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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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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III - 서래로 야경 서래로 야경, 24x32cm, oil on canvas, 2014 길위에서 중얼거리다/기형도 시집"입속의 검은 잎"에서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이제 해가 지고 길 위의 기억은 흐려졌으니 공중엔 희고 둥그.. 2014. 9. 7.
한용곤 작품전(2014.9.3-9.16)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용곤 개인전에 다녀왔다. "인생도처유상수"라고 정말 강호에는 고수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 토요화우회 고문님으로 항상 웃음을 띈 얼굴로 다니시는 분인데 지난 1년이상 현장에서는 그 분의 진면목을 볼수 없었는데 이번에 60여점의 작품.. 2014. 9. 7.
거짓말 아직도 머나먼 선진국으로 가는 길 일전 보험 사기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았다. 작년 보험 사기가 7만7천 건에 금액으로는 5,190억 원이라고 한다. 지난 5년 사이에 건수로는 42%, 금액으로는 57% 증가했다고 한다. 이 숫자는 적발된 것이니 적발되지 않은 것을 추정해보면 어마어마한 사기가 .. 2014. 8. 29.
야경 II -서래마을 초저녁 산책길에 야경 II. 27.3x22 cm, Oil on canvas, 2014 초저녁 서래마을로 산책을 나간다. 복잡하게 미로처럼 뻗은 골목길. 어둠이 말려오면서 전봇대에서 등을 밝히기 시작한다. 여기 저기로 뻗어 나간 전선들...전기줄, 통신선등등 마치 인간의 신경처럼 느껴진다. 전선줄과 막 켜지기 시작한 등과 또 멀리 어.. 2014. 8. 26.
야경 I -서초동 대법원앞을 걷다가... 야경 I. 27.3x22cm(3F size), Oil on canvas, 2014 여름답지 않은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서초동 대법원 앞 늦은 시간 산책하다가 이런 저런 생각들.. 세상이 벼라별 일로 어수선한데 복잡한 세상사 인간들의 이해관계를 대법원에서 전부 제대로 정리해줄 수 있을까... 아니면 건너편에 웅장한 .. 2014. 8. 22.
이희권변호사 개인전(2014.8.20-8.26) 도봉산마을,72.7x53cm,Acrylic on canvas 인사동 대일빌딩 2층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이희권변호사님 부스 개인전을 다녀왔다. 토요화우회 회원으로 그 분을 만난지도 이제 일년이 넘었으니 참 세월이 빠르다. 항상 현장에서 아크릴을 대담한 붓터치로 그리시는 분인데 이번 전시회에 가서 보.. 2014. 8. 21.
수락산 계곡에서 수락산 계곡에서, 9x12", Oil on Canvas, 2014 지난 주말 수락산 계곡 그림 그리러 갔다. 사실 별로 좋아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대상은 아니지만 같이 가다보니 그냥... 요즈음 날씨가 여름치고는 시원하지만 그래도 여름인지라 꽤나 더워 계곡에는 사람들이 많다. 계곡을 그려보는 것이 처음이다... 2014. 8. 21.
숙적 1,2권- 엔도 슈사쿠 저 숙적(宿敵) 1.2 권, 엔도슈사쿠 저. 엔도 슈사쿠의 “깊은강”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슈사쿠의 책을 인터넷 교보에서 몇 권 더 사본다. 종교에 관한 책, 그리고 순수 문학소설도 있지만 유일한 역사소설이고 또 임진왜란 당시에 일본측의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휘하의 두 장수, 고니.. 2014. 8. 18.
제2회 아! 대한민국전(2014.8.9-8.24)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에서 제2회 아!대한민국전이 열리고 있다. 원래 1000명이나 많은 작가를 초대하여 크게 계획하였다고 하나 최종 약 750여명이 참여한 그래도 대형 전시회가 된것같다. 6호 미만의 그림으로 미술세계 3개층에 걸다보니 다닥다닥 3줄로 걸어 정신이 없으나 그래도 수많.. 2014. 8. 17.
깊은 강- 엔도 슈사쿠 나가사키에 있는 그의 문학관에 있는 비석..또 다른 대표작인 "침묵"에 있는 글귀라고.. " 인간이 이토록 슬픈데 주여, 바다가 너무도 푸르릅니다" 깊은강, 엔도 슈사쿠(1923-1996) 저, 민음사 교보 인터넷 여기 저기 둘러 보다가 우연히 만난 책. 물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발행된 책이니 .. 2014. 8. 13.
나무- 어린이 대공원에서 나무, 9x12", Oil on Canvas, 2014 주말에 어린이 대공원에 가서 그림 소재를 찾아 보다 나무를 그린다. 좀 더 생동감이 있게 과감히 색을 칠하려다 쫄아서 그냥 이정도밖에 못 그린다. 나무에 숨어 있는 엄청난 생명력을 과감히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2014. 8. 11.
지난 초여름에 양평에서 초여름 양평에서, 41x31cm, Oil on Oil Paper, 2014 날씨는 무덥고 야외에 나가 땡볕에 그림 그리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요사이 뭔가 나만의 그림을 생각하는라고 별로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다. 유투브도 보고 또 해외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나 생각하다보.. 2014. 8. 7.
빨간 우체통 빨간 우체통, 41x24cm, Oil on Oil Paper, 2014 우면산 넘어 뒷골을 걸어가다 눈에 문득 빨간 우체통이 들어 왔다. 한참을 쳐다 본다. 우체통에 편지를 마지막으로 넣어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요새는 사람들이 편지를 잘 쓰지 않는다. 모든것이 간단하게 전화로 하면 되고 또 문자 .. 2014. 7. 31.
반고호/아흐토,사회적 자살(오르세 미술관) 전시회 포스터 오르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반 고호/아흐토, 사회적 자살 (Van Gogh/Artaud, the Man Suicided by the Society) 미술세계를 구독하고 있어도 그냥 대충 읽고 넘어가다가 6월호에 실린 기사를 보고 이 전시회에 더 관심이 있어 오르세 미술관 사이트에 들어 가서 좀 더 자세히 알아 본다. 2.. 2014. 7. 30.
시끌벅적 미술관(2014 시민청 예술축제) 서울특별시 주최로 시민청(서울 시청에 있는 공간) 에서 2014..25-8.3(일)까지 열리고 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니 만큼 다양한 예술 축제형식을 띄고 있다. 다양한 전시회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체험 행사, 그리고 포럼 및 박람회까지 시청 지하 1,2층에서 전시회 이름 그대로 .. 2014. 7. 29.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민음사 일본판 “이방인”이라고 불릴 수도 있는 작품이라는 느낌. 우연히 읽게 된 이 책은 어쩌면 가장 일본 문학 냄새가 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문학에 대해서는 그리 아는 바가 없지만 책에 써 놓은 것을 보니 유명한 일본 작가들이 가장 존경.. 2014. 7. 28.
평면회화의 여러가지 medium들 내가 구독하고 있는 Artist라는 미술 잡지에 평면회화를 위한 여러가지 medium에 대해서 소개와 함꼐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려 여기에 옮긴다. 우선 우수상은 위에 있는 유화로 그린 그림이다. 유화의 뛰어난 작업성 및 색깔등을 최대한 잘 살린 작품으로 대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2014. 7. 24.
여름 어느날(청평 삼회리 부근에서) 여름 어느날,9x12",Oil on canvas, 2014 지난 주말 청평부근 야외 사생지에서.. 날은 덥고 이리 저리 그림 그릴 만한 장소를 돌아보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점심을 마친 후 더 돌아보는 것도 피곤하여 그냥 길 건너 가서 점심 식사한 음식점을 그려 보았다. 비교적 단순한 구도지만 그런대로 아기.. 2014. 7. 22.
르누와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예술의 전당 르누와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 2014.6.27-9.17,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일전 뭉크 전시회에 갔다가 보니 한가람 2층에서 “르누와르에서 데미안 허스트 까지” 라는 타이틀의 전시회를 하고 있어 그 전시회의 성격이 좀 애매모호한 감이 없지 않아 망설이다가 그래도 한번 보자 싶어.. 2014. 7. 18.
Gemstone and Precious Stone Painting Gemstone work : CD보다 조금 더 크다. 미안마에서의 추억 하나. (Precious stone and Gemstone painting) 2007년인가 플란테이션 비즈니스로 미안마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이후 2008년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싸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안마를 휩쓸어 안타깝게도 수많은 노력이 무산되고 말았지만. 아무튼 일과가 일찍 끝나고 현지 파트너들과 호텔 로비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그림을 좋아한다고 하니 갑자기 그러면 갈 데가 있다고 하면서 나를 양곤 시내 외곽에 있는 조용하고 허름한 지역으로 데리고 간다. 그 지역에 있는 어떤 조그만 집에 들어가보니 이제 갓 열서너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여러 명 조그만 책상에 앉아서 어디선가 가공하고.. 2014. 7. 16.
여름에-양평 대석리에서 여름(양평 대석리에서), 9x12", Oil on canvas, 2014 지난 주말 양평 대석리라는 마을 야외 사생을 다녀왔다. 조용한 마을… 그러나 마을 보다는 마을 초입에 있는 경치를 그려 본다. 뭔가 얘기가 있는 그런 그림을 목표로 하는데 글쎄..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다. 작년 이맘때 쯤이면 장마가 시.. 201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