출정한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들이 많았는지 30여분 이상이 참석해서 놀란다. 사생지는 안성 청룡사 입구. 과거 기록을 보니 2017년 첫사생에도 왔던 장소인데 그 때 기억이 문득 새롭다. 고 최광.. 2022. 3. 6.
( 전시회 ) Three Artists Exhibition(황은화,박민정,정인완) Three Artists Exhibition, 정문규 미술관, 2022.3.3.-3.17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정문규 미술관을 방문한다. 아내가 회장으로 있는 단체- 홍익 루트( 홍익여성화가협회-홍대 미대 서양화과 졸업한 여성 화가들의 모임) 의 회원 중 두 명이 참여하는 전시회 오픈날에 맞추어 찾아가는데 서울에서 북쪽으로 조금은 멀리 떨어진 장소이지만 근처에 파주 출판단지 또 유명한 헤이리 예술마을도 있는 곳이니 주말에는 방문객도 제법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정문규 미술관은 고 정문규 화백( 1934-2021) 이 2009년 안산에 설립하였다가 2020년 지금의 장소로 이전을 했다는데 화백의 70년 동안 작품 90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술관 및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장은 2층에 위치하.. 2022.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