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18 (유화) 가평에서 가을을 그린다. 가을에 가평에서, 46 x 33 cm (8 P) , Oil on canvas, 2018 가을이 무르익어 간다. 가평 용추계곡...가평은 경기도에 속하지만 가장 가까운 도시가 춘천이다보니 강원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경치도 경기도에서 볼 수 있는 밋밋한 경치들이 아니고 잣나무등 침엽수가 많은 강원도 같은 느낌이 난다. .. 2018. 11. 4. (여행스케치) 축산항 스케치 축산항 스케치, 21 x 30 cm, Pen and watercolor, 2018 일전 다녀온 축산항을 10호 정도의 켄버스에 유화로 그려보기 위해 미리 간단히 펜과 수채물감으로 그려본다. 전반적으로 구도는 무난한 것 같은데 막상 기억을 더듬어 그리고 사진도 참고해가면서 유화 작업을 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고만다. 현장에서 커다란 배가 움직이면서 연기를 뿜어 내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간단히 구도 스케치하고 사진을 찍어 왔지만 막상 유화 작업을 하려니 전반적인 색조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해 몇번 지우고 다시 그리지만 영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그런 경치가 아니다, 물론 사진과 똑 같이 그리지고 하면 그릴 수 있겠지만 내 마음에 인상(impression)지어진 그런 경치는 아니니 사실은 현지에서 조그만 켄버스.. 2018. 10. 31. (유화) 바람이 몹시 불던 날 강화 후포항에서 강화 후포항에서, 31 x 41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8 전날까지 내린 비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이 몹시도 불던 날..항구로 나간다. 바람에 캔버스를 제대로 세우기도 힘들지만 그림에 몰입하는 행복. 날씨도 차고 바람도 부니 찾아오는 사람도 드물다. 밴댕이 젓갈 냄새 그리고 갯펄에.. 2018. 10. 28. (수채화 ) 두물머리에서 깊어 가는 가을 두물머리에서 깊어가는 가을(I), 26 x 36 cm, Watercolor, 2018 아침부터 찬바람이 불고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에 날리며 떨어지는 아름답게 물든 잎들을 쳐다보니 이 가을도 곧 떠나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날. 나는 내 육체를 사랑하여 그것이 죽어 없어지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나는 .. 2018. 10. 26. (화가 이야기)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기억할 9가지 일들.. 구독하고 있는 Artist Network 에 Pablo Picasso 에 대해 흥미있는 기사가 실려 옮겨 본다. 대단한 기사는 아니지만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 정도. 기사 제목은 " 9 Things to remember about Pablo Picasso"로 피카소에 대해서 9가지 특기 사항을 언급한 것인데 1. 큐비즘의 공동 창시자 ( Co-Father of Cubisim) 1990년대 유럽 미술계에 등장한 미술 사조로 George Braque와 함께 Picasso는 사물을 한 각도에서만 보고 그리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각도에서 본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가의 감정도 같이 표출시키는 것으로 추상미술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피카소는 " 추상미술이란 없다. 결국 .. 2018. 10. 26. (수채화) 강화마을의 가을에 강화의 가을에, 26 x 36 cm, Watercolor, 2018 가을의 기도 詩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 2018. 10. 24. (책) 생의 수레바퀴- the Wheel of Life 생의 수레바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강대은 옮김, 황금부엉이 발간, 306쪽 평상시에 인터넷 교보를 뒤적이다가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일단 보관함에 저장해 놓았다가 대여섯권씩 모아서 구매하는데 이 책은 어떻게 해서 내 보관함에 들어갔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 2018. 10. 24. (여행스케치) 소수선원, 축산항, 옥계계곡까지 소수선원에서 가을에, 26 x 36 cm, Watercolor on Arche Paper, 2018 눈이 부시게 화창한 가을날들.... 이박삼일로 가을 정기 연휴사생을 다녀온다.. 경북 소수선원을 거쳐 축산항, 옥계계곡까지 타이트한 일정이지만 이 지역은 초행이니 많이 궁금했었는데 날씨도 완벽했고 특히 축산항은 그림 그리.. 2018. 10. 22. (전시회) 동독의 일상 -사진전 동독의 일상 사진전, 2018.10.17-10.22, 갤러리 이즈 인사동에 몇군데 전시회를 보기 위해 나선다. 오늘은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도 불어 집을 나설 때에는 제법 쌀쌀한 느낌도 들었지만 한낮이 되니 날씨가 풀려 좀 두껍게 입고 나선 옷이 번거롭게 느껴진다. 막상 보기로 했던 전시회는 내가 .. 2018. 10. 18. (책) 영혼의 자서전 ( Report to Greco) 영혼의 자서전 (상,하) , 니코스 카잔차키스 자서전, 안정효 옮김, 737 쪽, 열린책들 발행 "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소설로 잘 알려진 니코스 카잔차키스 ( Nikos Kazantzakis: 1883-1957 )의 자서전으로 737쪽이 상하 두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연히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사실 "그리스인 조르바"라.. 2018. 10. 17. (유화) 후동리..가을에 방향을 잃고. 후동리에서 가을 인상, 46 x 33 cm (8 P) , Oil on canvas, 2018 삶이란 살아가면서 종종 방향성을 상실하는 때가 있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어떤 때는 익숙하던 것들이 왠지 낯이 설고 아무 생각없이 상황에 끌려가는 적이 있다. 춘천 후동리..언젠가 아주 추운 겨울날 눈이 하얗게 덮힌 때 온 적이 .. 2018. 10. 14. (수채화) 강물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북한강가, 가을에. 26 x 36 cm, watercolor on Fabrino paper, 2018 한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가사...북한강에 갈 때 마다 항상 내 귓가에 맴돈다. " 강물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서로 내가 부딪치며 흘러가고....." 북한강에서 정태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밤새 당신 머릴 짓.. 2018. 10. 10. (유화) 10월, 지평리에서 10월, 지평리에서, 31 x 41 cm, Oil on oil paper, 2018 학창시절 많이 좋아했던 황동규 시인의 "10월" 이란 시.. 당시 영문과 조교수이셨는데 나는 영문과 수업을 들은 적은 없어 직접 강의를 들은 기억은 없으나 "즐거운 편지" "삼남에 내리는 눈" "조그만 사랑 노래" 등..많은 주옥같은 시에 한동안 .. 2018. 10. 7. (전시회) KIAF 2018 ART SEOUL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제법 강하게 내리고 있다. 지금 제주도와 남해안을 지나가는 태풍의 영향이라는데 이 비가 그치면 이제 계절은 본격적으로 가을로 들어서고 날씨는 꽤나 쌀쌀해질 것이다. 비가 내리는 오후 COEX에서 열리고 있는 KIAF 17차 국제 아트페어를 참관하러 나선다. COEX 전시.. 2018. 10. 5. (좋아하는 화가) Slava Korolenkov - Russian Artist 1958년 Russia 에서 태어나 현재 Russia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Slava Koronrenkov 라는 화가의 그림을 볼 때마다 그림은 이렇게 그려야하는구나 하는 경외심을 갖는다. 특히 러시아 화가들이 의례 그렇듯이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강렬한 색을 구사하는 것을 보면 기초 공.. 2018. 10. 3. (전시회)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 국제아트페어 2018 대한민국 미술축전 국제아트페어, 2018.9.28-10.2 (1부) 그림을 그리다보니 여기저기 연이 이어져서 전시회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게 되지만 별로 내키지 않아 꼭 참여하지 않으면 안되는 전시회나 참여하게 되는데 그 이유인즉슨 우선 아직 내 그림이 남들에게 당당하게 보여주고 .. 2018. 10. 2. (유화) 기을이 오는 음성 덕정리에서 가을이 오는 음성 덕정리에서, 46 x 33 cm ( 8 P ), Oil on canvas, 2018 (집에서 보통 카메라로 찍으면 항상 푸른색이 강하게 일종의 색편향이 생겨서 뒷산이 너무 푸르게 나오는게 문제 ㅠㅠ) 멀리 충북 음성 덕정리라는 마을로 출정..좀 멀기는 하지만 초행길이니 어떤 경치일까 궁금하다. 경기도보다는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벼도 일찍 노랗게 물들고 조용하고 아담한 마을 그래서인지 마을 인심도 좋고... 한동안 6호 정도 크기의 Oil Paper에 그리다가 이제는 조금씩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8호 canvas를 가지고 나간다. 사실 6호에서 10호 정도까지 현장에서 그림 그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별로 차이가 없이 약 2시간 반에서 3 시간 정도... Arche Oil Paper의 장.. 2018. 9. 30. (유화) 하번천리 달리 그려보기 가을이 오는 하번천리에서, 23 x 31 cm, Oil on oil paper, 2018 지난주에 가서 그렸던 남한산성 하번천리 그림을 계속 보면서 문득 현장의 화사한 느낌에 사로잡혀 형태를 소홀히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비구상 그림이나 표현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인상파 그림을 .. 2018. 9. 30. (유화) 가을의 문턱에서, 남한산성 하번천리에서 초가을 문턱에서, 31 x 41 cm, Oil on oil paper, 2018 추석 귀성객 행렬을 피해 가까운 남한산성 하번천리라고 처음 가보는 곳으로 사생 출정. 거의 두달만에 유화를 그려보니 역시 유화는 유화의 묵직한 질감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새벽에 내린 비로 초가을 하늘은 맑게 개여서 햇살이 따갑다. .. 2018. 9. 23. (좋아하는 화가) Joaquin Sorolla( 1863-1923) Joaquín Sorolla y Bastida, “On the Rocks at Javea,” 1905, oil on canvas 아침에 메일로 보내주는 Plein Air Newsletter에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동영상이 있어서 캡처하며 몇자 쓴다. 인상파 전후 그림의 확연한 차이는 빛을 생생하게 그리는가 아닌가에 있다고 해도 그리 과언은 아닌데 인상파 이전의 .. 2018. 9. 20. (책) 2018 이상 문학상 작품집-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24일이 넘는 미국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돌아오는 길에 읽을 책을 갖고 가지 않아 딸의 서가에서 한권 골라 기내에서 그럭저럭 읽다가 남은 부분을 마져 끝낸다. IT 분야에 근무하지만 그전부터 문학 서적을 즐겨 읽는 딸이 한국에 있을 때부터 이상 문학상 책을 사 보.. 2018. 9. 18.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