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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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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가 가득한 삶의 세계 Vincent van Gogh, 광산에서 일하는 여인들. 실존주의 문학가 까뮈(A,Camus)는 부조리란 " 인생에서 의미를 찾으며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좌절시키는 비합리성의 세계" 라고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리아에서는 치열한 권력다툼의 와중에서 매일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으.. 2013. 8. 25.
색채는 행동한다 -Pierre Bonnard Pierre Bonnard (1867-1947) ..색채의 마술사라고도 불리웠던 화가의 그림입니다. 지난 주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이 있어 시내에 나가는 길에 좀 일찍 교보에 들려 이런 저런 미술관련 책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뭐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책은 없고 그게 그것인 책 제목만 괜히 자극적으로 쓴 책들뿐.. 2013. 8. 25.
서초동 골목 야경 서초동 골목 야경, 25 x 35 cm, Oil on oil paper, 2013 엊그제 저녁 시간 약 8시 조금 지나서 서초동 골목길 사진 한컷하여 유화로 그려보았습니다. 사실 풍경화라면 현장에서 직접 그려야겠으나 현실적으로 어두워진 거리를 현장에서 그린다는게 불가능하기떄문에 어쩔수 없이 사진을 찍어 그렸지요... 사실 서양에는 현장에서 불을 켜놓고 그리는 화가들도 가끔은 있고 또 Van Gogh는 밤의 카페를 현장에서 직접 그리기도 했지요..하기사 고호는 카메라가 없었으니 어쩔수 없기는 했겠지만 그 치열한 작가 정신이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처음 시도해본 거리의 야경을 그리면서 다음에는 좀 더 다이나믹하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좀 더 다이나믹하다는 것은 좀 더 사진보다는 주관적인 느낌이 강조되.. 2013. 8. 18.
서초구 서초3동 서초구 서초3동, 24x 32cm, Oil on paper, 2013 서초3동은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있는 동네라 그런지 유난히 악기점이 많다. 이 골목 저 골목에 악기점뿐 아니라 연습실도 많이 있어 그런대로 예술적인 분위기는 나는 동네인데 아직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지나다니면서 그림이 될만한 구도를 생각해보아도 아직 제대로 내 마음에 드는 구도를 발견하지 못했다. 일전 지나가다가 그냥 건물색갈이 특징이 있어보여 핸드폰으로 몇장 찍어 그냥 그려보았다. 본격적으로 이 동네 쏘다니며 그림 소재를 찾고 연구좀 해봐야할텐데 날씨도 덥고 요새 이런 저런일로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아 썩 마음에 드는 구도도 아니지만 그냥 내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그려봤다. 그려놓고 보니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 글쎄.... 2013. 8. 10.
노문리의 가을풍경 노문리의 가을, 24 x 32cm, oil on paper, 2013 작년 10월에 찾아간 노문리는 가을이 불타고 있었다. 몇장 사진도 찍어 본게 있는데 꼭 한번 그려보고 싶은 이 경치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 더운 여름에 가을을 생각하며 그렸다. 비교적 사이즈가 적은 약 4F정도의 유화 종이에 그리니 빨리 완성할 수 있어서 조급한 내 성격에는 좋았으나 결국 다시 큰 캔바스에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명도를 어떻게 해야할까 아직도 헤메고 있는데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그냥 Calaxy Note로 그림을 찍었더니 그림과는 달리 색갈이 좀 떠보인다. 지난 지난주에 토요화우회팀과 이곳을 가서 다리 밑애서 그림을 그렸는데-너무 더워서 계곡마다 물놀이 하는 사람들 투.. 2013. 8. 10.
현상의 유사함..본질의 상이함 앞서 인용한 강병주사장의 글을 읽으면서 좀 더 생각을 해보게된다. 동경대 법대 출신의 최고 엘리트였던 미시마 우키오.. 그는 인생을 양보다도 찰라의 질에 보다 의미를 부여했고 나는 그런 사고에는 동의하지만 결국 그가 택한 행동이란 파시즘,대일본제국같은 국가권력을 세우기 위.. 2013. 8. 8.
행동의 미학(펌글) 아래글은 내가 존경하는 강병주사장의 블로그에서 옮긴 글이다. 나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얘기... 본인의 하락도 없이 옮겼지만 이해해줄걸로 믿고... Qte.. 젊었을 때 읽고 가슴이 뛰었던 책의 제목이다. 전후 일본의 인기있던 작가였던 미시마 유끼오의 책이다. 낭만주의 문학가였으나 어.. 2013. 8. 4.
비오는 날에 그냥 지나가는 생각들... Rainy evening, 24 x 32cm, OIl on oil paper,2013 비오는날 저녁에 단상 . 2013.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비내리는 그래서 어둑어둑해진 저녁 거리 모습을 그려보았다. 차량의 헤드라이트에 난반사되는 빗물이 그냥 왠지모르게 아름답게 또 서글프게 느껴진다... 비오는 창밖을 볼때마다 가끔씩 내 머리속을 스쳐가는 몇가지 장면들이 영화속의 장면들처럼 아련하다. 너무 자주 비가 내리던 베트남 호치민시의 기억들. 에어컨이 잘 작동하고 있고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차안에서 차창밖의 비내리는 모습은 일견 낭만적이기도 한데 정작 밖에서는 포장도 제대로 되지 않은 빗길에 그냥 비닐로된 허름한 판초우의를 뒤집어 쓰고 있는 오토바이 운전수들끼리 뒤엉켜서 몹시도 힘들어하는데, 차속에 .. 2013. 8. 4.
Rainy evening Rainy evening, 24 x 32cm, OIl on oil paper,2013 비가 내리는 Kuala Lumpur의 어느 거리를 그려봤다.. 열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면 한번에 많이 내기기 때문에 금방 어두워지고 그래서 모든 자동차들은 전조등을 켠다. 불빛에 비치는 빛줄기나 젖은 도로에 비치는 불빛들...전부 운치있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그런대로 조금은 표현된것 같다. oil paper에 그리는 것이 fabric canvas에 그리는 것보다는 비교적 쉬운데 보관성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정확하게 얘기해주는 곳은 없고 단지 이태리 제조업체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하기사 내가 뭐 유명한 화가라고 내 그림이 몇십년 백년을 보존하겠나..남 줘서 그럭저럭 몇년동안 잘 있으면 .. 2013. 7. 22.
신기상 화백님 토요화우회에는 참 내공이 뛰어 나신 분들이 많다. 토요일 아침에 만나면 항상 조용히 계신 그러나 사회적 경륜이 뛰어 나신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다. 아직 누가 누구인지 모르니 그 분들의 내공을 일일이 알 수는 없으나 자기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루신 고수분들을 만날 때마다 고개가 절로 수그러진다.. 이번에 알게된 분은 항상 조용히 한쪽에서 웃으시는 분인데 이런 내공의 소유자인지는 몰랐다. 이런분과 주말마다 만나 조용히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행복하다. 2013. 7. 21.
In the midst of summer In the midst of summer,24x32cm,oil on oil paper, 2013 여름이 한창이다.. 유화를 그리기위해 만들어진 유화종이에 그림을 그려봤다. 종이에는 원래 유화를 그리지 않는데 이태리에서 만든 이 종이는 acid free and archival이라고 써있다. 종이를 만드는데는 많은 화공약품들을 쓰게되는데 이 화공약품이 유화의 보존성에 문제를 만들게되는 모양인데 이런 문제점을 제거시킨 모양이다..겉표면도 약간 질감을 주어 캔버스의 느낌도 나게하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유화 그리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계곡 사진 찍어논게 있어 약 2시간반에 걸쳐 한번에 완성했다..항상 좀 건조시키고 또 위에 다시 칠하고 했었는데 현장에서 한번에 완성하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 시도해보았는데 그런대로 .. 2013. 7. 17.
( 좋아하는 화가 )최광선 5 2013. 7. 15.
(좋아하는 화가 )최광선 4 2013. 7. 15.
( 좋아하는 화가 )최광선 3 2013. 7. 15.
( 좋아하는 화가 )최광선 2 2013. 7. 15.
( 좋아하는 화가 )최광선 1 2013. 7. 15.
치열한 화가정신이 있는 그림 몇개 최근 야외 그림에 대한 미국 잡지를 열심히 보고 있다. 오늘 아침에 본 기사에는 비가 오면 차안에서 그리고 어두워져도 차안에서 그리는 화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역시 현장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그린 그림은 뭐가 달라도 다르고 받는 감동이 다르다.. 어설픈 실력으로는 감히 현장에 .. 2013. 7. 12.
Saigon거리에서(2) Saigon거리에서(2), 8P(45.5 x 33.3 cm), Oil on Canvas,2013 거리를 그릴때는 많은 점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물론 현장에서 그리면 좋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 결국에는 현장 스케치를 하고 studio에 돌아와서 그리게 되는데 실제 거리에서 느끼는 생동감을 놓치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다. 그러다보면 너무 사진 처럼 묘사가 되어서도 않되겠고 또 빛을 적절히 표현해내지 않으면 살아있는 그림이 되지 않을것 같다.. 이런점에서는 미국화가들의 그림을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한국과는 달리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화가들이 항상 현장에서 그리는 것이 당연시되어 있어 다시 스투디오에서 그리더라도 그 생동감 현장감을 놓치지 않고 .. 2013. 7. 12.
Saigon 거리에서(1) Saigon거리에서(1), 8P(45.5 x 33.3 cm), OIl on canvas, 2013 요즈음 부쩍 거리를 그리는데 흥미가 생겼다.. 무언가 스토리가 있고 그래서사람 냄새도 나고..물론 대자연을 그리는 것도 멋진 일이나 거리에는 무언가 많은 얘기가 있어 그림 보는 재미가 있을 법하다. 사이공 거리는 프랑스 식민지의 잔재가 남아있고 또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다보니 가로수도 울창하고 물론 전쟁통에 포격으로 많이 파괴되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지만 그리고 여기저기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질서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그런 거리가 마음에 든다.. 2013. 7. 12.
장미화원에서 장미화원에서. 8P(45.5 x 33.3 cm), Oil on Canvas.2013 과천 장미공원에서... 빛과 어둠의 조화를 장미꽃과 함께 표현해보고 싶어 그렸으나 좀 어색하기 짝이 없다.. 명암의 극적인 대비..쉽지 않은 주제다.. 2013. 7. 4.
Redpink Rose Redpink Rose, 40.6 x 30.5 cm, Oil on canvas, 2013 지난달 과천 장미축제에 다녀왔습니다..대공원 정문앞에 커다란 장미공원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장미꽃을 제대로 그려보고 싶어 한참동안 사진도 찍고 또 꽃을 유심히 관찰도 하였습니다.. 아마추어 동호인 몇분이 오셔서 열심히 장미꽃을 그리고 있던데 날씨도 무덥고해서 좀 헤메고 있더군요.. 암튼간에 현장에서 그리는 것은 소위 Ala Prima기법으로 그려야 현장감이 날텐데 아직 그게 그리 쉬운 얘기는 아니고 저는 약간 연필 스케치좀 하고 사진 찍어 집에 와서 그려보았습니다.. 현장에서 완성하는 그림을 미국사람들은 Plein air painting라고 하고 실내에서 그리는 그림을 studio painitng이라고 구분해서 부..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