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전체 글1761

(유화) 여주 장흥리에서 무더운 여름에 여주 장흥리의 여름, 40.6 x 30.5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며칠전부터 주말에 비예보가 있더니 신통하게도 주말에 날씨가 개인다.이제 8월 한달간의 방학(?)을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사생.. 멀리 여주 장흥리라는 마을로 출정.역시 아주 아주 평범하다못해 별로 그림 소재라고 할만한 것도 없.. 2017. 7. 30.
(유화) 푹푹찌는 더위에 광덕사에서 광덕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아침에 조금 빗방울이 날리지만 오늘 행선지인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흐린날 비예보는 없다.멀리 천안에 광덕사라는 사찰로 사생 출정.조금 먼 거리지만 날씨가 꾸리무레해서인지 경부고속도로가 비교적 한가해 2시간 남짓해서 도착한다.광.. 2017. 7. 23.
(책)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산문집 이제 내 나이에는 가끔씩 친구들이 카톡으로 보내주는 인생의 교훈과 관련한 글들을 보면서 맞는 얘기들이지만 특별히 감흥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그냥 삭제하지는 않고 한번 읽어는 보지만 이미 지난 시절의 습관으로 굳어진 나쁜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제대로 쉽게 바뀔리는 없.. 2017. 7. 18.
(여행스케치) 무주 두갈리 계곡에서 무주 두갈리 계곡에서, 24 x 32 cm, Watercolor with mixed media, 2017 지독한 가뭄 다음에 엄청난 물폭탄이 전국에 국지적으로 쏟아진다. 무주 두갈리..비가 그치고 물이 불어 흘러가는 계곡을 보며 수채물감 그리고 펜등을 이용하여 그려본다. 일박이일의 스케치 여행..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냥 .. 2017. 7. 18.
(여행스케치) 비가 오락가락하던 안성 적가리에서 비오는 안성마을에서, 25 x 35 cm, 혼합재료(크레파스, 수채물감등), 2017 주말 비 예보가 엄청나다. 중부지방에 국지성 폭우가 예상된다고 비 피해가 없도록 하라는 재난문자가 핸드폰으로 올 정도니. 일년내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번도 거르지 않고 그림 그리러 가는 중독자들의 모임은 .. 2017. 7. 9.
(책) 시간은 가슴을 두근거린다-김선호 시집 김선호 시인이 시집을 보내왔다. 지난 해 이맘때쯤 보내준 두번째 시집인 "여행가방"에 이은 세번째 시집이다. 일전에 쓴대로 오랜 신문기자 생활과 또 해박한 중국어 지식등으로 사회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내공이 돋보인다. 150여쪽의 작은 책에 지난 .. 2017. 7. 9.
(책)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2017, 도서출판 어크로스 이 책은 꽤나 유명했던 책인 모양이다.2001년에 처음 발간되었고 10년이 지난 2011년에 개정증보판, 2017년에 28쇄인 책이니 그동안 꾸준히 잘팔리는 책이라는게 입증이 된다.하기사 서울대 수시 지원자들이 뽑은 가장 감명 깊었던 책 1위(2008년) .. 2017. 7. 5.
(여행스케치) 한가한 여름날에 한가한 여름날에, 9x 12", Watercolor with pen and conte pencil, 2017 무료한 여름날 오후..수채화 물감을 꺼내 펜과 콘테 연필과 함께 연습삼아 그려본다. 그냥 생각으로 그린 것이지만 이런 경치는 양평 가평쪽으로 가면 흔히 볼 수 있어 어색하지는 않다. 최근에 야외사생용 수채화 붓 마련한 것이 .. 2017. 7. 4.
(유화) 화성 내리 포도밭이 보이는 풍경 화성 내리 포도밭이 보이는 풍경,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그동안 답답하게 지속되던 가뭄이 끝나고 주말부터는 장마철로 진입한다는 일기예보. 그러나 비를 기다리던 농부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비는 일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하니 가까.. 2017. 7. 2.
(유화) 운용리의 여름 운용리의 여름,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무엇인가를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렇지 않다면 시작도 하지 마라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이것은 여자 친구와 아내와 친척들과 직장과 어쩌면 너의 마음까지 잃어버릴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3~4일 동안 먹지 못할 .. 2017. 6. 30.
(책) 공터에서- 김훈 장편소설 공터에서-김훈 長篇小說,355 쪽, 해냄 발간, 2017 김훈의 글을 읽을 때마다 새삼 이 작가의 독특한 문체에 김탄을 금치 못한다. 한 때 김훈의 글에 매료되어 그가 쓴 모든 책을 사서 읽어 보았는데 언젠가 문득 어떤 소설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너무 드라이한 문체가 그 소설의 내용.. 2017. 6. 26.
(유화) 천안 운용리에서 비를 기다리며 천안 운용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연일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는 6월말경에 시작이 되지만 장마가 오기전에 그래도 비가 몇번은 와서 대지를 적셔주며 또 모내기를 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올해는 전혀 비가 오지 않아 저수지의 물이 다 말라 버리고 논과 밭이 .. 2017. 6. 25.
(책) 불타는 얼음- 송두율교수 자전적 에세이 불타는 얼음, 송두율 지음, 후마니타스 발간, 2017 소련연방이 붕괴되고 역사는 자본주의의 손을 들어주어 이제는 더 이상 이데올로기가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독일에서 사회주의를 연구하던 송두율교수의 책 " 역사는 끝났는가" 그리고 " 계몽과 해방" 이란 책.. 2017. 6. 21.
(유화) 여름에 파주 율곡리에서 파주 율곡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날씨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름이다. 한낮의 기온이 30도가 넘고 햇살이 따가우니 그늘이 아닌 곳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멀리 파주 율곡리라는 마을로 간다. 율곡리라는 이름은 그곳에 화석정이라는 정자가 .. 2017. 6. 18.
(책) 불구가 된 미국 불구가 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지음, 김태훈 옮김, 이레미디어 발간, 2016 지금까지 내가 막연히 알고 있었던 트럼프 미국대통령에 대한 지식은 정말 일천하기가 짝이 없어 물론 그동안에도 역대 미국대통령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지식이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적어도 언론을 .. 2017. 6. 13.
(유화) 화창한 날 남양주에서 화창한 날에 남양주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밤새 내린비로 하늘이 맑게 개인 화창한 여름날이다. 남양주 팔현리라는 계곡이 있는 마을에 가는데 지독한 가뭄탓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계곡을 끼고 있는 음식점마다 한산하기 짝이 없다. 예전에는 가.. 2017. 6. 11.
(유화) 창밖의 소나무를 보며 창밖의 소나무를 보며, 30.6 x 40.5 cm, Oil on Oil Paper, 2017 아파트 2층에 살다보니 창밖의 나무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15층에 살았었는데 비록 한강을 보였지만 항상 멀리 하늘이 보여서 좀 낮은 층에 살고 싶었는데 마침 2층으로 이사와서 앞 뒤 창문으로 나무들.. 2017. 6. 7.
(책) 삶의 正道 삶의 正道, 윤석철 지음, 위즈덤하우스 발행, 2011 오래전 회사를 경영하던 시절에 윤석철교수의 글을 읽고 그의 진솔하면서도 현실적인 경영에 대한 이야기들에 매료가 되어 그의 책들을( 아마 저자가 쓴 책이 4권 정도인가로 알고 있는데) 열심히 본 적이 있다. 대부분의 경영학 책들이 .. 2017. 6. 5.
(유화) 화창한 초여름날 노문리에서 화창한 초여름날 노문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화창한 초여름날 양평 노문리로 향한다. 예상과는 달리 교통사정이 비교적 양호하다. 노문리는 이번이 세번째 가보는 동네인데 한번은 한여름에 엄청 더웠던 힘든 기억이 있고 또 한번은 가을에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떄 가을 경치를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누구 주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노문리는 19세기초 이조 마지막 유학자로 유명한 이항로 선생의 생가가 있는 동네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계곡은 항상 맑은 물이 흘렀는데 요사이 지독한 장마탓으로 물이 말라 조금만 흐르고 있어 보기에도 안스럽다. 생가 옆으로 멋진 고목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그곳에서 생가를 보며 그려볼까 하.. 2017. 6. 4.
(수채화) 용인 갈담리의 초여름 용인 갈담리의 초여름, 24 x 32 cm, Watercolor with mixed media, 2017 세상사 이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천. 미술이론 Youtube 보며 공부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역시 본인이 직접 그려보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 한장씩 그려보기로 하는데 실제 현장이 아니고 일전에 갔던 장소 사진 찍.. 2017. 6. 1.
(수채화) 안성 동향리 마을에서 안성 동향리의 봄, 24 x 32 cm, Watercolor, 2017 6월...이외수 시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귀를 막아도 들립니다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오.. 2017.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