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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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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홍익 루트 창립 40 주년 기념전(II) 홍익 루트 창립 40주년 기념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1.10.13-10.18 앞에서 사진을 올릴 수 있는게 50장까지여서 추가로 사진을 올린다. 2021. 10. 15.
( 전시회 ) 홍익 루트 창립 40 주년 기념전(I) 홍익 루트 창립 40주년 기념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1.10.13-10.1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서양화 전공) 출신 여성 화가들의 모임인 홍익 루트가 " HONGIK ROOT! NOW AGAIN! " 이란 주제로 171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의 전시회를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열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창립 40주년 기념전이라고 하여 대작들을 많이 출품하고 있어 전시장이 마치 대규모의 아트페어를 연상케 한다. 한국 화단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포진하고 있는 홍대 미대 출신의 작가들 작품을 이렇게 한번에 다 볼 수 있는 기회도 드물거니와 특히 40주년을 기념하여 464쪽에 이르는 두툼한 전시도록 겸 기념도서까지 발행하고 상당히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된다. 아내가 오랜 기간동안 이 .. 2021. 10. 15.
( 수채화 연습 ) 해실리 마을의 가을 풍경 해실리 마을의 가을,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가을비가 며칠 째 오락가락..가을이 깊어간다. 한참 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고 다시 수채화 연습. 조금씩 수채화 물감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 역시 그림이든 운동이든 뭐든지 부단한 연습이 왕도라는 결론 ! 가을에 생각나는 두보( 杜甫) 의 한시 하나..고등학교 때 배우고 한동안 외우고 다니며 중국 비지니스 할 때 잘 써 먹었던 시인데 이제는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에서 점차 지워져 감을 아쉬워 하며... 登高 風急天高猿嘯哀 (풍급천고원소애) 渚淸沙白鳥飛廻 (저청사백조비회) 無邊落木蕭蕭下 (무변낙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 (부진장강곤곤래) 萬里悲秋常作客 (만리비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 (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 2021. 10. 8.
( 전시회 ) 서승원 개인전 서승원 개인전, PKM 갤러리, 2021. 9.8- 10.9 삼청로 청와대와 지척간에 있는 PKM갤러리를 찾는다. 아내의 은사이신 한국 비구상 회화 화단의 거장이신 서승원 화백의 개인전이 끝나는 날이 불과 며칠 밖에 남지 않아 마음 먹고 나선 길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거리에는 은행이 떨어져서 별로 상쾌하지 않은 냄새을 풍기고는 있지만 경복궁을 끼고 국립현대미술관을 지나 청와대 쪽으로 향하는 삼청로 거리는 단풍이 들어가는 가로수들로 아주 멋진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최근에 삼청동에 갤러리가 상당히 많이 들어서니 예쁜 가페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서승원 화백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니 굳이 내가 여기서 그분의 약력을 나열할 필요는 없고 최근에 구.. 2021. 10. 6.
( 전시회 ) 최진희 개인전 제12회 최진희 개인전,금호 미술관, 2021.9.30-10.10 삼청로 금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최진희 화가의 전시회를 찾는다. 그동안 몇번 이 화가의 작품을 접한 적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인전을 통해서 유리로 작업을 하는 작가의 작품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최진희 화가는 1987년 서울 미대를 졸업하고 1997년 미국에서 수학, 2020 년 국민대학에서 유리조형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는데 한국 화단에서는 아주 드문 독특한 유리조형 작업을 하는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의 주제는 " This is My Story, This is My Song" 인데 그는 "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마치 광야에 있는 느낌이었지만 진정한 삶의 의미를.. 2021. 10. 6.
( 전시회 ) 박서보 개인전 박서보 개인전, 국제 갤러리(K1), 2021.9.15-10.31 한국 비구상 회화의 거목 박서보 화백의 개인전이 삼청로에 위치한 국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박서보 화백은 너무 유명한 화가이니 내가 굳이 여기서 그 분의 약력을 나열할 필요는 없을테고 아내의 은사로서 그동안 작품을 많이 접해서 나에게는 아주 익숙한 그림들인데 이번에 2000년대 근작 16 점을 전시하고 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전시장이 한가하여 조용히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는다. 사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음반으로 듣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미술 작품들도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작품을 보는 것도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자주 전시장을 찾아야 .. 2021. 10. 6.
( 유화 ) Flowers for Birthday Flowers for Birthday, 27 x 41 cm ( 6P ), Oil on Canvas, 2021 생일에 딸이 꽃을 보내왔다. 그동안 꽃을 몇번 그려보았으나 내 실력으로는 마음에 차는 그림이 나오지 않아 꽃을 그리는 것에 대해서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딸이 보내준 꽃이니 큰 맘 먹고 한번 그려보기로 한다. 언젠가는 한번 꽃을 멋지게 그려봐야겠다는 마음이 있어 그동안 프로 화가들의 꽃 그림을 그런대로 열심히 보다보니 괜히 눈은 높은데 손이 따라가지 못해 애를 먹는다. 처음에는 좀 꼼꼼하고 예쁘게 그리고 싶었지만 그럴 실력도 집중력도 부족하다보니 대충 뭉개고 끝 ㅎㅎ 2021. 10. 5.
( 책 ) 테레사와 함께한 마지막 오후들 테레사와 함께한 마지막 오후들, 후안 마르세 지음, 한은경 옮김, 창비 발간, 551쪽 몇년 전에 언론의 신간 소개를 보고 산 책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읽다가 도무지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서가에 놔두었다가 이번에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출판사인 창비에서 발간하고 또 '에스빠냐권의 노밸상' 이라고 불리느 세르반테스 문학상 수상작가의 대표작이라는데 내 문학 근육이 약해 제대로 읽고 소화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찜찜해서 큰 맘 먹고 다시 도전한다. 저자 후안 마르세는 세르반테스 문학상 뿐 아니라 다른 문학상도 많이 받고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명되어온 작가라고 한다. 창비가 발간한 세계문학전집 47권 중 마지막 47권인데 내용은 스페인 프랑코 독재 정부 시절 지식인들의 사회 참여 열기에 휩쓸린 상류계급 여대생.. 2021. 9. 30.
( 수채화 연습 ) 포구 풍경(I) 항구 풍경,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하루 종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어디인지는 기억에 나지 않지만 오래 전 토요화가회 연휴 사생시에 다녀온 포구 사진이 있어 수채화 연습으로 그려 본다. 류시화 시인이 쓴 글인데 자연과 인간 간의 관계에 대해서 좋은 글이라서 여기 옮긴다. "해 지는 광경의 아름다움이나 산의 장엄함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아!' 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이미 신의 일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고대 경전 에 나오는 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일몰의 색채나 절대자의 조각품인 듯 깎아지른 계곡, 광대하게 뻗어 내린 은하수 등 대자연의 경이에 감동하는 순간에 우리는 인간 차원을 넘어선 신의 세계를 인식한다. 그래서 장엄한 풍경에.. 2021. 9. 29.
( 기타 ) 일상의 평범한 소재를 그린 그림들 화가들은 정물화를 그릴 때 꽃과 같이 인기가 있는 대상 이외에도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대상도 그리고 있는데 이런 작업이 그림 연습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또 그 자체로서도 작품이 되기도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즐겨 그리는 그림은 야외에서 직접 작업하는 풍경화이고 정물화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정물화 특히 꽃과 같은 대상을 멋지게 그린 작품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그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러워 하기도 한다. 구독하고 있는 이런 저런 그림 잡지에 올라오는 평범한 대상을 그린 그림들을 모아 봤다. 2021. 9. 29.
( 유화 ) Early Autumn Early Autumn,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약 보름 전에 이 곳에서 그림을 그렸을 때는 아직 초록의 싱싱함이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아직도 한낮에는 햇살이 따갑지만 아침 저녁 서늘한 기온이 가을을 재촉하고 나는 자연 속에서 그림에 몰입하면서 자연의 일부가 된다. 시간은 이렇게 무심하게 흐르고 있는데... 2021. 9. 27.
( 전시회 ) 아트 컴패션( Art Compassion) Art Compassion, 2021 아트미션 정기 기획전, 2021.9.15-9.28, 토포하우스 전관 코로나19로 일상의 삶이 정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예술가들의 활동은 지침이 없다. 기독교를 믿는 프로화가들의 모임인 Art Mission의 2021년 정기전이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오랫만에 사촌동생과의 저녁 약속 겸 나가본 인사동은 가을 화창한 날씨에 제법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 한참 코로나가 심할 때 살벌하던 풍경과는 많이 다르다. 아직도 여기저기 빈 가게들이 보이고 그렇지만 몇 가게앞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고 이제 소득 뿐 아니라 사회의 전 분야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안타까운 현실.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 몇 장 2021. 9. 26.
( 책 ) 태고의 시간들 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은행나무 발간, 2019, 379쪽 일전 off line서점에 가서 문학코너를 돌아보다가 2018년에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올가 토카르추크의 책을 한권 갖고 왔다. 가끔씩 사서 읽어보는 문학책이지만 내 기억에 그동안 폴란드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노벨상 수상작가의 글도 최근에는 읽어본 기억도 없는 것 같다.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이야기의 전개가 그동안 읽어왔던 다른 소설류와는 달라 잘 집중도 되지 않고 도대체 이 소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문도 들어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지만 읽어가면 읽어 갈수록 이상하게 소설이 흡인력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우선 작가가 맨부커와 노벨상 수상자 답게.. 2021. 9. 25.
( 유화 ) 초가을 풍경 . 한옥마을에서 초가을 한옥마을에서,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2021 연일 화창한 가을 날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은 본격적인 가을은 아니지만 나뭇잎들은 그 초록의 싱싱함은 잃어가고 아침 저녁 부는 바람이 서늘하다. 그림 그리기 좋은 계절. 불친 helen 님의 블로그에서 캡쳐해서.. 2021. 9. 24.
( 수채화 연습 ) Monterey 해변 다시 그리기 추억의 Monterey, 25 x 25 cm, Watercolor on Daler Rowney paper. 2021 어제 그렸던 그림 조금 자유롭고 대범하게 그려보고 싶어 다시 시도. 종이는 Daler Rowney 사 제품으로 100% cellulose로 비교적 염가의 종이. 전에 혼색 연습을 위해 시놓은 것인데 연습이니 굳이 100% cotton종이를 쓸 이유가 없어 부담없이 그려본다. 확실히 종이마다 차이가 있는게 Fabrino Paper는 50% cellulose 50% cotton 이고 Arches Paper는 100 % cotton인 고가의 종이인데 역시 cotton함량이 높을수록 물 흡수성도 좋고 발색도 좋다. 확실히 연습을 하다보니 수채물감이 익숙해지는 것은 사실인데 아직도 단순화 시키지 못.. 2021. 9. 22.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Monterey 추억의 Monterey, 26 x 36 cm, Watercolor on Farbino Paper. 2021 2017년 미국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Monterey 해변에서 찍은 사진으로 수채화 연습. 한참전에 유화로는 그려서 전시회에도 출품했던 경치인데 생각해보니 전시회에 와서 축하해주고 또 그 그림도 사주었고..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백혈병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정말 똑똑해고 유머도 풍부한 친구였는데 문득 그 친구가 그립다. 수채화 특유의 느낌으로 그려지지 않고 자꾸 유화처럼 붓터치가 많아지다보니 수채화의 고유의 맛이 부족하다. 좀 대범하게 그려보고 싶은제 자꾸 디테일에 마음이 가다보니 처음 시작할 때 의도와는 다르게 된다.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한 유화와는 달리 한번이라도 실수를 용납치 않은 수.. 2021. 9. 20.
( 수채화 연습 ) 추억의 Camel By The Sea,USA 추억의 Camel by the sea,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몇년전에 딸 가족과 함께 서부지역 유명한 관광지인 Monterey 근처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도시 Camel by the sea 를 다녀온 적이 있어 그 때 찍었던 사진을 보고 그려본다. 제대로 된 수채화를 그리려고 시도했으나 어쩌다보니 어설픈 urban sketch 성격의 그림이 되어버렸다. 미국에는 이 Camel by the sea 라는 도시명처럼 우리가 생각하기에 조금은 이상한 지명들이 많은 것 같다. 딸네 가족이 있는 Mountainview도 그렇고. 하기사 우리만 이상하게 느낄 뿐이겠지만. '생각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Th.. 2021. 9. 19.
( 좋아하는 화가 ) Dreama Tolle Perry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는 사진을 보고 그리다보니 색깔이 명쾌해지지 않고 칙칙해져서 스스로 그린 그림에 대해서 만족을 하지 못했는데 우연히 이 미국 여성화가의 그림을 보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아름다운 색깔로 화사하게 그려진 그림을 보는 순간 나도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몇번 흉내도 내보았지만 결국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쳤다. 이 화가의 홈페이지를 보면 그림 수강생들을 데리고 유럽 여행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코스도 있고 다양한 그림 강의 코스도 있는데 약력을 보면 특별히 그림을 전공한 것은 아니고 self taught라고 써있는 것을 보면 혼자 그림이 좋아 그리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든 것 같다. 이런 스타일의 그림은 사실 한계가 있어.. 2021. 9. 19.
( 책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지음, 을류문화사 발간, 2017, 391쪽 젊은 건축가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유현준 교수 ( 홍익대 건축과 교수) 가 쓴 책 " 어디에서 살 것인가"를 한참 전에 읽은 기억이 있다. 그 이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저자가 쓴 글도 접하게 되고 또 한 때 유명했던 티브이 프로그램 " 알쓸신잡" 을 통해서도 그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특별히 그가 쓴 책을 사서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는데 최근 유시민 작가가 진행하는 유투브 프로그램 " 알릴레오 북스"를 보고 새삼 흥미가 생겨 일독한다. 우리의 삶의 공간인 건축물에 대해서 전문가의 시선으로 15가지 주제에 대해서 쓴 글들의 모음인데 그의 인문학 자연과학에 대한 내공이 담겨있는 좋은 내용으로 많은 배움과.. 2021. 9. 17.
( 그림공부 ) Cartoon처럼 보이는 그림 피하는 방법 구상 그림은 사진을 보고 그리던 아니면 실경을 보고 그리던 간에 사진과는 다른 그림만의 느낌이 나야하는데 잘못하면 사진이나 카툰과 같은 느낌이 나게 그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Plein Air 지에 Catroon 처럼 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조심해야할 사항들이 언급되어 있어 원문 그대로 참고로 옮긴다. Cartoon 그림의 특징 Cartoon처럼 그리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할 사항 그림다운 그림들의 예 2021. 9. 16.
( 그림 공부 ) 수채화에 있어서 Lost Edge 수채화 연습을 하면서 가장 힘들게 느껴지는 부분이 종이에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면 자연스럽게 번지는 소위 soft edge효과인데 어떤 때는 너무 빨리 그려서 너무 soft해지다보니 형태가 아예 뭉게지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 타이밍을 놓쳐 자연스런 부드러움이 없는 hard edge가 되어 버린다. 젖은 종이에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edge가 그려지는게 수채화의 큰 매력중의 하나일텐데 물기가 마르는게 종이마다 다르고 또 대기중의 습도에도 따라 다르니 많은 연습과 경험이 절실하다. 오늘 American Watercolor 지에 Andy Evansen 이란 화가가 본인 그림 몇장과 함께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단순한 가르침이지만 중요한 이야기라 여기 그의 그림 몇 점과 같이 옮긴다. “To.. 202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