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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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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The Better Angles of our Nature- Steven Pinker 일전에 세계적인 명사들이 추천하는 책 리스트를 어떤 신문에서 보고 베르나르가 추천한 IS에 관한 책 Black Flag을 읽고 나서 빌 게이츠가 대단힌 책이라고 극찬한 스티브 핑커교수의 The Better Angel of our Nature란 책에 도전한다. 책을 읽는데 도전이라는 전투적인 용어를 쓴 것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 연유는 번역본을 찾아보니 제목이 "우리 본성안의 선한 천사" 뭐 이것 비슷한데 책 가격이 무려 54,000원이어서 왠 일인가보니 총 페이지가 1,000 쪽도 넘는 대작이라 번역도 쉽지 않았을터 책 가격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반면 원서는 16,000원 정도..그래서 영어 공부도 할 겸 원서를 읽는데 이 책도 만만치 않은게 깨알같은 글씨로 거의 800여쪽의 대작이다보니 "도.. 2017. 11. 14.
(유화) 춘천 가정리에서 가을의 끝자락에 가을의 끝자락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이제 가을도 끝자락에 와있다.아침 집을 나서는데 기온이 영상 1도라고 공기가 싸늘하여 자꾸 움추러들게 한다.멀리 춘천 가정리...기온은 차가워도 마지막 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행락객으로 경춘가도는 붐빈다.막상 도착한 가정리..홍천.. 2017. 11. 12.
(책) 라면을 끓이며- 김훈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 문학동네, 2017 한밤중에 자주 잠에서 깨어난다. 잡생각이 머리속을 휘젓기도 하고 건강상의 이유이기도 하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은 이미 현역시절부터 오래전부터의 일이니 별로 개의치 않지만 그래도 좋을리는 없다. 잠에서 깨어나 다시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다. .. 2017. 11. 5.
(유화) 충주에서 남한강변을 바라보며 멀리 남한강을 바라보며 충주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가을이 깊어간다.올해들어 가장 춥다고 한다. 아침 기온이 4도..쌀쌀하지만 영하 10도에도 그림 그리러 나가곤 했으니 이건 그림그리러 나가는 것을 포기시킬만한 날씨도 아니다.날씨는 쌀쌀해도 하늘은 쨍하고 청명한게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다.멀리 충주에 있는 "풍경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곳으로 간다. 팬션도 아름답거니와 또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남한강 경치가 아름답다. 항상 뉴스에 나오던 안나오던간에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들이 매일 있을 것이다.최근 젊은 영화배우의 죽음과 또 반대편 차선에서 날라온 화염에 싸인 드럼통에 맞아 이유없이 죽은 사람들뉴스, 그리고 싸이코같은 사람에게 개죽음을 당한 여중생 뉴스등을.. 2017. 11. 5.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주) 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 2017 친구에게서 유시민이 쓴 글쓰기 특강이라는 책을 선물받았다. 유시민이라면 왠만한 사람은 그 이름을 다 알고 있는 유명인으로서 사람마다 이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명백하게 갈리는 작가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와 생각하.. 2017. 11. 5.
(여행스케치)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30 X 21 Cm, watercolor and pen, 2017 연일 계속되는 그림 여행..마지막 귀성길이다. 갈수록 에너지가 고갈됨을 느낀다. 유화를 펼쳐 놓고 완성하기에는 시간도 절대 부족하고 또 갖고 있는 작은 캔버스에 웅장한 울산바위를 담기에는 무리가 있어 그냥 스케치북에 대충 펜으.. 2017. 10. 29.
(유화) 아야진항구에서 아야진항구에서, 30.5 x 40.6 cm, Oil on Oil Paper, 2017 사흘째되는 날 아야진이라는 조그만 항구를 찾아간다. 주문진항에 비해서는 아주 규모가 작은 항구이지만 식당 아주머니 말씀에 언덕에 올라가서 항구를 보면 하트 모양으로 아름다운 항구라고 하나 그 언덕까지 올라가서 그림 그리기에는.. 2017. 10. 29.
(유화) 소금강 계곡에서 단풍을 그려본다 소금강 계곡에서 단풍을 그려본다. 23 x 31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전날 늦게까지 마신 술과 여독이 풀리지 않아 막상 소금강 계곡에 도착하니 영 컨디션이 제로. 계곡 그림은 그전에도 몇번 그려보았지만 별로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맑은 공기를 마시고 경치를 즐기기로 한다. 남들은 열심히 그리는데 혼자 여기저기 쏘다니기도 미안하고... 숲 한쪽에서 가을 단풍진 숲을 기분 내키는대로 그려본다. 그리고 갖고 있는 스케치북에 간단히 펜으로 한 장 그려보고 또 수채색을 입혀보는데 글쎄 별로. 소금강은 대학교 시절에 온 기억이 있는데 그러면 40여년 전....아 세월 무상이어라.. 2017. 10. 29.
(유화) 강원도 주문진항에서 주문진항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토요화우회 가을 연휴 사생 첫 도착지 주문진 항구에서 그린다. 시간도 그리 넉넉치 않다보니 마음에 썩 들어오는 구도를 찾아 돌아다녀 볼 시간도 없어 내린 곳 가까운 곳에서 그린다. 전부터 한번 주문진에 와서 아침이나 밤바다 사진도.. 2017. 10. 29.
(유화) 양평 신복리의 가을(II) 양평 신복리의 초가을에,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뭘 그릴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가을 화사한 햇살에 아름답게 단풍이 빛나는 경치를 그리기로 한다. 여태 내 그림이 너무 묘사에 급급하다보니 감정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늘은 좀 더 강렬하게 과장도 해가면서 가을 단.. 2017. 10. 22.
(여행스케치) 양평 신복리의 초가을에(1) 양평 신복리의 초가을, 30 x 21 cm, Watercolor with pen, 2017 화창한 가을날..양평 신복리라는 마을로 출정. 가을 행락철에는 계절을 즐기려는 인파로 양평, 가평쪽의 교툥체증이 엄청나서 될 수 있으면 경부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가지만 간만에 양평으로 가보니 .. 2017. 10. 22.
(책) 다윈의 서재 다윈의 서재, 장대익 지음, 바다출판사, 2015 주로 인문사회과학에 관심을 두고 독서를 해오다가 최근 인공지능이니 4차 산업혁명이니 하면서 시대가 과학의 시대이니 만큼 근자에 들어 뇌과학, 생명공학, 물리학등 과학 분야에 부쩍 관심이 높아져서 관련 도서를 여기저기 찾아서 보다가 .. 2017. 10. 20.
(유화) 용인 옥산리에서 가을을 그린다. 용인 옥산리의 가을, 53 x 41 cm, Oil on canvas, 2017 그동안 야외사생시 주로 6호를 그려왔으나 이번에 좀 큰 그림을 그려보자 싶어 10호를 들고 나선다. French Easel까지 챙기니 무게가 10Kg가 넘어 주말에 그림 그리러 나가는 것도 일종의 중노동이 된다. 용인 옥산리라고 조용한 마을...넓은 들판에.. 2017. 10. 15.
(유화) 연천군 고려가든 식당앞에서 연천군 고려가든 식당앞에서, 31 x 42 cm, Oil on Oil Paper, 2017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썰렁하더니 한낮에는 햇살이 따가운게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 날씨. 청명한 하늘 그리고 가슴까지 후련해지는 맑은 공기...교외로 나오니 가을이 온 것을 더욱 실감한다. 점심식사는 고려가든에서 청국장으로 막걸리 몇잔 곁들이니 몸이 나른해진다. 고려가든 여주인은 명함에 보니 연천문화원 원장이라고 쓰여 있고 또 "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다"라는 글귀까지 쓰여 있다. 그리고 대학시절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았다는 사진 몇장이 식당 여기저기 붙어있다. 식당밖을 나와 그늘에 자리를 잡고 캔버스를 편다. 후식으로 먹은 알이 굵고 맛이 그윽한 햇 대추 맛이 문득 시골에서 살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아직.. 2017. 10. 8.
(유화) 연천군 숭의전에서 연천군 숭의전에서, 23 x 31 cm, oil on oil paper, 2017 정확히 4년전에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숭의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서울에서 오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제 새로난 고속도로 달리니 한시간 반정도에 도착한다. 벌써 4년이나 시간이 흘렀다니 가는 세월이 아득하다. 숭의전(崇義.. 2017. 10. 8.
(유화) 군포 속달동 수리산 마을의 초가을에 속달동 수리산 마을의 초가을에, 23 x 31 cm, Oil on Oil Paper, 2017 일전에 그렸던 군포 속달동 수리산 마을 그림을 보면서 가을의 퇴색된 나뭇잎들 색깔이 별로 잘 어울리는 것 같지않아 다시 한번 시도해 본다. Viridian과 Yellow Ochre를 섞다보면 색이 탁해지는 결함이 있는데 이번에는탁해지는 것.. 2017. 10. 5.
(전시회) 치바이스-목장(木匠)에서 거장(巨匠)까지 치바이스 전시회, 2017.7.31-10.8, 예술의 전당 서예 박물관 목장(木匠)이자 농민(農民)의 신분에서 "신문인화(新文人畵)"를 창출하여 중국 최고의 인민예술가로 등극한 치아비스(齊白石: 1864-1957) 의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지가 꽤 되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 전시 .. 2017. 10. 5.
(유화) 군포 속달동 초가을에.. 군포 속달동 초가을날에,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광복이후 가장 길다는 장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귀성객들을 피해서 군포 속달동 수리산 가까운 마을을 찾는다.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아침 저녁 일교차가 심해 아침에 나올 때 썰렁하더니 한낮에는 태양빛이 .. 2017. 10. 1.
(유화) 여름이 떠나가는 파주 마산리에서 파주 마산리에서, 30.5 x 40.6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7 임진강이 멀지 않은 파주 마산리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북쪽이다보니 아직 들판의 벼는 노랗게 변하지는 않았어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었다. 그래도 한낮의 태양빛은 따갑고 벼는 그 햇살아래 영글어 가고 있었다. 퇴락한 마을... 2017. 9. 24.
(책)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호모 데우스-미래의 역사,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역, 김영사 발행, 2017 이미 '호모 사피엔스'라는 책으로 전세계 45개국에 번역되어 500백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러 저자 유발 하라리의 어쩌면 호모 사피엔스의 후편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나의 독서 습관이 한 권을 집중적으로 .. 2017. 9. 21.
(책) 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의 빅퀘스쳔, 김대식 지음, 동아시아 발행, 2014 뇌과학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친구 덕에 자연스럽게 뇌과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 분야에 더 호기심이 생겨 그동안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 즐거움이 있다. 책도 책이지만 유투브에서 많은 전.. 2017.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