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13 (그림공부) 수채화로 설경을 잘 그릴 수 있는 6가지 비법 “Winter Blues” (10 x 18, transparent watercolor) 설경을 수채화로 멋지게 그릴 수 있는 6가지 비법이라고 Sandra Strohschein 이라는 미국화가가 수채화 잡지에 올린 글을 후일 수채화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준비 자료로 옮겨 놓는다. 수채화로 설경을 그린다는 것은 수많은 반사되는 빛을 어떻.. 2019. 12. 20. (유화) 교회가 보이는 풍경, 귀백리에서 교회가 보이는 풍경, 귀백리에서,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19 여주 귀백리...작년 12월말에 갔던 곳이니 정확히 일년만에 같은 장소를 다시 찾아 간다. 여주지역은 남한강을 끼고 있어 그림 그릴만한 장소가 많은데도 굳이 이 장소를 찾아가는 이유는 추운 겨울에 밖에서는 수채화 작업을.. 2019. 12. 15. (유화) 수동면 내방리 눈내리던 날에 수동면 내방리 눈 내리던 날에,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19 금요일 서울지방 영하 9도까지 내려가더니 주말에는 조금 풀려 그나마 다행. 아침에 중무장을 하고 나서는데 하늘이 잔뜩 흐린게 눈 예보가 있어 은근히 설경을 기대한다. 그리 멀지 않은 수동면 내방리..가는 도중에 가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온세상을 하얗게 덮기 시작한다. 날씨는 차가워도 바람이 불지 않으니 그림 그리는데 별 지장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이 시려 온다. 겨울용 등산화를 신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방한화를 하나 마련해야하나.. 작년에 지금 보다도 훨씬 추운날도 그럭저럭 지냈는데.. 오전에 가늘게 내리던 눈이 오후되니 그쳐 풍성한 설경을 그릴 수 없어 아쉽지만 요즈음 지구 온난화 영향으.. 2019. 12. 8. (유화) 늦가을 노문리에서 늦가을 노문리에서,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19 야외사생 두번밖에 거르지 않았는데 그 가간이 꽤나 긴 공백으로 느껴지던 날. 늦가을 한낮의 온도가 1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여 비교적 가벼운 복장으로 나왔지만 오후가 되니 들판에 부는 찬바람이 겨울이 재촉한다. 노문리는 서울에서 .. 2019. 12. 1. (책)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앙겔라 메르켈 공인전기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지음, 배명자 옮김, 한솔수북 발간,2014, 383쪽 일전 중고서점 알라딘에 가서 이 책 저 책 들취보다가 책 몇권 사가지고 왔는데 그 중의 하나. (참고로 책 정가는 16,000원인데 중고가 7,600 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다보면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흥미가 있지만 더욱 내가 자서전 읽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이 살아 온 과정에서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나아가서 그들의 삶에서 보여주는 지혜등을 통해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메르켈이 직접 저술한 자서전은 아니지만 메르켈을 옆에서 취재해 왔던 베테랑 기자가 기록한 메르켈의 삶과 정치 역정에 대한 기록이므로 메르켈 개인과 독일정치.. 2019. 11. 28.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지음, 어크로스 발간, 2019, 343쪽 수필집을 읽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특히 종교에 관해서나 인생에 관해서 쓴 수필들은 대부분 그게 그것인 이야기들- 저자의 자질구레한 신변잡기들이나 아니면 마치 삶을 다 이해하고 초월한 양 쓴 .. 2019. 11. 26. (유화) 양란을 그려본다... 양란 그리기, 45.5 x 33.3 cm, Oil on canvas, 2019 ( 어두운 부분이 사진에서는 너무 검게 나와서 나중에 제대로 사진을 다시 찍기로 하고...) 전시회 기간중에 그리고 몇 정리해야할 일이 있어 주말 사생을 거르다보니 제대로 된 가을 경치 한장 그리지도 못하고 그냥 가을이 지나가는게 몹시도 아.. 2019. 11. 24. (전시회) 이영신 개인전- 꿈꾸는 여인의 비망록 이영신 개인전, 2019.11.16-11.22, 갤러리 아산병원 송파구에 위치한 아산병원은 그 규모나 의료진의 위상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의 최고라는 사실을 자타가 공인하는 병원으로 일층 로비 정 중앙에 갤러리를 유지하고 있어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있다. 사실 병원에 오.. 2019. 11. 18. (개인전) 전시회를 마치고.... 전시 기간이 7일 그리고 그림 거는 날,회수하는 날 합치면 9일의 긴 여정이 끝났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관을 사용한 대규모 전시회이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아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관람객이 많아 작가들 입장에서는 행복한 일. 또 내 .. 2019. 11. 14. (유화) 가을이 깊어가는 병천 도원리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병천 도원리에서, 41 x 33 cm, Oil on Arches Paper, 2019 병천 도원리...가을이 완연하다. 천안까지 가는 경부고속도로는 거의 주차장 수준..서울에서 2시간반 걸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유명하다는 병천 순대거리도 북적북적... 오후에 시작하다보니 시간도 그리 여유가 있는 것도 .. 2019. 11. 3. (개인전) 제2회 개인전 (부스전) 작년 이맘 때쯤 예술의 전당을 찾아 목우회 전시를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같이 그림을 그리는 나석주 선생님이 부스전을 하고 있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렇게 목우회에서 예술의 전당 전관에 걸쳐 200여명도 넘는 작가들의 그림 1000여.. 2019. 10. 27. (유화) 청명한 가을 여주 강천리에서 여주 강천리 교회가 보이는 풍경, 31 x 41 cm, Oil on Arches Paper, 2019 청명한 가을날...갑자기 날씨가 써늘해졌다. 야외에서의 체감온도는 더 낮기 때문에 비교적 두툼한 옷을 입고 출정 ! 여주로 가는 영동 고속도로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도착한 여주 강천리 멀리 남한강이 보.. 2019. 10. 27. (책) 서재를 떠나보내며 서재를 떠나보내며, 알베르토 망겔 지음, 이종인 옮김, 더난출판, 2018, 239쪽 2018년 구텐베르크 상 수상자이자 현재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책의 수호자" " 우리 시대의 몽테뉴" " 도서관의 돈 후안" 등으로 불리운다는데 그 이유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독서.. 2019. 10. 25. (유화) 북한강의 가을 북한강의 가을, 31 x 41 cm, Oil on Arches Paper, 2018 (작년 11월 언제쯤 그렸던 그림) 창밖에 느티나무 잎이 이제 서서히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을 멍하니 바라 보면서 나의 사유는 내면으로 가라앉고 있다. 새삼 계절을 느낀다..... 풀이 무성한 좁은 길에서/ 황동규 오래 벼른 일, 만보(萬步) 걷기도 산책도 명상도 아닌 추억 엮기도 아닌 혼자 그냥 걷기! 오랜만에 냄새나는 집들을 벗어나니 길이 어눌해지고 이른 가을 풀들이 내 머리칼처럼 붉은 흙의 취혼(醉魂)을 반쯤 벗기고 있구나. 흙의 혼만을 골라 밟고 간다. 길이 속삭인다. 계속 가요, 길은 가고 있어요. 보이는 길은 가는 길이 멈춘 자리일 뿐 가는 것 안 보이게 길은 가고 있어요. 혼자임이 환해질 때가 있다. 2 바람 .. 2019. 10. 23. (책)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알랭 드 보통 지음, 박중서 옮김, 청미래 발간, 2011, 336쪽 굳바이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의 독특하고도 재치있는 시각 ,문체에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해서 이 책이 이제 여섯번째의 책인데 이제는 이 책이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예감... 대충 그의 생각이나 문체.. 2019. 10. 15. (유화) 인천 연안 역무선 부두에서 인천 연안 역무선 부두에서, 33.3 x 45.5 cm, Oil on canvas, 2019 오늘 하루 동안 그림을 쳐다보다 보니 바다 색깔이 너무 밝은 것 같아서, 사실 현장에서는 바다 색깔이 빛에 반사되어서 밝게 보이기도 하고 계속 색이 변화무쌍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조금은 맹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바다색깔.. 2019. 10. 13. (그림 공부) 수채화 나무 그리기 Keiko Tanabe 라는 일본의 여류 수채화가가 있는데 이 화가는 미술을 전공하게 아니지만 그림에 흥미를 느껴 나중에 전업화가로 삶의 방향을 전환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다. 그녀는 페이스 북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워크샵을 열 정도로 잘 알려졌.. 2019. 10. 11. (책)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알랭 드 보통 지음, 지주형 옮김, 생각과 나무 발간, 2009. 270쪽 알랭 드 보통의 독특한 시각 그리고 문체에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한 다섯번째의 책으로 책 제목이 어쩐지 로멘틱하게도 들리고 아무튼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 라고 묻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책의 .. 2019. 10. 7. (유화) 포천 명산리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에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 포천 명산리에서, 31 x 41 cm, Oil on Arches Paper, 2019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이제는 정말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해주는 날. 아침부터 하늘은 잔뜩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하여 그림 그리는 중간에 두번이나 비를 피해 화구를 옮기는 번거러움이 있었지만 흐린 날은 또 흐.. 2019. 10. 6. (책) 역사, 눈앞의 현실 역사, 눈앞의 현실, 탕누어 지음, 김영문 옮김, 흐름출판, 2018, 599쪽 주로 온라인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찾아보면서 대부분의 책을 구매하는 편인데 이 책은 왜 가끔은 오프라인 즉 서점에 가서 직접 몇 페이지라도 읽어 보고 책을 살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된 책. 인터넷 교.. 2019. 10. 3. (유화) 여주 우만리 남한강변에서 우만리 남한강변 초가을에, 41 x 33 cm, Oil on Arche Oil Paper, 2019 절기는 이제 가을.. 그러나 아직 한낮의 열기는 여름. 멀리 여주시 우만리 남한걍변에서 하루를 보낸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남아 있는 스트레스의 찌꺼기들을 씻는다. 이런 경치를 그리기가 쉽지가 않.. 2019. 9. 29.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87 다음