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write and draw to empty my mind and to fill my heart ..

분류 전체보기1813

(책) 대항해시대-해상 팽창과 근대 세계의 형성 대항해 시대( The Age of Maritime Expansion ), 주경철 지음,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579쪽, 2018 세계 역사가 근대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속도로 글로벌화 되었는데 그 동인은 해양세계의 팽창에 있을 것이다. 비교적 고립되어 발전해 왔던 각 문명권들이 15세기 이후 외부 세계를 향해 활기찬 해상 .. 2020. 4. 23.
(책) 모네-일상을 기적으로 모네-일상을 기적으로, 라영환 지음, 피톤치드 펴냄, 231쪽, 2019 그동안 모네에 관한 책은 도록을 포함 그런대로 많은 책을 읽어 특별히 모네에 관한 책을 사서 봐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전 평론가 협회 회장 서성록 교수의 추천으로 아내가 어떤 모임에서 사들고 와서 .. 2020. 4. 19.
(책) 열하일기-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열하일기-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고미숙 지음, 그린비 발간, 461쪽 내 속에 숨어있던 허무주의가 나를 흔들어 한동안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에 그림도 클래식 기타도 또 독서도 멀리하고 그냥 유투브에서 이런 저런 강의도 듣고 음악 듣고 산책하고 별로 노력도 없는 수동적인 .. 2020. 4. 18.
(생각들) 이 어려운 시절에 이 생각 저 생각을 다시 책상앞에 앉았다. 지난번 글을 올린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 바쁘게 지내다보니 그 시간들이 정신없이 지나간게 돌아보면 지난 한달이 아득하게도 느껴진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할 그 즈음에 공.. 2020. 3. 22.
(책) 압록강은 흐른다 알라딘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한다.. 정말 나온지 오래된 책인데 ( 1998년) 그리고 이 소설은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어로 썼던 우리 한국 문학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소설이라 분명히 과거에 읽어 보기는 했을텐데 전혀 내용이 기억이 나지도 않아 다시 읽어 보기로 한다. .. 2020. 2. 16.
(그림공부) Dancing with color in the Landscapes Indian Wells by Erin Hanson, oil, 48 x 36 지난 몇년동안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항상 뭔가 아쉬웠던 것은 -솔직히 지금 내가 그런 말을 할 주제가 되는지 좀 두려운 마움이지만- 항상 익숙한 구도 그리고 쓰던 칼라의 반복으로 갈수록 매너리즘에 빠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은 초보의 .. 2020. 1. 25.
(책)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읽기, 김의기 지음, 다른 세상 발간, 2013, 354 쪽 중고서점 알라딘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독서 그 자체를 좋아하면서 또 남들이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같은 내용을 읽었어도 남들은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가를 보면서 내가 미처 깨닫지 .. 2020. 1. 19.
(유화) 봄의 여신, 복사꽃 봄의 여신, 복사꽃,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20 예년에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사생회 방학기간인 1,2월에도 전철을 타고 여기저기 그림 그리러 다녔었는데 왠지 올해는 그리 날씨가 차지도 않은데 게을러 진 것인지 아니면 그림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인지 나가지 않고 뭔가 답답한 마.. 2020. 1. 18.
(책) 지도로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지도롤 읽는다- 미스터리 세계사, 역사미스터리 클럽 지음, 안혜은 옮김, 이다미디어 펴냄, 2018, 239쪽 일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서점에 직접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책을 샀을 때 생기는 문제점이 다시 이번에도 ㅠㅠ 책 제목도 그리고 홍보 카피도 그럴싸하여 구매하여 읽어.. 2020. 1. 11.
(전시회) 제 18 회 한국토요화가회전 제18회 한국토요화가회 회원전, 2020.1.8-1.14, 조형갤러리 한국토요화가회 정기전이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도 있으나 대부분 비전공자들의 모임으로 주말에 만나서 같이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으로 만들어진 단체인데 일년에 한번씩 정기전.. 2020. 1. 11.
(전시회) " 동행 " - 아트미션 기획전 "동행" - 아트미션 기획전, 2020.1.8-1.14, 토포하우스 전관 내가 사족을 붙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리프렛 뒷면에 있는 글귀를 그냥 그대로 옮긴다. MISSION " 아트미션은 이 땅에 아름답고 영화로운 그리스도의 문화를 심기 위하여 1998년 창립되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신 예술적 재.. 2020. 1. 11.
(좋아하는 화가 ) 고 최광선 선생님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들 고 최광선 선생님은 현장에 나가서 그림 그리실 때 항상 간단하게 화구를 챙겨오셔서 개나리 봇짐 하나 메고 오시는데 현장에서 보통 4호-6호 정도의 사이즈로 수채 두점을 그리시는데 선생님의 약간은 소녀적인 감성다운 아름다운 작품들을 완성하신다. 댁에 보관하고 계시던 이런 그림.. 2020. 1. 8.
(좋아하는 화가 ) 생전의 최광선 화백의 모습들 오늘 고 최광선 화백의 생전의 모습들 - 같이 그림 그리러 다니시던 모습들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 보니 선생님에 대힌 그리움에 가슴이 저려온다..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겨지지도 않고... 그 때 같이 그림 그리고 같이 막걸리 마시고....그 시절 그 장면들이 눈에 선하다. 오랫동안 기억.. 2020. 1. 5.
(책) 신화의 역사 신화의 역사, 커렌 암스트롱 지음, 이다희 옮김, 문학동네 발간, 2018, 172쪽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은 여러가지 점에서 다르지만 특히 인간은 무엇인가 의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전혀 차원이 다른 동물인데 그 의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을 때 무한한 상상력을.. 2020. 1. 4.
(그림 공부) 야외사생에서 선행하는 스케치 작업 야외로 그림을 그리러 나가면 어떤 대상을 그리기 전에 항상 연필이나 펜으로 조그만 크기로 대충 구도 명암을 한번 그려보는데 서양에서는 이것을 소위 thumbnail sketch 라고 하여 필수적인 선생 작업으로 교육하고 있어 나도 현장에 가면 항상 조그만 스케치북을 들고 여기 저기 대충 그려.. 2020. 1. 2.
(생각들) 2020년 새해 첫날에 2020 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전에 해가 바뀔 때마다 썼던 글들을 다시 읽어 봅니다. 류시화님의 시에서 "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돌아보는 새는 죽은 새다 " 라는 시귀를 기억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곤 했었지요. 책상위의 데스크 카렌더를 2020 년도 것으로 교체.. 2020. 1. 1.
(책)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Brief Answers to rhe Big Questions, 스티븐 호킹 지음, 배지은 옮김, 까치 글방 발행, 2019, 298쪽 스티븐 호킹( 1942.1-2018.3) 에 대한 나의 짦은 지식은 그가 움직일 수 없는 병에 걸려 범인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극복한 인간 승리를 구현한 위대한 천재 이론 물리학자이며 또 우주 과학자라.. 2019. 12. 31.
(유화)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 노문리에서 겨울날 노문리에서,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19 2019년 마지막 사생. 눈이 내리지 않는 무미건조한 그래서 더 마음도 움츠러드는 그런 겨울이 지속되고 있다. 한낮의 따사한 햇살에 두툼한 다운 외투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더니 그것도 잠시, 오후 2시가 지나니 다시 쌀쌀해진다. 한해을 .. 2019. 12. 29.
(유화) 북가현리 ( II) 북가현리의 겨울 ( II ), 25 x 35 cm, Oil on Arches Paper, 2019 아침 일찍 최광선 화백님의 빈소에 다녀 왔다. 영정으로 본인이 그리신 자화상 속의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먹먹하다. 지난주에 그렸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북가현리 그림을 보다가 앞 부분의 나무 세그루가 너무 쓸쓸.. 2019. 12. 25.
(좋아하는 화가 )최광선 화백님의 부음을 접하고 생전의 선생님 모습... 오늘은 성탄절.. 지난 밤에 최광선 화백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다. 작년까지 건강하신 모습으로 같이 야외 사생 다니셨는데 올해들어 건강이 좋지 않아 뜸하시다가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절대 면회 사절이어서 한번 병원에 찾아 뵙지도 못.. 2019. 12. 25.
(유화) 나목 그리고 멀리 보이는 마을, 북가현리에서 안성 북가현리, 겨울 풍경,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19 겨울이 깊어간다. 아침 일찍 화구를 챙겨 집을 나설 때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릴까하는 가벼운 긴장감과 설렘이 있다. 이 겨울에 찾아 가는 동네의 경치들은 별로 특별한 것이 없을테지만 그래도 뭔가 그림 거리를 찾아 내고 또 거.. 201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