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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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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그리다- A Painting a day 베를린을 그리다. 일전 한가람화방에 다녀오는 길에 다른 약속 사이에 조금 시간이 남아 근처에 있는 Bandi & Lunis책방에 잠시 들렀다. 대부분의 책은 인터넷으로 구매하다 보니 별로 책방에 갈 필요를 느끼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책방에 들려 이런 저런 책들을 뒤적거려보고 꼭 사고 .. 2014. 3. 19.
Albert Handell- Pastel 그림 Pastel 그림의 매력 우연히 외국 미술잡지에서 파스텔 그림의 대가를 발견하다. Albert Handell은 현존하는 미국 작가로서 현재 Santa Fe에 거주하고 있으며 60여회이상의 개인전도 열고 수많은 수상 경력과 또 주요한 갤러리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한 때 파스텔 그림을 그려볼.. 2014. 3. 17.
안성 내강리에서... 안성 내강리에서.9 x 12". Oil on oil paper, 2014 갈수록 어려운 그림 그리기 어제 주말 안성 내강리라는 곳을 다녀왔다. 배꽃 과수원과 산수유나무들이 있는 아담한 마을이다. 아직은 봄이라 하나 이른 봄인지라 꽃망울을 보기는 이른 시간. 그래도 따뜻한 초봄의 냄새는 천지에 가득하고. 갈수.. 2014. 3. 16.
서서 아니면 앉아서 ? 야외에 나가서 그림을 그릴 때 외국과 한국의 아주 다른점은 우리는 대부분 앉아서..반면 서양에서는 서서 그린다. 야외에서 장시간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신적으로는 행복한 시간이겠지만 육체적으로는 상당히 피곤한 일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에 각자 편한 방법으로 그리면 된다. 하지.. 2014. 3. 11.
남양주 덕릉마을에서 춘래불사춘..덕릉마을에서..9 x 12". oil on oil paper, 2014 오랜만에 다시 야외 사생을 나간다. 서울에서 가까운 남양주 덕릉마을이란 곳을 가는데 그 지역이 뭘로 유명한지는 모르겠으나 제법 많은 차들이 산 위로 올라가고 있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조 말 고종 때 주민들이 세.. 2014. 3. 9.
순간의 꽃 -고은 시집 순간의 꽃 오랜만에 시집을 샀다. 일전에 친구가 소개하여준 고은 시인의 짧은 시에 감동받아 그 시가 실려있는 시집 “ 순간의 꽃”을 사서 읽어 보고 있다. 한 때 시를 좋아해서 많은 시집을 산 적도 있었다. 기형도, 류시화, 황동규 등의 시를 많이 좋아했었다. 고은 시인은 이미 여러 .. 2014. 3. 8.
나비의 꿈( Dream of Butterfly..Thyroid ) ( 갑상선은 목부분에 나비모양으로 위치하고 있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은 봄이다. 3월이 되니 대기 속의 공기가 뭔가 2월과는 다르다. 자연의 경이로운 변화에 “아 또 봄은 왔구나” 새삼 감탄하게 된다. 지난 2주일 동안 나에게는 또 하나의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그 동안 정기 검진 .. 2014. 3. 7.
Nulla dies sine linea( No day without a line) Leonardo da Vinci 의 데생 작업 Nulla dies sine linea ( No day without a line) 선 긋기를 하지 않고는, 즉 드로잉을 하지 않고는 하루도 보내지 말라는 뜻의 라틴어 경구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이태리의 화가 조각가의 작업실에는 이 경구가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드로잉이야말로 3종 예술 (회화,조각,건.. 2014. 2. 17.
운길산역 부근 마을에서 운길산역 부근 마을에서, Oil on Canvas, 41x27.3cm, 2014 현장에서 그린 상태의 그림 지난 토요일(2014.2.15) 중앙선 운길산역 부근으로 토요회우회팀과 같이 야외 사생 다녀왔다. 잠실을 지나 하남시를 거쳐서 차로 가면 그리 먼곳은 아닌데 중앙선 전철로 가니 돌아가서 그런지 제법 시간이 많이 .. 2014. 2. 17.
전쟁의 슬픔 정의가 승리했고, 인간애가 승리했다. 그러나 악과 죽음과 비인간적인 폭력도 승리했다. 금세기 위대한 전쟁소설이라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 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을 받은 베트남 전쟁을 주제로 한 소설을 읽다. 16개국 언어로 번역 소개되어 국제 무대에 널리 알려진 이 소설은.. 2014. 2. 16.
미술관 옆 인문학 미술에 관한 책들이 책방에 넘쳐난다. 여러 가지 제목들을 달고 독자들을 현혹한다.. 순수하게 그림에 대한 깊은 얘기들보다는 그 그림과 관련된 신변잡기 등등 그 동안 제목에 끌려서 몇 권 사보고 나서는 다시는 이런 류의 책을 사보지 않기로 하였었다. 별로 그 그림에 대한 깊은 지식.. 2014. 2. 14.
자유로워 고독하고 고독해서 자유롭다.. 자유로워 고독하고 고독해서 자유롭다.. 우리말에서는 외롭다 하는 표현은 그냥 외롭다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반면 영어에서는 혼자 있는 외로운 고통을 표현하는 말이 Loneliness이고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말은 Solitude라고 한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왕왕.. 2014. 2. 10.
종이 여자 ( La fille de Papier ) 북 카페에 가서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마땅히 볼 책이 없어 망설이다가 뭐 좀 가벼운 책이 없나 보니 종이 여자 ( La Fille de Papier)라는 책이 있어 저자가 기욤 뮈소 ( Guille Musso) 라고 인터넷에서 많이 본 익숙한 이름이라 책을 들추어 보았더니.. 기욤 뮈소는 그의 소설이 서양에서 엄청난 인.. 2014. 2. 8.
2014 제4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지난주 꼼짝 못하고 집에 있다 보니 딸아이가 책을 하나 사다 준다. 2013 제 4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이라고.. 일단은 맘에 든다..우선 출판사에서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출판 후 일년 동안은 정가가 12,000원이지만 보급가 5,500원에 파는 것이 좋고 또 책의 구성이 진지.. 2014. 2. 2.
생각의 탄생 ( SPARK OF GENIUS ) 지난 주 이런 저런 이유로 꼼짝 못하고 집에서 지냈다. 그림 그리러 갈 수도 없었고 그래서 간만에 그냥 차일 피일 미루어 두었던 책을 독파하다. 책 제목은 “생각의 탄생” 영문으로는 “ Spark of Genius “라고 이어령교수님이 너무 극찬하신- 21세기 한국을 창조해나갈 미래 인재들에게 .. 2014. 2. 2.
남쪽 계단을 보라 윤대녕의 단편집 모음 “ 남쪽 계단을 보라”를 읽다. 이미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데뷔하여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준성문학상등을 수상한 중견작가로 문단에는 꽤 유명한 모양인데 최근에 한국 문학작품을 별로 읽지 .. 2014. 1. 23.
도봉산자락에서 도봉산자락에서. 41x31.8cm, Oil on canvas, 2014 지난 토요일(2014.01.18) 다시 도봉산으로…… 올해 들어 첫 주는 수락산역, 두 번째 주는 장암역, 이번에는 도봉산역.. 계속 7호선 끄트막에 있는 역으로 야외 사생을 나간다. 멀어서 좀 피곤하지만 돌아올 때 그래도 앉아서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4. 1. 20.
내가 추구하는 그림세계 내가 좋아하는 화가의 설경 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도 햇수로는 4년이 다 되어간다.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은 그림에 몰두하면서 시간의 흐름도 잊고 또 그속에서 행복함도 느끼는데 과연 내가 추구하는 그림 세계는 무엇인가 가끔 가끔 생각해본다. 지난주에 새로 개관한 국립현대.. 2014. 1. 13.
장암에서 겨울 도봉산을 보며.. 최종 완성작품... 아래 사진은 현장에서 끝냈을 때의 작품 사진 지난 주말 날씨는 아직 쌀쌀한데 그래도 굳건하게…… 멀리 전철 7호선 종점인 장암 역에 내려 수락산쪽으로 조금 걷다 보니 수락산의 맞은편에 도봉산이 보입니다. 장암역은 이미 서울을 벗어나 의정부에 있는 역입니다.. .. 2014. 1. 13.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배금주의가 만연한 현대사회의 삶을 한번 다시 돌아 보게 해주는 책.. 일전에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사회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마이클 센댈의 새로운 책….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사회에 무엇이 진정한 정의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글쎄 그 이.. 2014. 1. 8.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성실하게 살아온 한 시인의 자전적 에세이..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시인의 자전적 에세이를 우연히 읽게 되었다. 보통 책을 구매할 때 소장하고 싶은 책을 중심으로 사는데 어떤 책들은 그냥 돈을 주고 사기를 망설이는 책들- 좀 가벼운 아니면 일시 유행적인 책들이 있는데 .. 2014.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