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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유화(Oil Painting)577

(유화) 연천군 숭의전에서 연천군 숭의전에서, 23 x 31 cm, oil on oil paper, 2017 정확히 4년전에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숭의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서울에서 오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제 새로난 고속도로 달리니 한시간 반정도에 도착한다. 벌써 4년이나 시간이 흘렀다니 가는 세월이 아득하다. 숭의전(崇義.. 2017. 10. 8.
(유화) 군포 속달동 수리산 마을의 초가을에 속달동 수리산 마을의 초가을에, 23 x 31 cm, Oil on Oil Paper, 2017 일전에 그렸던 군포 속달동 수리산 마을 그림을 보면서 가을의 퇴색된 나뭇잎들 색깔이 별로 잘 어울리는 것 같지않아 다시 한번 시도해 본다. Viridian과 Yellow Ochre를 섞다보면 색이 탁해지는 결함이 있는데 이번에는탁해지는 것.. 2017. 10. 5.
(유화) 군포 속달동 초가을에.. 군포 속달동 초가을날에,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광복이후 가장 길다는 장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귀성객들을 피해서 군포 속달동 수리산 가까운 마을을 찾는다.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해 아침에 나올 때 썰렁하더니 한낮에는 태양빛이 .. 2017. 10. 1.
(유화) 여름이 떠나가는 파주 마산리에서 파주 마산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임진강이 멀지 않은 파주 마산리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북쪽이다보니 아직 들판의 벼는 노랗게 변하지는 않았어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었다. 그래도 한낮의 태양빛은 따갑고 벼는 그 햇살아래 영글어 가고 있었다. 퇴락한 마을... 2017. 9. 24.
(유화) 포천 명산리의 늦여름에 포천 명산리 늦여름에,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이제 9월, 절기로는 백로가 지나고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여름의 끝자락..한낮의 햇빛이 따갑다. 귀국하고 시차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한 일주일 빌빌거리다가 하반기 야외사생 첫 출정이다. 포천 명산리라고 그전 같으면.. 2017. 9. 10.
(유화) 국립국악원 마당에서 국립국익원 예악당 마당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우면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올 때 종종 국립국악원쪽으로 내려온다. 쉼터에 앉아 자판기에서 400원짜리 커피도 한잔 뽑아 마시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국악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오곤 하는데.. 문득 그곳에서 보이.. 2017. 8. 9.
(유화) 여주 장흥리에서 무더운 여름에 여주 장흥리의 여름, 40.6 x 30.5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며칠전부터 주말에 비예보가 있더니 신통하게도 주말에 날씨가 개인다.이제 8월 한달간의 방학(?)을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사생.. 멀리 여주 장흥리라는 마을로 출정.역시 아주 아주 평범하다못해 별로 그림 소재라고 할만한 것도 없.. 2017. 7. 30.
(유화) 푹푹찌는 더위에 광덕사에서 광덕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아침에 조금 빗방울이 날리지만 오늘 행선지인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흐린날 비예보는 없다.멀리 천안에 광덕사라는 사찰로 사생 출정.조금 먼 거리지만 날씨가 꾸리무레해서인지 경부고속도로가 비교적 한가해 2시간 남짓해서 도착한다.광.. 2017. 7. 23.
(유화) 화성 내리 포도밭이 보이는 풍경 화성 내리 포도밭이 보이는 풍경,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그동안 답답하게 지속되던 가뭄이 끝나고 주말부터는 장마철로 진입한다는 일기예보. 그러나 비를 기다리던 농부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지만 우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비는 일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하니 가까.. 2017. 7. 2.
(유화) 천안 운용리에서 비를 기다리며 천안 운용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연일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는 6월말경에 시작이 되지만 장마가 오기전에 그래도 비가 몇번은 와서 대지를 적셔주며 또 모내기를 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올해는 전혀 비가 오지 않아 저수지의 물이 다 말라 버리고 논과 밭이 .. 2017. 6. 25.
(유화) 여름에 파주 율곡리에서 파주 율곡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날씨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름이다. 한낮의 기온이 30도가 넘고 햇살이 따가우니 그늘이 아닌 곳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멀리 파주 율곡리라는 마을로 간다. 율곡리라는 이름은 그곳에 화석정이라는 정자가 .. 2017. 6. 18.
(유화) 화창한 날 남양주에서 화창한 날에 남양주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밤새 내린비로 하늘이 맑게 개인 화창한 여름날이다. 남양주 팔현리라는 계곡이 있는 마을에 가는데 지독한 가뭄탓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계곡을 끼고 있는 음식점마다 한산하기 짝이 없다. 예전에는 가.. 2017. 6. 11.
(유화) 창밖의 소나무를 보며 창밖의 소나무를 보며, 30.6 x 40.5 cm, Oil on Oil Paper, 2017 아파트 2층에 살다보니 창밖의 나무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이 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15층에 살았었는데 비록 한강을 보였지만 항상 멀리 하늘이 보여서 좀 낮은 층에 살고 싶었는데 마침 2층으로 이사와서 앞 뒤 창문으로 나무들.. 2017. 6. 7.
(유화) 화창한 초여름날 노문리에서 화창한 초여름날 노문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화창한 초여름날 양평 노문리로 향한다. 예상과는 달리 교통사정이 비교적 양호하다. 노문리는 이번이 세번째 가보는 동네인데 한번은 한여름에 엄청 더웠던 힘든 기억이 있고 또 한번은 가을에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그 떄 가을 경치를 그린 그림이 있었는데 누구 주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노문리는 19세기초 이조 마지막 유학자로 유명한 이항로 선생의 생가가 있는 동네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계곡은 항상 맑은 물이 흘렀는데 요사이 지독한 장마탓으로 물이 말라 조금만 흐르고 있어 보기에도 안스럽다. 생가 옆으로 멋진 고목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그곳에서 생가를 보며 그려볼까 하.. 2017. 6. 4.
(유화) 안성 동향리 다시 그려보기 안성 양성향교 가는길에, 24 x 32 cm, Oil on Oil Paper, 2017 지난주에 그린 그림을 보며 계속 명암 소위 Value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분위기에 함몰되어 그림 속에서의 조화를 잊고 너무 진하게 표현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더시 4호에 그려본다. 전반적인 명암 그리고 .. 2017. 5. 30.
(유화) 안성 동향리에서 초여름을 그린다. 안성 동향리 양성향교 입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햇빛이 화사한 초여름 날, 멀리 안성 동향리에 있는 양성향교 부근으로 출정. 지금같은 행락철에는 가평 양평등의 동쪽으로 가면 주말을 즐기려는 인파로 교통체증이 엄청 심하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 리인을 따라 사생.. 2017. 5. 28.
(유화) 광주 수청리에서 초여름 날씨에 광주 수청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다. 아직 카렌더로는 5월, 엊그제 봄에 온것 같더니 벌써 여름 날씨. 간만에 유화도구를 들고 광주 수청리라는 곳으로 출정한다. 서울 시민의 상수원으로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한적하다. 500여년이 되.. 2017. 5. 21.
(유화) 인삼밭이 보이는 풍경 인삼밭이 보이는 풍경,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화창한 봄날이다. 한낮의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니 봄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하다. 멀리 충북 음성지방까지 나간다. 장장 3시간이나 걸리는 먼길을 간다. ㅠㅠ 요새는 행락철이라서 그런지 어딜가나 시간이 걸린다. 봄바람이 세게 불어 켄.. 2017. 5. 1.
(유화) 봄이 오는 안성 배밭에서 봄에 안성 배밭에서, 32 x 24 cm, Oil on Oil Paper, 2017 안성 버려진 농가를 낑낑 애를 먹으면서 그리고 나서 내친 김에 한 장 더 그려본다. 마음속에 있는 느낌으로 사진도 없이 그려보는데 그게 오히려 더 자유로와서 좋다. 현장에서 경치를 보거나 사진을 보면 자꾸 그 디테일에 함몰되어 그림.. 2017. 4. 20.
(유화) 안성 양촌리의 봄에 양촌리의 봄에,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지난 주에 다녀온 안성 양촌리 마을에서 버려진 폐가를 수채화로 그리면서 애를 먹은 적이 있다. 유화라면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 유화로 그려본다. 봄의 화사한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이리저리 내 마음대로 .. 2017. 4. 20.
(유화) 야생화 인상 야생화 인상( impression),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작년에 산책길에 하얀 야생화가 피어 있는 것을 사진 찍은 적이 있다. 그냥 꽃을 그대로 묘사하기보다는 조금 느낌을 살려보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나이프를 이용하여 그려본다. 조그만 야생화를 보이는대로 그리자면 꼼꼼함도 필.. 201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