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13 ( 그림 공부 ) monochromatic, analogous, tertiary color 사용에 대하여 Plein Air Magazine에 Jennifer Evenhus 란 미국의 여류화가가 쓴 color에 대한 글을 옮긴다. monochromatic ( 단색), analogous ( 유사색 ). tertiary ( 세번째라고 번역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그냥 놔두고 ) 의 사용에 대해서 color wheel 을 보여주며 그림에서 어떤 효과가 나오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미국에서 발간된 그림 참고서들을 보면 역시 미국화가들은 유럽화가들에 비해서 비교적 과학적이어서 그런지 분석적인 설명이 많이 나오는데 color wheel 에 대한 설명이 많아 나도 마련해 갖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화가의 글을 읽으면서 새삼 color wheel 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보통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 2021. 1. 22. ( 유화 ) 서울 둘레길에서 보이는 도시 풍경 둘레길에서 보이는 도시 풍경,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1 코로나 19로 지구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매일 LA 사는 친구에게 오는 소식은 정말 미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그동안 신자유주의로 악화된 극심한 빈부격차와 소홀히 했던 의료복지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면서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국이 초토화 되고 있다. 또 근자에 보여진 격심한 정치적 대립은 민주주의 종주국이라고 자부한 그들의 자존심에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길 것이다. 코로나를 피해 한국에 와있던 딸가족이 두달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학교 직장등의 문제로 더 이상 해외에 있을 수가 없어 귀국했고 LA보다는 상황이 조금은 나을 듯 하지만 실리콘 밸리도 심각한 상황이니 이리저리 .. 2021. 1. 18. ( 책 ) 깨어남의 시간들 깨어남의 시간들, 이강옥 지음, 돌배게 펴냄, 2020. 385쪽 어디서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을 보고 인터넷 교보문고 보관함에 찜해 놓았다가 사서 읽어 보는데 어디서 이 책을 알게 되었는지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평상시에 언론사 서평이나 남들의 블로그에서 언급되어 관심이 가는 책은 인터넷 교보문고에 가서 대충 책 내용을 보고 관심이 있으면 찜을 해 모아 놓고 한번에 7-8권 정도 주문하여 읽어 보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어떤 때는 처음 책을 알게 되었을 때의 호기심이 사라져서 막상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왜 샀나 후회가 되는 적도 가끔은 있기도 한데 이 책은 그런 책은 아니고. 아무튼 이 책의 저자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영남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는 현역 교수인데 대학시절 절에 들어갔다가 돌아.. 2021. 1. 17. ( 전시회 ) 2021 韓國土曜畵家會 회원전 2021 한국토요화가회 19회 회원전, 조형갤러리(인사동), 2021.1.6-1.12 코로나19로 그리고 정말 추운 날씨로 인사동 거리가 스산하다 못해 썰렁하다. 토요화가회는 지난 2020년 시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된 사생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매년 해오던 전시회를 거를 수 없어 강행한다. 물론 오프닝 행사도 없지만 50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열심히 그렸던 작품들을 전시한다. 대부분 미술 비전공자들이 그림이 좋아, 특별히 야외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모인 단체이니 그림 실력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이런 열정을 유지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경기 침체로 인사동 여기저기 빈 상가가 많이 보이고 또 전시가 없으니 대부분 갤러리들이 문을 닫고 있다. 빨리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날을 기다리.. 2021. 1. 10. ( 유화 ) 헤이리 예술인 마을의 겨울 풍경 헤이리 마을의 겨울 풍경,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2021년 1월 1일.. 새해의 첫날이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년처럼 신년이 되면 들떠있는 분위기는 사라지고 또 새해가 왔다고 특별한 감흥도 일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나이탓이려니 생각하고 만다. 그래도 뭔가 새로운 결심을 하면서 한해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지만 글쎄 여태 살아온 관성의 법칙이 있으니 새 결심을 실천한다는게 그리 용이한 이야기는 아닐게다. 그냥 조용히 살자. 그림 많이 그리고 건강 신경 쓰고 책 많이 읽고. 범사에 감사하고.. 김경미 시인의 마침내 그대편지가 오고 천천히 밖으로 나선다. 하늘이 낮고 흐리고 어둑하니 자꾸 뒤돌아본다. 무엇을 하고 싶은대로 다했고 무엇을.. 2021. 1. 2. ( 그림 공부 ) 조류의 깃털을 잘 그리는 방법 Cheri Christensen 이란 화가가 조류의 깃털을 잘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어 정리해 본다. 아직 조류 그림을 그려 본 적은 없지만 혹시 그리고 또 반드시 조류가 아니더라도 그림 그리는데 일반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다. 색깔이 강렬하여 인상 깊은 작품들이다. 1. 깃털 하나 하나 보다는 전체적인 빛과 그림자에 집중해서 큰 덩어리로 인식하여 그린다. ( Consider the passages of light and shadow versus each individual feather. Think: Big Shapes! You must get the main structure down first. You’ve got to paint the bird before the f.. 2021. 1. 2. ( 좋아하는 화가 ) William Nichols Plein Air Magazine에 오늘 아주 특징있는 화가의 그림이 실려 캡쳐한다. 사실 이런 정밀한 그림은 선호하는 그림도 아니지만 1942년생 한국나이로는 79세의 노익장이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에 경외감을 표하고 싶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그리니 미국에서는 그의 그림 스타일을 Phoro Inpressionism이라고 한다고.. 피아니스트가 두시간이 넘는 곡을 악보도 보지 않고 연주하기 위해서 수천번을 연습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집중력과 끈기의 결정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2021. 1. 2. ( 유화 ) 수동면 내방리 겨울 풍경 수동면 내방리 겨울,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2020년 마지막 날, 밖은 영하 10도의 쌀쌀한 날씨. 무료한 오후,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사진 한장 꺼내 붓 내키는대로 빠른 템포로 그려본다. 돌이켜 보면 2020년 참 부족한 삶을 살았다. " 부족한 것은 소리를 내지만 그러나 가득 하게 되면 조용해진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 남은 물병과 같고 지혜로운 이는 눈물이 가득 담긴 연못과 같다 " - 수타니파타 구도을 생각해보면 아래 처럼 잘라서 좀 더 근경이 되도록 하는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2020. 12. 31. ( 책 )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페터 볼레벤 지음, 강영옥 옮김, 도서출판 더 숲 펴냄, 2020. 327쪽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숲 해설가로 숲 회복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저자의 이 책은 독일에서만 100만부, 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의 판매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라는데 인간 또한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생태계의 일부이며 자연속에서 '연대'로서 서로 의존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인간과 자연이 얼마나 가깝고 다양한 형식으로 얽혀 있는지를 잘 이야기하고 있는 책. 한참 전에 우연히 한 티브이 프로그램에 숲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인간이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전에는 나무를 베어서 연료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지구의 숲이 황폐해질 수 밖에 없는게 어쩔 수 .. 2020. 12. 30. ( 그림공부 ) 수채화에서 금기 사항 Stewart White 란 미국 수채화가가 오늘 Watercolor magazine에 수채화에서 금기 사항을 의미있게 올린 글이 있어 여기 옮긴다. 수채화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종종 그림 그릴 때 저지르는 흔한 실수를 영어 DONT 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1. Don't Dillute :너무 물을 많이 섞어 엷게 그리지 말 것. 2. Don't Overwork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그리지 말 것--less is more ! 3. Don't Nullify : 일단 그린 것을 지우려 하지 말 것- 4. Don't Try to fix it :붓털이 그림 그리는 중에 묻어도 그냥 놔두지 고치려 들면 엉망이 된다는 이야기. 2020. 12. 30. ( 책 )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최명화 김보라 지음, 리더스북 발간, 2020. 243쪽 딸이 사서 보고 있는 책을 대충 들춰보니 지금 신세대의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엮어 있어 한번 읽어 본다. 현역을 떠난지 오래되고 또 지금 내 입장에서 마케팅에 관심을 갖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지만 몇 페이지 읽다보니 지금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어 별로 두껍지도 않은 책이니 한자리에서 완독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들었지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단어들은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는다. 지금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세대인 MZ 새대 ( M 세대는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 출생, Z 세대는 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중반 출생한.. 2020. 12. 24. ( 책 ) 일인칭 단수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홍은주 옮김, 문학동네 발간, 2020, 233쪽 미국에 살고 있는 딸가족이 코로나 상황을 무릅쓰고 한국에 왔다. 에어비앤비을 통해 서대문 어디 단독주택을 얻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우리집과 시댁을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 얘기 하자는게 아니고, 딸아이가 서점에 가서 보겠다고 사 온 책중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하나 있어 읽어본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책도 몇권이 있지만- 내 독서 스타일은 서너권의 다른 책을 동시에 읽는데 이 책 좀 읽다가 또 다른 책 좀 읽기도 하고 물론 어떤 책은 흥미가 있어 단번에 읽기도 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가 요새는 무슨 글을 쓰고 있는가 궁금도 하여 읽어본다. 언젠가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무라카미 하.. 2020. 12. 21. ( 유화 ) 첫눈 느낌 첫눈 느낌, 23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 밖은 영하10도 이하로 매우 쌀쌀하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어디 감히 외출할 생각도 못하고 집에서 독서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답답하다. 문득 유화물감 냄새가 그립다. 그렇다고 정물화 그리는 것은 별로 흥미가 없다보니 일전 첫눈 내릴 때 찍어온 사진 몇장을 보면서 경치도 약간은 조작해 가면서 그 느낌을 살려 자유롭게 표현해본다. 최근에 펫북에서 어떤 서양화가가 설경 그린 것을 보고 나도 한번 이런 식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해보려니 감히 언감생심! 유화물감 냄새 맡으며 한 두시간 열심히 집중하다보니 답답하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니 그걸로 만족 ! 일전 인상 깊었던 프로 화가의 그림 2020. 12. 19. ( 미술 공부 ) 야외사생에 관한 참고서 25권 리스트 내 서가에 있는 야외사생에 관한 책들 일부.. 오늘 Plein Air Magazine에 미국의 야외사생 화가들이 추천하는 책 25권 리스트가 올라 왔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이 책을 보고 이론을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나을테니 특별히 미국화가들은 프랑스쪽의 화가들에 비해 대단히 분석적이고 과학적이라서 그런지 야외사생에 관한 이론 서적이 꽤 많이 있다. 미국화가들은 구도나 명암(value)을 강조하다보니 프랑스 화가들은 색깔과 빛을 너무 강조해서 그림에 어떤 원근감을 떨어트린다고 비평하기도 하는데 어느쪽이 옳고 어느쪽이 그르다고 할 일은 아닐테고.. 아무튼 25권 중에 보니 11권은 이미 사서 본 책들이고 또 이 리스트에는 없지만 더 사서 읽어 본 책도 있고.. 2020. 12. 19. ( 책 ) 죽은 자의 집 청소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김영사 발행, 2020. 250쪽 어떤 미디어에서 저자인 김완의 인터뷰를 읽었다. 대학에서 문학(시)을 전공했으며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취재와 집필을 위해 몇 년 동안 일본에 머물먼서 죽은 사람이 남긴 것과 그 자리를 수습하는 일에 관심을 두었다가 귀국하여 특수청소 서비스 회사 " 하드웍스" 를 설립하여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특수청소라는 것은 죽은 사람 -자살이던 타살이던 간에-이 치워지고 방치되었던 현장을 청소하는 아주 독특한 일이라는 것인데 그게 그냥 단순한 청소가 아니고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정말 상상도 못했던 3D중의 3D인 청소인데 그런 일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나 소회를 모아 책을 썼고 " 누군가 홀로 죽으면 나의 일이 시작된다" 라는 책 광고 카피까지.. 2020. 12. 17. ( 유화 ) 첫눈 내리던 날 올해 첫눈 내리던 날. 41 x 31 cm, Oil on Arches Oil Paper. 2020.12.13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밤새 눈이 내려 온 세상이 은백색으로 덮혔다. 밖으로 나가서 걷는다. 차가운 그렇지만 맑은 공기가 머리속에 남아있는 부질없는 생각들을 씻어낸다. 오랫만에 보는 설경이 반가워 오후에는 화구를 챙겨 나와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돌아오는 길에 보니 날이 풀려 눈이 다 녹으니 아침에 보던 그런 경치는 사라져 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과 내 기억속에 남아 있는 아까 보았던 느낌을 살려 그린다. 현장에서 그리지 못한게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세상사에는 다 타이밍이란게 있다. 2020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 나는 올해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니 특별히 기억나는 것.. 2020. 12. 13. ( 좋아하는 화가 ) Peter Brown 비오는 날 그림 야외사생 잡지에 Peter Brown이라는 영국화가가 비오는 런던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진과 기사가 있어 참고 겸 여기 캡쳐하고 또 그 화가가 그린 그림을 찾아보니 배울게 많아 여기 올린다. 런던은 수시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니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비가 그리 많이 내리지 않을 때는 그냥 비를 맞으면서 그리기도 하고.. 세상에 정말 많은 화가들이 있지만 이렇게 우연히 멋진 화가를 만나는 즐거움 ! 사실 비가 오는 날 특히 시내 한복판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그리 용이한 일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정말 현장의 그 분위기는 이렇게 해야만 제대로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보도블록이 비에 젖어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 몇번 야외사생시 비가 내리면 비를 피해 처마 밑에서 어렵게 몇장 그린 적이.. 2020. 12. 10. ( 책 ) 반 고호 꿈을 그리다 반 고호 꿈을 그리다, 라영환 지음, 피톤치드 펴냄, 2020. 343쪽 일전에 여기 블로그에 소개했던 " 모네-일상의 기적으로" 란 책을 쓴 라영환 교수가 쓴 고호에 관한 책인데 라영환 교수는 미술을 전공한 평론가가 아니고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한 교수인데 고호의 일생의 발자취를 따라서 탐사하면서 연구하여 반 고호의 예술에 대해서 기록한 책으로 그동안 읽었던 다른 반 고호에 대한 책과는 달리 반 고호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훌륭한 책이다. 미술 평론가들이나 애호가들이 썼던 반 고호에 대한 책들은 미술 그 자체의 시각에서 기록한 책들이 대부분이고 또 영화등을 통해서 우리가 갖고 있던 반 고호에 대한 인상은 천재적인 화가 그렇지만 광기가 있었고 그러다가 귀도 자르고 또 자살하고 등등의.. 2020. 12. 10. ( 책 ) Composition of Outdoor Painting Composition of Outdoor Painting, Edgar A. Payne 지음 처음 야외사생을 시작하면서 항상 아쉽게 생각했던 사실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에는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학습서가 정말 드물다는 것이었다. 특히 야외사생에 대한 책은 전무한 상태여서 자연스럽게 외국 특별히 미국쪽을 찾아보니 다양한 책이 있어 아마존을 통해서 그동안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실내에서 그리는 것과는 다른 야외사생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다. 미국 특히 서부 캘리포니아 쪽은 햇빛이 좋다보니 특별히 구상 회화 화가들이 많아서 그들이 쓴 다양한 책들이나 또 동영상이 있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대부분의 화가들이 야외사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 "구도 ( composition ) "이.. 2020. 12. 5. ( 사진 ) 오래전 사진이 불러운 추억 ( Hong Kong ) 사진을 찍어 인화 현상하지는 않고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보관하는 digital 시대이다보니 analogue 시대에 찍어 보관했던 앨범을 들취보게 되지 않는다. 여기저기 다양한 앨범에 참 많은 사진들이 보관되어 있지만 서가나 창고방 어디 구석에 처박혀 있어 언제 한번 정리를 해야지 생각만 하지만 감히 엄두가 나지도 않는다. 우연히 서가 구석에 있는 작은 앨범을 보니 한참 패기가 넘치던 현역 시절 홍콩에 가서 온갖 폼을 잡고 찍은 사진이 있어 한참 쳐다보다보니 새삼 그 당시의 추억이 새롭다. 유럽근무를 마치고 귀국해서 제조업쪽으로 회사를 옮겨 30대 후반 팔팔하던 나이에 무역부장으로 일하던 시절인데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가 되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중국 각 성의 대표부가 홍콩에 여기저기 사무실을 내고 .. 2020. 11. 29. ( 책 ) 조영래 평전 조영래 평전, 안경환 지음, (주) 도서출판 강 펴냄, 2006, 465쪽 인터넷 교보문고에 찜해서 보관함에 담겨 있는 책도 많고 또 이미 사놓고 아직 보지 않고 있는 책도 몇권이 있지만 요즈음 왠일인지 독서에 대한 열의가 떨어진다. 교보문고에서 볼만한 책을 찾아 볼 때는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찜을 하거나 또 구매를 해서 보면 다 그 얘기가 그 얘기인 것 같고- 사실 어떤 면에서는 지적 교만이라는 반성도 하지만 아무튼- 또 어떤 책은 읽다가 내가 굳이 이런 지식까지 습득하려고 낑낑거릴 필요까지가 있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독서가 없는데 책꽂이를 보다가 10년도 훨씬 넘는 옛날에 읽었던 "조영래 평전" 이 눈에 들어와서 다시 읽는다. 전에 읽었던 다른 책들도 있지만 세상이 .. 2020. 11. 28.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