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61 (책) 모든 것은 빛난다 모든 것은 빛난다, 휴버트 드레이퍼스,숀 켈리 지음, 김동규 번역, 사월의 책 발간, 2013. 423쪽 인터넷 교보에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다가 표지에 있는 광고 카피가 눈을 끌어 한번 읽어보자고 구매한다. 동아일보에서 2013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그리고 뉴욕 타임즈에서 " 아마도 이 책은 .. 2019. 9. 9. (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도서출판 청미래, 2019, 278쪽 일전에 알랭 드 보통의 " 여행의 기술" 을 읽고 이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문체에 흥미를 느껴 그의 베스트 셀러라는 이 책을 읽어 본다. 원작의 제목은 " Essays in Love" 인데 이런 한국어 제목도 내용과는.. 2019. 8. 31. (유화) 연안부두 야경 연안부두 야경, 41 x 33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9 처음 그림을 시작하고는 항구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연안부두에 가서 사진을 찍어 여러 점 그려 보았는데 당시에는 현장에서 그리는 것은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라서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다. 그 이후 몇번 실제 항구에 가서 그려보니 사진으로 그리던 것과는 너무도 달라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바다는 햇빛에 따라 수시로 그 색깔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쫓다보면 엉망이 되어 결국은 어느 시점에 주관적으로 바다색을 표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 당시 연연부두에서 찍어온 사진 중에 야경을 그려본다. 물론 더 어둡게 하고 빛을 극적으로 더 대비시켜 조금은 더 야경의 느낌을 살려본다. 사.. 2019. 8. 28. (책) 여행의 기술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청미래 발간, 2015, 328쪽 교보에 가서 신간들을 봐도 대부분 비슷비슷한 내용에 단지 제목만 다르고 또 표지만 다르다보니 그냥 빈손으로 돌아오는 날도 있어 요즈음 어떻게 독서의 방향을 잡아야할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좋은 음악은 .. 2019. 8. 25. (그림공부) 수채화 Value Study 방법 오늘 Artist 메일에 수채화를 그릴 때 명암작업 ( Value Study) 을 쉽게 연습하는 기사가 있어 공부 자료로서 옮기면서 화가의 조언대로 몇 장 그려볼 계획이다. 실제 그림을 그릴 때 특히 수채화에 있어서는 디테일한 묘사들 보다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멋지게 어우러지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2019. 8. 22. (유화) 해지고 쓸쓸한 연안부두에서 해지고 쓸쓸한 연안부두에서, 41 x 33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9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꺾인듯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에는 무더위도 상당 기간 오래 갔고 또 초기에는 가뭄도 심해서 4대강 논쟁으로 시끄러웠었는데 올해는 날씨는 그런대로 무난하게 여름이 지나가나 보다. 세상은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하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우리 인간들은 물질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 끼리 서로 뱉어내는 증오의 말들이 범람하는 세태를 보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새삼 생각해본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가 말하길 행복하려면 혼자 독립적이고 많은 생각을 하여야 한다고 했는데 요즈음은 생각이 많은 것이 삶을 피곤하게 .. 2019. 8. 18. (그림 공부) 그림에 있어서 빛의 효과 야외에서 그림을 그릴 때 개인날에는 사물의 명암도 분명해지고 색깔도 선명해서 극적인 대비 효과를 살릴 수 있는데 그것도 한낮보다는 오후 서너시경에 햇빛이 사선으로 들어올 때 그림자도 제대로 보여 공간감이 있는 그림을 그릴 수가 있는데 항상 한낮에 그림을 그리고 오후에 빛.. 2019. 8. 17. (전시회) 야수파 걸작전 야수파 걸작전, 2019.6.13-9.15,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시회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내에 나간 김에 드디어 관람한다. 야수파 걸작전이라고 일전에 메스콤에 엄청나게 홍보도 하여 놓칠 수 없는 전시회라고 잔뜩 기대를 하고 갔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내 기.. 2019. 8. 13. (책)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 구광렬 지음, 실천문학사 발간, 2017, 315쪽 체 게바라는 1967년 10월 9일 살해되었다. 사망 당시 그가 메고 다닌 홀쭉한 배낭 속에는 색연필로 덧칠이 된 지도 외 두권의 비망록과 노트 한권이 들어 있었다. 두 권의 비망록은 사후 " 체 게바라의 일기" 라는 제목으로 .. 2019. 8. 7. (유화) 꽃을 그려본다.... 무더운 여름날에 꽃을 그린다, 31 x 23 cm, Oil on oil paper, 2019 게속 쳐다보고 있으니 좀 엉성한 것 같아서 또 막 수정해본다.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하고 아니기도 하고 ㅠㅠ 연일 푹푹 찌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 밖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기도 뭐해서 그냥 주말을 책이나 보면서 지내다.. 2019. 8. 5. (책) 문화의 배반자 유머 문화의 배반자 유머, 유동운 지음, 북코리아 발간, 2012, 408쪽 한참전에 잠실 중고책 매장 알라딘에 가서 진열되어 있는 책들을 들춰보다가 그런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사온 책인데 읽다보니 기대한 만큼 그리 썩 재미도 없어서 다른 책들을 보다가 중간 중간에 읽다보니 완독하는데 .. 2019. 8. 5. (그림 공부) 그림을 완성한다는 것에 대해서 Dreama Tolle Perry 라는 미국의 여성화가가 있는데 매우 화사한 색깔을 구사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은퇴하고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그렇듯이 원색을 쓰는 것에 자신이 없어 이 색 저 색 혼색을 많이 하다보면 우중충하게 그리게 되는데 이 .. 2019. 8. 3. (책) 비주얼 경제사 비주얼 경제사, 송병건 지음, 아트북스 발간, 311쪽, 2015 현재 성균관대학교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힌 대로 이 책은 미술사 책이 아니지만 그림을 다루고 있는데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고 읽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쓰여진 책이다. 즉 그림을 미적으로 감상하는 .. 2019. 8. 1. (기타 등등) 미국화가 Laurin McCracken 이야기 “Silver, Cherries, Pears, and Magnolia” (28×20) by Laurin McCracken 아침에 Watercolor 잡지 메일에 보니 미국의 Laurin McCracken이란 화가가 써 놓은 글이 있어 읽어 보면서 어떤 화가인가 찾아보니 미국화가로 나이가 76세나 되는 고령의 화가인데 극사실화를 그것도 수채화로 그리는 유명한 화가라고 한.. 2019. 7. 31. (사생스케치) 사기막골에서 몇 점 사기막골에서 끄적끄적 스케치 몇점, 24 x 32 cm, Oil pastel n watercolor on pastel paper, 2019 전날 정치학 교수인 친구와 지금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오랜 시간하면서 왠지 갈증에 계속 마셔댄 차 때문인지 아니면 대화를 나누었던 주제들에 대한 생각들이 밤새 계속 꼬리를 물고 머.. 2019. 7. 28. (유화) 포천 늘목리 하늘 아래 첫동네라는 마을에서 늘목리의 여름, 41 x 33 cm, Oil on oil paper, 2019 매년 이맘 때쯤이면 장마가 시작해서 주말에 또 비가 오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하곤 했는데 올해는 왠일인지 중부지방에는 비가 뜸한데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글쎄 농사일에는 별로 좋은 일은 아니겠지만... 간헐적으로.. 2019. 7. 14. (전시회) 노주, 주칭준 특별전 노주 주칭준 특별전, 2019.7.5-7.21, 예술의 전당 서예미술관 3 층 집과 예술의 전당이 가깝다보니 특별한 전시회가 없어도 산책삼아 예술의 전당을 돌아보는데 오늘 아무 생각없이 가보니 마침 서예미술관에서 중국의 유명한 화가 수묵화전이 열리고 있다. 한가람에서도 이런 저런 전시회가.. 2019. 7. 11. (유화) 무더운 여름날 안성 북가현리에서 북가현리의 여름, 41 x 33 cm, Oil on oil paper, 2019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된다. 한낮의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니 더위 조심하라는 행정안전부의 폭염경보가 핸드폰으로 보내온다. 요즈음은 국가가 모든걸 챙겨야하는 그리고 챙겨주길 바라는 세상이다..좋은 건지 아닌지는 각자의 가치관에 달린 일일테고.. 일단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시간도 더위도 다 잊고 완전 몰입하게 된다. 어떤 일이든지 몰입할 때 가장 많은 엔돌핀이 나오기 때문에 몰입할 때 행복감이 극대화된다고 한다. 사생 버스가 출발하는 압구정역 지하철에 내리면 무거운 화구를 들고 계단을 오르기가 힘들어 항상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바로 옆에 좋은 글귀를 써 놓은 것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읽고 자신을 돌아본다. 정기적으.. 2019. 7. 7. (그림 공부) 3 Keys to Looser Paintings “Carlsbad Village” Watercolor 잡지에 중국계 미국인 화가인 Shuang Li 라는 화가가 쓴 글이 있어 옮긴다. 수채화를 그릴 때 숙달되지 못하면 대부분 딱딱하게 묘사 위주로 그리게 되는데 그러면 수채화의 맛이 없어지게 되어 조금은 loose하게 그릴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2019. 7. 3. (유화) 포천 금동리..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포천 금동리의 여름, 41 x 33 cm, Oil on oil paper, 2019 매 주말마다 나가는 사생도 이제 햇수로 7년차에 접어드니 여기저기 가봐도 비슷비슷한 경치들..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감흥이나 기대도 없이 그냥 하나의 루틴처럼 주말이면 화구를 챙겨 나가는데 지난 주말에는 친구들과의 여행으로 한주 사생을 걸렀더니 왠지 나의 생활에서 뭔가 하나가 빠진 허전한 느낌이 있어 이번 주 사생이 은근히 기다려지는게 스스로 조금은 의아한 느낌이다. 다행스럽게도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경기도 일대에는 오전에는 가는 비가 내리더니 오후에 들어서서 날이 개인다. 포천 금동리라는 조용한 별 특징없는 마을.. 먼저 다녀간 어떤 사생단체가 그림이 끝나고 제대로 뒷정리를 하지 않고 떠났다고 어떤 나이드신 노.. 2019. 6. 30. (그림 공부) The Power of Simple Shapes “The International District, Seattle” (watercolor, 14 x 21 in.) “It would have been easy to get caught up in details like the arch, figures, and signage on location, but this would only have frustrated me and confused the painting,” says Stocke. 오늘 아침 구독하고 있는 수채화 잡지 기사중에 Ron Stocke 라는 수채화가가 쓴 글이 있는데 그가.. 2019. 6. 28.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