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14 (스케치)도봉동 무수골에서 멀리 보이는 수락산. 41 x 13cm, 펜 수묵담채, 2015 8월의 마지막 토요일..혼자 인천 연안부두로 가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화우회를 따라서 도봉 무수골이라는 곳에 간다. 도봉산 자락의 무수골..역시 초행길이다. 전철 1호선 도봉역에서 내려 한참 도봉산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마을이.. 2015. 8. 30. (전시회)17th 아트미션 전시회( Image and Vision) 제 17차 아트미션 전시회, 2015.8.10-8.30 , 트리니티신학대학원 횃불기념관 기독교를 믿는 서양화가들의 정기 전시회가 양재동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횃불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온누리교회와 같이 있는 전시장인데 장소는 그리 크지 않으나 분위기는 고즈넉하다. 작금의 현대미술계는 온.. 2015. 8. 30. (유화)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9 x 12", Oil on canvas board, 2015 하얀 종이에 손을 베인다- 김선호 우리 깨어난 아침 다른 곳은 황혼 바람이 지나간 자리 무엇이 남아 있는가 전설이 지나간 자리 무엇이 남아 있는가 인생은 현실과 꿈으로 짠 옷 옷을 입고 춤추다 가을이 바스락거린다 가을에게 가장 불.. 2015. 8. 26. (유화) 여름의 마지막 자락에서 여름의 마지막 자락에서 I, 9 x 12", Oil on Oil Paper, 2015 이제 여름도 끝자락에 와있다. 지난 여름에 변변한 작품도 하나 그리지 못한 아쉬움에 일전 여주 도전리에 가서 찍은 사진 중 일부를 찾아 그려본다. 그 날 비가 오락 가락하면서 뿌옇게 안개가 끼었던 경치를 그 느낌으로 또 한장 그려.. 2015. 8. 21. (전시회)Starry Night by Van Gogh and Edward Munch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Fine Art Connoisseur 이란 E Magazine에 Norway Oslo Museum애서 Vincent Van Gogh 와 Edward Munch의 공동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거의 동시대를 살았던 Gogh( 1853-1890) 와 Munch (1863-1944) 는 서로 별다른 예술적인 교류는 없었으나 그들이 추구했던 얘술세계는 어쩌면 유.. 2015. 8. 21. (전시회)월간 미술세계 31년, 표지작가 특별전 김동영 전시를 관람하고 발 길을 갤러리 미술세계로 옮긴다. 전관(3,4,5층)에서 지난 31년동안 미술세계 잡지 표지를 장식했던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으니 적어도 계산상으로는 31년 x 12 개월= 372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니 볼 만한 전시회라는 생각. 물론 서양화뿐 아니라 한국화 .. 2015. 8. 18. (전시회)김동영 개인전- Embracing 연작 김동영 개인전에서, Embracing, 갤러리 그림손 어제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 김동영선생님의 개인전을 다녀왔다. 1981년 캔터키 주립대학 졸업하고 홍대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후 국립 교원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시다가 이번에 정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라고 .. 2015. 8. 18. 갑자기 떠난 친구의 명복을 빌며.. 2001년 홍콩 방문시 고 정경채군과 함께 찍은 사진. 뱅커답게 깔끔하게 넥타이를 메고 있다. 지난 주 갑자기 친한 친구 하나가 세상을 떠났다. 대학교 시절 만나서 서클을 같이 하며 벌써 40여년 사귀어 온 친구인데 경영대를 졸업하고 산업은행에 입사하여 홍콩, 프랑크프르트 지점등에 근.. 2015. 8. 18. (유화) 소나기 내리던 양수리의 여름날에 소나기 내리던 여름날에, 9 x 12", Oil on Oil Paper, 2015 지난 주말 그 후덕찌근하던 더위를 식히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것을 철교밑에서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국도에 가로수들이 바람에 날리고 갑자기 어둑해진 날에 차들은 해드라이트를 켜고 달리고 있고 마치 어떤 영화의 한 장면같은 .. 2015. 8. 12. (스케치) 양수역 부근에서 양수리에서, 수성펜 담채, 41 x 13 cm, 2015. 왠 전봇대가 그리도 많던지.. 양수역을 바라보며, 수성펜 담채, 41 x 13 cm, 2015 찜통 더위, 무릅쓰고 나간다. 집합 장소는 양수역..전철이 우회하다보니 옥수역에서 근 한시간이나 걸린다.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로 전철이 붐빈.. 2015. 8. 9. (유화) 통영의 기억 통영의 기억, 9 x 12", Oil on canvas board, 2015 연일 푹푹 찌는 날씨, 시원하게 지난 사진중 통영에서 찍은 항구 사진으로 한 장 느낌위주로 그려본다. 물론 현장에서 그린 그림이 아닌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느낌은 살아있다. 오전에 가까운 우면산을 가볍게 산행. 앞으로 어떻게 어.. 2015. 8. 5. (스케치) 수락산 계곡에서 수락산 계곡 입구에서, 18 x 24cm, 유성펜 수채물감, 2015 수락산 계곡에서, 41 x 13 cm, 수성펜 수채물감, 2015 수락산 입구에서, 41 x 13 cm, 수성펜 수채물감, 2015 연일 수은주가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다. 근데 이런식의 표현은 사실 진부하다. 요새 수은주가 무엇인지를 아는 젊은 세대들이 얼마.. 2015. 8. 2. 새상사는 연기와 같다 (世事如煙) 위화(余華)의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그의 글에 매료되어 읽어 보았던 장편작" 가랑비속의 외침", 단편작 "내게는 이름이 없다" 에 이어 중편작 "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을 읽다. 제목부터가 왠지 뭔가 깊은 내공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막상 이 책에 수록된 4편의 중편을 읽으면서 .. 2015. 7. 27. (스케치)여주 도전리라는 마을에서 도전리에서(1), Pen with water color, 42 x 13 cm, 2015 도전리에서(2), Pen with water color, 42 x 13 cm, 2015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남부지방을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으로 며칠째 비가 내리고 있다. 토요일 일기예보에는 오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온다고 한다. 망설이다가 그래도 토요일.. 2015. 7. 26. 폴란드 천년의 예술 (Polish Art: An Enduring Spirit ) Herman Hesse전이 열리고 있는 전쟁기념관과 지척의 거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폴란드 천년의 예술전" 이 열리고 있다. 헤세전에서 실망한 마음을 가지고 별 기대도 하지 않고 갔던 진시회였지만 정말 뜻밖에 훌륭한 전시회라는 생각. 사실 폴란드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 2015. 7. 24. 헤세와 그림들展- Herman Hesse Drawing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헤르만 헤세의 드로잉을 중심으로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독일의 대문호 Herman Hesse..한동안 잊혀졌던 이름인데 그의 유명한 소설들 "데미안""싯다르타""지성과 사랑" "수레 바퀴 밑에서"등등...한참 감수성이 강하던 학창시절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 소.. 2015. 7. 24. (유화)운악산의 여름- 구도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운악산의 여름. 24 x 32 cm, Oil on Oil Paper, 2015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위에 손을 본 그림(아래) 조금 나아진 것도 같은데..... 일전 운악산 자락에서 그렸던 봉숭아 그림이 한 낮의 그림이 되지 않고 마치 새벽녘에 어슴푸레 안개가 겉혀갈 무렵의 그림이 되어- 물론 그렇게 의도했지만- 한 .. 2015. 7. 23. 가랑비속의 외침(在細雨中呼喊)- 위화 장편소설 가랑비속의 외침, 푸른숲 발행, 2014 현대 중국의 대표작가인 위화의 첫 장편소설이란다. 이미 "허삼관매혈기" " 내게는 이름이 없다"라는 책에 대해서 독후감 비슷한 것을 쓴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저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일상의 얘기들을 구수하.. 2015. 7. 23. (유화) 포천 화현리의 여름 포천 화현리에서(1), 9 x12", Oil on canvas board, 2015 포천 화현리에서(2), 9x 12", Oil on canvas board, 2015 여름 날씨치고는 아직은 견딜만하다. 동해를 통과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며칠간은 여름답지 않게 선선한 날씨다. 멀리 포천 가현리라는 마을로 간다. 한 여름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사.. 2015. 7. 19. Vladimir Volegov- Russia의 천재 화가 Rose in December, Oil, 30 x 40 cm, 2014 by Vladimir Volegov 가끔 그 천재성으로 우리를 정말 감탄시키는 화가가 있다. Vladimir Volegov라고 Russia의 화가인데 그가 그린 그림들을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다. 유투브에 가면 그가 그림을 그리는 동영상들이 있는데 수없이 많은 화가들의 동영상중.. 2015. 7. 15. 내게는 이름이 없다 - 위화 단편소설집 내게는 이름이 없다, 푸른숲 발간 일전 "허삼관 매혈기"( 이 블로그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를 읽고 위화의 글솜씨에 매료되어 그의 책 몇권을 샀다. 단편(내게는 이름이 없다) 중편( 새상사는 연기와 같다) 장편(가랑비속의 외침). 일단 단편 소설집을 읽는데 허삼관 매혈기와는 다르게 .. 2015. 7. 14.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