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Oil Painting)582 (유화) 이천 장암리에서 쓸쓸한 초겨울을 그린다. 이천 장암리의 초겨울에. 30.5 x 40.6cm, Oil on Oil Paper.2016 이천 장암리..처음 가보는 동네인데 의례 그렇듯이 별 특색없는 평범한 마을. 그래서 그냥 평범한 경치를 그린다. 지난 몇년동안 블로그라고 여기에 그런대로 몇개의 글들을 쓰면서 느끼는 것인데 나의 지식과 사고의 한계 그리고 어.. 2016. 12. 6. (유화) 가을이 떠나가고 있었다. 가을이 떠나고 있다.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이천 지석리...조용한 마을 세월이 하도 어수선해서인지 마음이 많아 아프니 몸까지 덩달아 아프다. 상처 받은 국가의 품격 그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너무 부끄러운 기성 세대의 추한 모습들. 지석리에서는 조용히 가을이 떠나가고 있었.. 2016. 11. 21. (유화) 진관사 입구에서 가을을 그린다 진관사 입구에서 가을을 그린다.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시국이 어수선하다. 티브이를 켜면 온통 먹는 이야기, 의미도 없는 포르노 복장의 가수들의 노래, 여기저기 신바람난 소위 정치 평론가라는 사람들, 최고의 교육을 받고도 권력에 아부했던 인간들의 초라한 모습들... 하기사 .. 2016. 11. 14. (유화) 아산 기산동에서 아산 기산동에서 (l), 22.5 x 30.5 cm, Oil on Oil Paper, 2016 아산 기산동에서 (ll), 22.5 x 30.5 cm, Oil on Oil Paper, 2016 날씨가 많이 풀려 이제 제대로 가을을 느낀다. 멀리 아산 신정호 부근까지 나간다. 시국은 어수선하나 가을 행락철 인파로 고속도로가 붐비다보니 불과 100Km남짓한 거리인데 거의 3시간.. 2016. 11. 6. (유화) 교회가 보이는 안성 남풍리 추경 교회가 보이는 남풍리 추경,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2016 지난 주말 안성 남풍리에서 멀리 교회가 보이고 들판에 억새가 바람에 날리던 경치를 그려볼까 하다가 다리위에 차가 지나가는 장면에 문득 필이 꼿혀 실제보다 화려하게 그려보았지만 그날 가을의 스산한 장면이 못내 아쉬워서 .. 2016. 10. 31. (유화) 가을에 안성 남풍리에서 안성 남풍리의 가을에,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안성 남풍리라는 마을..그냥 그런 평범한 마을, 몇년전에도 한번 여름에 온 기억이 있다. 스산한 가을 풍경..아직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았으나 그림은 그렇게 그리면 너무 맹하니 좀 화려하게 그리기로 한다. .. 2016. 10. 30. (유화) 가평 봉수리에서 깊어가는 가을에 봉수리에서 깊어가는 가을에. 30.5 x 40.6cm, Oil on Oil Paper, 2016 가을을 재촉하는 찬비가 내리고 있다. 기온도 쌀쌀한게 이제는 본격적으로 가을이다. 가평 봉수리에는 가을이 완연하다. 그림 그리는 중에 찬비가 내린다. 지나가는 비 그러나 제법 오래 내린다. 우산도 없이 무방비..비 그치기.. 2016. 10. 23. (유화) 천안 북면 명덕리에서 다시 가을을 그린다 명덕리의 가을(II),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열흘전에 천안 명덕리에 가서 가을을 그리고 그 마을 인상이 좋아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화요일 사생나가는 풍경화가회에서 명덕리에 간다고 하기에 화요일 출정! 주말에 한가할 때 화구를 들고 이동할 때는 .. 2016. 10. 19. (유화) 양평 망미리의 가을 풍경 망미리의 가을 풍경,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이제 가을도 무르익어 가지만 아직 단풍의 계절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르다. 아침 일찍 출발 양평 망미리라는 마을로 간다. 가을을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도로마다 차들이 북새통을 이루니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갈 때도 올 .. 2016. 10. 17. (유화) 천안 명덕리에서 초가을을 그린다. 명덕리의 초가을, 40.6 x 30.5cm, Oil on Oil Paper.2016 천안 명덕리라는 마을에 다녀왔다. 조용하고 아담한 마을. 전형적인 시골 마을인데 다른게 있다면 왠지 개 짖는 소리가 없다. 어떤 마을에는 집집마다 개들이 있어 외부 사람이 오면 온동네가 시끄러워 정신이 없는데 이 마을은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그동안 그림 그린다고 찾아 다닌 마을중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들판에 벼가 황금빛으로 말 그대로 물결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산 그리고 황금빛 들판..참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 경치를 만끽한다. 이 마을에는 유난히 담배 건조장이 많이 있는데 어린 시절 온양 근처에 살 때 담배잎을 경작하던 밭이 많이 있었던 추억이 새삼 떠올라 눈앞에 그 넓던 담배밭이 눈에 선하다. 사실 이 .. 2016. 10. 9. (유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바다를 보며 인천 연안부두에서, 40.6 x 30.5 cm, Oil on Oil Paper, 2016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 그림을 그리려면 인천 연안부두가 그런대로 무난하다. 그동안 꽤 많이 가봐서 익숙한 경치지만 역시 항구는 볼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항구에서 우리가 가까이 갈 수 있는 지역은 극히 제한되어 있어 커다란 .. 2016. 10. 4. (유화) 강화도에서 가을을 그린다 강화도에서 가을을..40.6 x 30.5 cm, Oil on Oil Paper, 2016 오랫만에 강화도로 가기에 바다가 있는 풍경을 내심 기대했으나 해안과는 거리가 먼 마니산 입구에 내린다. 주위를 돌아보니 여기 저기 벼가 누렇게 익어 가고 이제 정말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마음에 드는 구도를 위해 약간의 경치도.. 2016. 9. 26. (유화) 관곡지에서 수련(睡蓮 water lily)을 그리다 관곡지 수련, 23 x 30.5 cm, Oil on Oil Paper, 2016 주말 사생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흥 관곡지로 향한다. 새로 만들어진 강남순환대로를 이용하여 교통체증도 없으니 마음까지 상쾌하다. 가는 차안에서 신교수님이 관곡지(官谷池)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신다. 이.. 2016. 9. 15. (유화) 우면산에 핀 야생화 우면산에 핀 야생화, 45.5 x 33.3 cm(8P), Oil on Canvas, 2016 지난 여름 몹시도 무더웠지만 이열치열이라고 수시로 산에 올랐다. 그 덕분에 체중도 좀 줄고..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면서 이제는 형태에 너무 급급하지 않고 분위기가 풍기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다녔다. 그 더운날 땡.. 2016. 9. 12. (유화) 가평 엄소리에서 늦여름에 가평 엄소리 늦여름에.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6 이제 9월이다. 그동안 여름방학이 끝나고 후반기 야외사생 첫날 잔뜩 기대를 하고 나간다. 오전에 흐리던 날씨가 오후되니 햇빛이 쨍쨍..늦여름 햇살이 따갑다. 오랫만에 밖에 나오니 어쩐지 어색하다..한참 서서 그리다보니 다리도 아.. 2016. 9. 4. (유화) 장미 장미, 20x 28 cm, Oil on Oil Paper, 2016 또 꽃을 그려본다. 이번에는 디테일한 묘사보다는 특징을 살려 가벼운 붓 터치로.. 꽃을 그릴 때 너무 디테일에 집착하다보면 붓질이 너무 많아져서 꽃의 산뜻한 느낌을 놓치게 되는데 이번에는 빠른 붓놀림으로 느낌 위주로 그려보니 그런대로 꽃의 화사.. 2016. 8. 25. (유화) 꽃밭에서 꽃밭에서, 9x 12", Oil on Oil Paper. 2016 예년같으면 광복절이 지나면 아침 저녁 바람이 그런대로 선선해지던데 올해는 전혀 그럴 기색이 없다. 연일 찌는듯한 날씨..밖에 그림 그리러 나가는 일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시진을 보고 연습겸 그려본다...역시 현장감이 결여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016. 8. 21. (유화) 연안부두에서 연안부두에서. 9 x 12", Oil on Oil Paper, 2016 과연 사는 데엔 얼마나 많은 이유가 있는가! 먹이를 얻기 위해 어선 주위를 단조롭고도 꾸준하게 왔다갔다 하는 대신에 삶에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 우리는 우리 스스로 무지(無知)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우리 자신이 탁월하고 지적이며 숙련된 .. 2016. 8. 14. (유화) 핑크색 장미(pink roses) 핑크빛 장미. 9 x 12", Oil on Oil Paper. 2016 별 특별한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다.특별한 일도 없고.. 이런 상태를 감사한다.우리는 단순한 존재(being) 가 아니고 변화하는 존재(becoming) 라고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자연법칙에 따라 그냥 변하던 아니면 의지에 의해서 변하던 간에.. 2016. 8. 7. (유화) 숲으로 난 길 -우면산에서 숲으로 난 길(우면산에서), 9 x 12", Oil on Oil Paper, 2016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여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찜통 더위란다. 책을 보아도 집중이 안되고...그림속으로 나를 몰입한다.. 들풀 (류시화) 들풀처럼 살라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무한 허공의 세상맨 몸으로 눕고맨 몸으로 일어서라함께 .. 2016. 7. 26. (유화) 광주 상림리에서 무더운 날에 광주 상림리에서, 30.5 x 40.6cm, Oil on Oil Paper, 2016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한낮의 태양이 뜨겁고 또 눈이 부시다. 광주 상림리라고 기록을 찾어보니 3년전에 한번 왔던 곳인데 고목을 보니 지난 기억이 새롭다.당시에 그렸던 구도를 상기해보니 별로..그동안 내가 실력이 늘었.. 2016. 7. 11.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