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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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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공부 ) 풍경화에서 인물을 그리는 방법 풍경화에서 그림 속에 사람들을 같이 그려 넣으면 그림에 생기를 불어 넣은 것 같은 효과가 있지만 잘못하면 그림이 유치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림에서 사람을 그리지 않지만 특별히 도시나 거리 풍경은 사람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그림이 될 것이다. Watercolor Artist 잡지에 건축가이면서 수채화가인 Sagnik Biswas라는 사람이 인물을 그려 넣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 것이 있어 참고로 여기 옮긴다. 1. 인물을 그려 넣더라도 그림의 메인 주제가 잘 나타나게 해야지 방해가 되서는 않된다는 얘기. 위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홀로 걸어가는 사람의 쓸쓸한 분위기가 그림의 전체 분위기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물을 그려 넣는 것은 절대 과소 평가할 일이 아니라는 얘기. 2. 야외 사생에서 인물은.. 2021. 11. 13.
( urban sketch ) 북한산이 보이는 산책길에서 북한산이 보이는 산책길에서. 26 x 36 cm, watercolor,signpen on fabrino paper. 2021 엊그제 산책길에서 만난 경치 얼렁뚱땅 한 장. 정식 수채화는 물론 아니고 그냥 소위 urban sketch 성격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대상이 도시풍경이 아니다보니 urban 이라기 보다는 suburban이라고 하는게 어울리겠지만 suburban sketch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싸인펜 몇자루와 수채화 물감으로 현장에서 신속히 그냥 느낌을 살려 그려본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이제는 봄과 가을이 정말 짧아졌다. 가을이 온 것 같더니 벌써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다. 쇼핑몰에 벌써 장식되어 있는 Christmas Tree 들을 보니 새삼.. 2021. 11. 11.
( 수채화 연습 ) 가을이 절정인 선운사 가을이 깊어가는 선운사,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금쯤은 선운사에도 단풍이 한참일 것 같다. 수채화 연습 겸 일전 다녀온 선운사 가을 경치를 그려본다. 아직도 잊지 않고 있어 가을이면 항상 생각나는 한시 하나. 가을 산행(山行) : 두목(杜牧) 당 말기 시인 (803-853) 遠上寒山石俓斜(원상한산석경사)-멀리 사람없는 산에 오르니 돌길이 비스듬히 끝이 없구나 白雲深處有人家(백운심처유인가)-흰구름이 피어오르는 곳에 인가가 있어 停車坐愛楓林晩(정차좌애풍림만)-수레를 멈추고 석양에 비치는 단풍숲을 보니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서리 맞은 단풍잎이 한창때 봄꽃보다 더욱 붉구나 2021. 11. 8.
( 수채화 연습 ) 선운사 계곡의 가을 선운사 계곡의 가을,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일전에 선운사 계곡에서 그렸던 그림을 보고 지인이 선운사는 미륵보살이 계신다는 도솔천 내원궁을 이름따서 지은 도솔암 내원궁이 유명하다고 하다고 댓글을 달아 주셨다. 도솔천이라는 단어는 이미 많이 들어 귀에 익숙하지만 정확히 무슨 의미을 갖고 있는지 몰라 인터넷에 찾아보니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세계의 중심은 수미산이며, 그 꼭대기에서 12만 유순(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로 소달구지가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 11~15㎞라는 설이 있음) 위에 도솔천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도솔천이라고 해서 "천" 이란 단어가 개천을 의미하는 "천" 인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하늘 "천" 이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 2021. 11. 6.
( 책 )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 Immanuel Wallerstein 외 지음,성백용 옮김, 창비 발간, 2015, 407쪽 신자유주의가 세계 경제를 지배하면서 개인 차원에서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까지 빈부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게 작금의 현실이다. 더우기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어 자산을 갖고 있는 부자들은 오히려 펜데믹이 축복으로 작용하고 있고 빈자들은 대안이 없는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이 현실에 과연 지금같은 모습의 자본주의는 지속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개인적으로 항상 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하는 책을 만난다. 이 책이 처음 쓰여진게 2013년이니 그동안 세상은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미증유의 코로나 팬데믹까지 발생하여 .. 2021. 11. 4.
(전시회) 문학과 미술의 동행 김문환 작품전 문학과 미술의 동행 김문환 작품전, 2021.11.2-11.6, 갤러리 허브 ( 왕십리 광장로 17, 비트플랙스 4층 ) 가을이 깊어간다. 거리의 가로수 잎들이 이제는 다양한 색깔로 변신하고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에 하나 둘 우수수 떨어지는 날. 토요화가회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는 김문환 화백의 전시회를 찾는다. 전시회의 성격이 매우 특별하고 의미가 깊다. 전시회의 의미를 보여주는 리프렛의 글을 옮긴다. "2020년 10월 24일 77세의 일기로 별세한 소설가 정소성 문학을 집대성한 정소성 문학전집 전 35권이 3년여의 작업 끝에 2021년 10월 완간(도서출판 문예바다) 되었고, 화가 김문환은 각종 회화적 매체를 이용, 표지화를 제작하였습니다. 동인문학상,월탄문학상,윤동주문학상,박영준문학상,류주현문학상 등.. 2021. 11. 4.
( 기타 ) Grand Canyon을 그린 미국화가들의 그림 모음 미국 Art Magazine에 Grand Canyon을 그린 그림들 모음이 있어 참고로 여기 옮겨 놓는다. 몇년전에 그곳에 다녀와서 그냥 여행 스케치로 한두장 그려본 적은 있는데 그 웅대함을 유화로 그리면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한 기억이 있다. 미국 서부지역을 그린 그림들을 보면 강한 햇빛에 그림자 부분을 대부분 연보라색에서 코발트색으로 그리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여름 아주 햇살이 강할 때 이외에는 그렇게 그려보니 영 어색한 경험도 있다. 그림을 보다보니 그 웅대한 대자연의 현장에서 받았던 강렬한 인상이 새삼 새롭다. 2021. 11. 1.
( 좋아하는 화가 ) Dreama Tolle Perry의 메일 그림이 아름다운 화가 Dreama Tolle Perry 가 보내온 메일의 내용이 의미가 있어 그냥 지나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여기 옮겨 놓는다..물론 나에게만 보내는 것은 아니고 구독자 전부에게 수신자 이름만 바꾸어 보내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아침에 이런 따뜻한 내용의 글을 읽는 것은 행복한 일. 2021. 10. 28.
Joyce Cho 의 최근작 ( IX) Joyce Cho 의 최근 작품 update.................................... 2021. 10. 28.
( 수채화 연습) 대둔산의 가을 대둔산의 가을, 23 X 30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21 지난 주에 법성포 가는 길에 잠시 대둔산을 들렀지만 산 밑에서 그림만 그리고 떠났기 때문에 대둔산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라고 한다. 지금은 아직도 가을을 느끼기에는 이르고 초록빛이 남아있어 어정쩡한 분위기이었는데 가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니 화려하기가 짝이 없다. 밑에서 정상까지 케이블카도 있고 또 정상에 오르면 트래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어 본격적인 단풍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게 분명하다. 먼길을 가서 그냥 산 밑에서 두시간 정도 그림만 그리고 온 것이 못내 아쉬운 일. 수채화 연습으로 화려하게 한장 그려보는데 실제 경치도 그런지 궁금 ㅎㅎ 2021. 10. 28.
( 전시회 ) 최영택 개인전 최영택 개인전, 2021.10.20-10.25, 갤러리 라메르 1층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토요화가회 멤버이신 최영택 화백의 개인전 참관기. 공교롭게도 전시회 기간과 연휴사생 기간이 일부 겹쳐 오픈날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끝나기 하루 전 황급히 찾아뵙고 작품들에서 받은 인상이 너무도 강렬하고 감동적이어서 한번 더 보고 싶어 다음날 작품 철수하기 전에 서둘러서 아침에 다시 아내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본다. 최영택 화백의 경력은 서울대학교 공대 건축과를 졸업하신 건축사로 현대산업개발 부사장까지 지내신 분인데 미술을 전공한 전업화가는 아니지만 2008년부터 계속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며 여기저기 전시회에 많이 참여도 하고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동안 토요일마다 함께 사생을 다니면서 최화백님의 작품 활동을.. 2021. 10. 27.
( 유화 ) 사생 여행 마지막날 선운사에서 선운사의 가을,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이번 사생 여행 마지막날 고창에서 약 30분 거리의 선운사를 찾는다. 가본 적이 있는 곳인가 긴가밍가했는데 막상 선운사에 도착하니 몇년전에 친구들과 한번 찾아왔던 기억이 새롭다. 선운사하면 서정주 시인의 " 선운사 동구" 라는 시에 송창식이 헌사한 노래로 유명한데 가사는 다음과 같지만 절내 어디에 동백꽃 나무가 있는지는 다음 일이고 그림 그릴 장소를 여기저기 돌아본다.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 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 2021. 10. 24.
( 유화) 사생 여행 셋째날 오후 내장산에서 내장산의 가을 (오후),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아주 가까운 식당에서 간단히 돌솥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마치고 그냥 그자리에서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한 점 시작한다. 사실 오전에 그린 그림과 비슷한 그림이 될 것 같아 장소를 옮기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바람도 세게 불고 또 여기저기 봐도 가까운 곳에 마땅한 장소로 없는 것 같아 그냥 그리기로 하지만 역시 결과적으로는 썩 마음에 드는 그림이 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산을 유영국 화백과 같은 엄청난 대범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대범하게 그리고 싶었지만 막상 그렇게 하려하니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도 칠했다가 나이프로 긁어내고 또 저렇게도 칠해보고 그럭저럭 끝.. 2021. 10. 24.
(유화) 사생여행 셋째날 오전 내장산에서 내장산의 가을(오전),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단풍으로 유명하다는 내장산이지만 아직은 가을 단풍은 너무 멀다. 시절은 10월 하순이지만 산색은 초록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랗고 붉게 물들지도 않고 정말 어정쩡한 과도기인지라 그림을 그려도 썩 매력이 있는 그림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아무튼 내장산 멀리 산위에 트랙킹 코스도 보이지만 언감생심..초입에 자리를 잡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 동네를 그린다. 물론 지금보다는 조금 더 단풍이 짙어가는 분위기로 그리는데 상상력의 한계로 썩 만족스런 그림은 되지 못한다. 바람이 차고 매서워서 모자도 날리고 이젤은 무거운 돌을 넣은 주머니를 매달고 야외사생 이리저리 불편한 점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오히려 그게 야외사생의 매력.. 2021. 10. 24.
( 유화 ) 사생 여행 둘째날 오후 법성포에서 법성포의 가을, 23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그림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굴비 정식으로 점심을 마치고 오니 이제 밀물이 되어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전에 열심히 그림을 그렸더니 피곤을 느껴 다른 곳으로 화구을 들고 장소 이동할 엄두가 나지도 않아 그냥 그 자리에서 멀리 보이는 곳을 그리기로 한다. 이 항구가 왠지 마음에 들어 다음에 혼자서라도 다시 와서 여기 저기 많이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는 좀 과감하게 그렇지만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 그림을 그려본다. 물론 여기도 아직은 본격적인 가을은 아니니 가을색이 어정쩡하지만 그래도 조금 과장해서 가을 분위기를 낸다. 2021. 10. 24.
( 유화 ) 사생 여행 둘째날 오전 법성포에서 법성포에서(오전),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고창 숙소에서 약 한시간 거리로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로 간다. 정말 굴비로 유명한 항구라서 굴비를 팔고 있는 가게들이 정말 많다. 그림이 목표니 여기저기 둘러볼 시간은 없고 한군에 자리를 잡고 그림을 시작한다. 오전에는 썰물이어서 갯펄만 보이지만 그동안 몇군에 사생 여행에서 가봤던 항구들 보다는 운치가 있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된다. 지난주부터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옷을 두툼하게는 입고 나왔지만 아무래도 바닷가이다 보니 바람이 세고 차다. 야외 사생에서는 해가 구름 사이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면서 시시각각 경치가 변하고 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림자의 방향이 바뀌니 경치를 따라가다보면 뒤죽박죽 되.. 2021. 10. 24.
(유화 ) 사생여행 첫날 대둔산에서 대둔산의 가을,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 아직 남부지방은 본격적인 가을 단풍이 아니고 어정쩡하지만 조금은 과장해서 그린다 ) 코로나19로 한동안 토요사생이 취소되었으나 이제 상황이 많이 개선이 되어 3박4일의 가을 사생 여행을 떠난다. 아직은 그래도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니 버스 두명 자리에 한명씩 전부 25명으로 제한한다, 예전 같으면 40명이상이 참여하는 사생 여행이지만 이번에는 방역 수칙을 지켜 인원 제한을 하고 또 버스안에서도 마스크는 물론 대화도 가급적 삼가하는 조심스런 여행이지만 오랫만에 동호인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길이 즐겁다. 사흘 동안 머무는 숙소는 고창군에 있는 모텔로 정하고 첫날은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대둔산에 들러 점.. 2021. 10. 24.
( 책 ) 중국식 표정 중국식 표정, 김경엽 지음, 출판그룹 파란 펴냄, 2019, 249쪽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는 꽤 된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재미가 있어 한번에 소설책 읽듯이 읽는 것은 적절치 않아 외출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전철안에서나 카페에서 누구를 기다릴 때 꺼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다보니 이제서야 완독을 하게 되었다. 책의 저자 김경엽은 중국문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중국 소설이나 시를 통해서 당시 그 문학작품의 배경을 살펴보고 또 그것을 통해 중국인들의 사고방식등을 쓴 글들을 월간 문학사상에 연재했다는데 이 책은 그런 글들을 모은 책이다. 책은 다음과 같은 18개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여기서 그 내용을 일일히 줄여 기록할 수는 없고 단지 제목만 기록하기로 하는데 제목만 보아도 중국문학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 2021. 10. 17.
( 유화 ) 계절이 지나가는 날에 계절이 지나가는 날에,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아직은 나뭇잎들이 초록색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제 며칠만 있으면 본격적인 가을빛으로 변할 것이다. 화창하고 맑게 개인 가을날 문득 좀이 쑤셔 화구를 챙겨 밖으로 나간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정말 그동안 유화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알량한 자신감이 깨져버린 날. 눈앞에 보이는 경치를 단순화하지 못해 우왕좌왕 그렸다 다시 긁어내고 한참을 헤매다가 그럭저럭 완성. 결국은 눈에 보이는대로 그릴 실력도 안되고 또 그럴 의도도 없으면 대상을 단순화하는 실력이 필수일텐데 너무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찌되었던 아무래도 그림이 잘 될 수 없는 구도를 잡아 그린 것 같기는 하다. 그림이.. 2021. 10. 17.
( 수채화 연습 ) 가을 풍경 하나 가을 풍경, 23 x 31 cm, Watercolor on Canson Paper. 2021 수채 연습을 위해서 종이를 구매했다. 100% cotton 종이는 갖고 있지만 연습을 위해서 그보다는 저렴한 60% cotton 종이를 마련하였는데 주 목적은 야외에 나가서 간단히 그리기 위한 용도. 따라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간편 휴대용 물감과 휴대용 붓으로 이 종이는 어떤가도 볼 겸 한번 그려본다. 종이의 질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다. 그럭저럭 원경은 그린 것 같은데 근경에서 나무를 그리는 것이 아직도 서투르고 특별히 나무밑 부분의 잡풀들을 너무 조잡하게 그려졌다는 느낌이 있어 아쉽다. 조금은 단순하게 처리하는게 어땠을까. 유화와 달리 수정이 불가하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교훈을 얻으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 2021. 10. 15.
( 전시회 ) 2021 도심 속 줄무늬 가을빛 하늘 전 2021 도심 속 줄무늬 가을 빛 하늘 전, 리수 갤러리, 2021.10.13-10.19 인사동 리수갤러리에서 42명의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찾는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딸이 참여하고 있어 의미가 남 다른데 리수갤러리 측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어떻게 하여 딸 작품을 알게되어 초청하게 되었는데 작품이 컴퓨터 작품이다보니 우리에게 파일을 보내주어 그 파일을 소위 디아색 작품으로 만들어서 출품하게 되었다. 42명의 젊은 작가들 작품 중에 그래도 딸의 작품이 카다로그 표지 그림으로 나오게 되니 멀리서 직접 전시회에 참여를 하지 못하지만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리수 갤러리는 한옥 이층 구조로 만들어진 아주 특색이 있는 독특한 갤러리이다... 2021.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